2014-1216.동경라이온스클럽 2014년도 송년의 밤(회장 최원영)
*이름의 의미(이름, 호, 아호), 이름을 바꿔주다
*주세붕, 유방은 장량(자방)의 아들 이름, 정조는 김조순의 이름,
이름의 의미
*이름의 의미(이름, 호, 아호), 이름을 바꿔주다
*주세붕, 유방은 장량(자방)의 아들 이름, 정조는 김조순의 이름,
@주세붕(周世鵬 1495~1554)
“권생 형제의 이름과 자에 대한 설(權生兄弟名字說)”
“因字而思名 因名而思姓者 生之責也 인자이사명 인명이사성자 생지책”
*자(字)를 가지고 이름을 생각하며,
이름을 가지고 성씨를 생각하는 것은 그대의 책임이다.
@1540년대 초반 경상도 풍기군에서 있었던 이야기.
경북 풍기군에 살고 있던 권씨 성을 가진 소년이
어느 날 고을 군수에게 찾아와 자기와 동생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합니다.
군수는 지금은 바쁘니 다음에 오라고 하지요.
과연 얼마 후에 소년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고을 군수는 소년의 의지가 확실한 것을 알고는
마침내 이름과 자를 지어 주었습니다.
*풍기군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白雲洞書院을 세운 주세붕 선생으로,
이 “권생 형제의 이름과 자에 대한 설[權生兄弟名字說]”은 주세붕 선생이
권씨 형제에게 이름과 자를 지어 주게 된 사연과 아울러 이름과 자에
담긴 뜻을 설명한 글입니다.
@주세붕 선생은 소년의 성이 권(權)이라는 것에서 기인하여
*형의 이름은 택중(擇中), 자(字)는 집지(執之)
*동생의 이름은 용중(用中), 자는 시지(時之)로 지어줍니다.
권(權)은 저울추를 말합니다.
지금이야 전자저울로 간편하게 무게를 재지만
옛날에는 저울대 한쪽 끝에 물건을 달고 다른 쪽에는 저울추를 달아
추를 움직여 가며 무게를 재었습니다.
저울추를 움직여 저울대가 수평이 되는 지점을 찾으면
그곳이 무게의 기준점이 되는 것이지요.
@주세붕 선생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저울추인 권(權)은 비록 변함이 없는 경(經)과는 반대되지만,
가운데를 얻는다면 이 또한 경(經)이다.
…중심을 잘 찾아 확고하게 유지하여 나의 것으로 삼아야 하며
…중심을 쓸 때는 시의적절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형제의 이름과 자에 담은 의미를 설명하였는데,
이는 중용(中庸)을 인용해서 성에 맞도록 이름과 자를 지어준 것입니다.
그러면서 권씨 형제에게 당부하며 끝을 맺고 있습니다.
“이름의 의미를 잘 생각하고,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라”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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