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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C지구(서울)

2015-0331.경동라이온스클럽 김준식회장 성동구청장 감사장 수상

by 조흥식 2023. 3. 12.

2015-0331.경동라이온스클럽 김준식회장 성동구청장 감사장 수상

하루의 수고로 만세의 영화를...

 

 

 

하루의 수고로 만세의 영화를...

@정약용(丁若鏞, 17621836)

대경륜가(大經輪家)이며 대학자인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이

수령의 치민(治民)에 대한 도리(목민심서 진황 6조 중 제4조 설시)

기근(饑饉)이 든 해에는 반드시 전염병이 발생하므로

백성에게 경제적인 지원 및 치료 방법과 사후(死後) 처리하는 일에 대해

목민관이 더욱 힘써야 함을 강조하였다.

다산은 이 전염병은 모두 굶주림에서 말미암은 것이다.

목민관은 날마다 쌀밥과 고기를 먹으니 전염될 까닭이 없다라고 하였다.

다산이 살던 당시에는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아 영양상의 불균형이

심해서 사람들의 면역력이 전체적으로 크게 떨어져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기근을 겪은 뒤의 백성들이 영양결핍에 면역력까지

약해졌을 것임은 분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전염병이 돌게 되면 걸리지 않는 것이 천운이었을 것이다.

이에 반해 목민관은 날마다 쌀밥에 고기를 먹어 전염병이 돌더라도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여 굶주림에 시달리던 백성들과 대비시켰다.

이는 한편으로 백성의 삶은 돌보지 않고 제 배만 채우던 지방관을

꾸짖은 것이리라.

 

@다산은 지적하였다

자녀가 병이 들면 그 부모로서 위무하지 않는 자가 있겠는가.

이러한 때에 목민관이 자주 민가에 나가서 어진 정사를 힘써 행하면,

그 애잔한 감동과 기뻐 복종함이 또한 어떠하겠는가.

하루의 수고로 만세의 영화를 누릴 텐데 무엇이 아까워서 하지 않는가.

무릇 이것을 기꺼이 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어리석고 어두워서

얼음에 대해 말해 줄 수 없는자들이다

전염병이 돌면 목민관은 곧바로 민가를 찾아가 백성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위로한 뒤 이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하루만 수고하면 무궁한 칭찬이 이어질 텐데 그 하루를 수고하지 않아

제대로 된 목민관 노릇을 하지 못함을 질타하고 인정을 베풀지 않는

목민관은 견문이 좁아 사리에 어두운 자라고까지 하였다.

 

@요즘 온 국민이 전염병에 감염될까 많은 염려를 하고 있다.

전염병이 유행하면 국민들은 물론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겠지만,

국가에서도 총력을 다해 차단하고 환자들을 구호해서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지켜 주어야 할 것이다.

 

@얼음에……없는: 장자(莊子) 추수(秋水)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말해 줄수없는 것은

공간에 구속되어 있기 때문이고,

여름 벌레에게 얼음에 대해 말해 줄수없는 것은

철에 집착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한 데서 온 말로,

견문이 좁아서 사리에 어두운 사람을 비유한다.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0204mpcho@hanmail.net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