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C지구(서울)

2019-1110. 제58차 히로시마 동양 및 동남아대회 4일차(11,10)

조흥식 2023. 11. 21. 20:51

2019-1110. 58차 히로시마 동양 및 동남아대회 4일차(11,10)

*2019,11,7()~11,10()

*히로시마성~폐회식(국제회의장)~신간센(히로시마후쿠로카 하카다역)~인공해변 씨사이드

*KE782, 22:35 도착: 후쿠오카공항~인천 공항

 

糟糠之妻(조강지처)

 

 

 

 

 

 

糟糠之妻(조강지처)

@“집안에 賢妻가 있으면, 장부는 橫死(횡사)를 만나지 않는다

.通俗篇賢妻는 현명한 아내이고, 장부는 남자이다

.橫死예기치 않은 사고나 나쁜 일에 말려 드는것을 말한다

아마, 마음의 평온함과 안정감을 惡妻와 비교하기 위함이다

 

@송홍(後漢書)糟糠之妻는 당하에 내려놓지 않는다말했다

.젊어서 가난하여, 술지게미와 쌀겨를 함께 먹던 아내를 칭하며,

아내 자리에서 쫒아내지 않는다는 말이다

출세한후, 버리거나 소홀히 하지말라驚句(경구)이다

.신혼 초에 APT+자가용+빌딩+부동산을 유산으로 많이 물려받아

넉넉하게 시작한 부인는 糟糠之妻가 아닌것이다

 

@光武帝(後漢)는 마음이 착하고 자상한 인물이었다

.광무제에게 이혼한 누이동생(호양공주, 寡婦)이 있었는데

.공주는 을 갖추고 정직했던 송홍을 사모해 왔다

.공주를 병풍뒤에 숨겨놓고, 송홍에게 婚姻 의향을 물었더니,

.송홍은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가난했을때 친구는 바꾸지 않으며. 고생한 아내를 내려 않힐수 없다

.공주는 송홍은 절대로 자기 부인을 버릴 사람이 아니다며 포기한다

*이때, 조강지처(糟糠之妻)란 명언이 유래되었다

 

@밤중에 피리불지 말라? 문지방을 밟지 말라? 밤중에 닭이 울면 불길하다?

.암닭이 우는것, 결코 나쁜 울음소리는 아니다

.황계(荒鷄)가 밤중에 울면 천하가 어지러워진다?(불길하다?)

.조적(, 범양)은 곧고 절개있는 사람이었다

.조적은 유곤과 이불속에서 잠을 자는데, 밤중에 닭이 우는것이다

조적이 깜짝 놀라 어쩔줄을 몰라하는데,

유곤은 춤을 추면서 나쁜소리가 아니다며 좋아했다

.유곤은 곧 천하가 어지러워질 징조이니, 힘을 합하자고 맹세하여

2명은 功臣으로 등용되어 출세하지요

 

 

@賢妻의 대명사는 문덕황후(태종 부인)이다

.賢妻내조의 공이 있는 부인을 말한다

.당태종의 愛馬(준마)가 죽자, 담당관을 處刑하려 했으나,

문덕황후의 말을 듣고, 부끄러워 하면서 분노가 가라않았다

 

@문덕황후는 나라 경공歷史 古典을 읽어 주었던 것이다

.경공은 愛馬가 죽자, 담당관을 처형하려 했던 것이다

.안영(재상)담당관을 조사를 하면서 크게 꾸짖었다

1)主君께서 아끼는 을 소홀히 관리하여 죽인 죄

2)皇帝가 고작 한마리 때문에 臣下處刑했다고 소문이 퍼져

백성들이 알게 된다면, 못난 君主를 원망할 것이다

3)諸侯(제후)들이 皇室을 비웃을 것이다

4)죄인은 를 죽인뒤, 皇帝까지 욕먹이는 죄인이다

.경공은 재상(안영)의 고함소리를 듣고 處刑을 취소했던 것이다

.태종은 名君이기에 문덕황후의 충고를 받아들인 것이다

 

@書經(서경) “새벽에 암탉이 울면 그 집은 망한다에서 배운뒤에

.문덕황후는 신하들의 人事賞罰에 관여를 할수없는 분수를 알고,

오빠(외척)들의 득세를 만류하면서 방현령(名臣)을 추천하였다

.결국, 황후는 큰오빠를 政界에서 은퇴시키고,

둘째오빠(장손무기)의 해임을 건의하는 賢妻로 유명하다

.皇帝가 위징(나라 최고의 어진신하)宰相에 임명하자

황후는 皇帝(남편)에게 큰절을 올리면서 축하를 하였다

휼룡한 臣下를 등용한 남편을 칭찬을 해준 것이다

.황후는 36세 죽을때 遺言을 남겼다

1)간소한 葬禮를 치르고,

2)외척을 멀리하여 등용하지 말것이며,

3)財物을 낭비하지 말고,

4)황세자는 욕심을 줄이고 을 쌓아라!”

.당태종은 좋은 보좌관(부인)”을 잃은 셈이다

.문덕황후는 명문출신으로 이세민(당태종)이 진왕시절 혼인하였는바,

이런 경우에는 조강지처(糟糠之妻)라고 말하지 않는다

 

 

@, 마황후(馬皇后)는 어진 부인, 糟糠之妻로 유명하다

.마황후는 태조(朱元璋)賢妻를 겸한 조강지처(糟糠之妻)이다

.주원장은 떠돌이 출신(성현+호걸+도적)으로 天下를 얻었다

.馬皇后는 서민 출신으로 곽자흥(아버지 친구)의 양녀로 성장하여

.나라 말기, 농민 반란(곽자흥)에 거지출신 주원장을 만난다

.兵卒의 아내로 출발한 糟糠之妻 덕분으로 나라를 건국하였다

*중국 皇帝중에서 서민출신은 2명뿐이다: 유방(고조), 태조(주원장)

.황후는 열심히 공부하고, 메모하면서 남편을 도왔다

.兵士들의 軍服을 일일이 꿰메었고, 황제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았다

天下를 평정하려면, 사람을 죽이지 않는것을 근본으로 해야한다

.그러나, 주원장은 황후의 눈치를 보면서 一等功臣을 모두 處刑한다

.皇帝당신은 당태종의 문덕황후에 필적하오라며 칭찬하자,

소첩은 감히 장손황후(문덕황후)와 비교될수 없다면서 겸손했다

.51세 죽을때 유언을 남겨는데...(남편보다 16년 먼저 죽다)

현명한 자를 구하고, 간언을 받아드려야 평안해집니다”...

.주원장은 통곡하였고, 그뒤 황후를 맞아드리지 않았다

 

@나라 주매신(朱買臣)은 아내로부터 버림받아 홀아비였다

.매신은 가난하여, 산에서 장작을 팔아 연명하여 살림이 어려웠다

.열심히 책을 보며, 노래하며 글을 외웠다

.아내가 離婚을 요구하자, 내가 50살이 되면 富貴해진다며,

10년만 참고 기다려 달라고 애걸했으나 부인은 家出해 버렸고

곧 다른 남자와 재혼을 했던 것이다

.漢武帝에게 발탁되어 故鄕(회계군)태수로 錦衣還鄕을 하는데

옛부인은 신임 태수환영(도로청소)에 동원되어 옛남편을 만났다

부인은 후회하면서 자살했다

.조금만 참았더라면, 糟糠之妻로써 부귀영화를 누렸을텐데...

 

@나라 무령왕은 스스로 군()으로 칭했다(戰國時代)

.열국중에서 3(, , ), (오랑케)을 섬겼기 때문이다

.혜문왕은 연횡의 세객(장의)를 등용하여 통일의 기반을 다지며

합종을 주장한 세객(공손연 서수)도 포부를 펼쳤다

.인상여(재상)史記에게 비중있게 전하고 있는 인물이다

 

@男便死別한후, 再婚하지 않은 부인을 과부(寡婦)라 칭한다

.離婚女는 과부(寡婦)라고 하지 않는다

.大統領의 칭호는 각하(閣下)이다

.皇帝의 칭호는 폐하(陛下), 자칭은 짐()이다

.임금의 칭호는 전하(殿下). 자칭은 과인(寡人)이다

*과인(寡人)이 부족한 사람으로 매우 겸손한 표현이다

과인(寡人, 조선 임금)은 황제(中國)의 속국이기 때문에

고종은 황제로 개칭하여 중국과 대등한 호칭으로 격상한 것이다

.(): 부족함을 겸손하게 말하는 표현이다

.왕에서 쫏겨난 제왕은 군()으로 기록되었다

 

@未亡人이란?

.남편을 따라 죽어야 하는데, 아직 살아있다는 겸손의 표현이다

.春秋시대 魯成公9, 백희(伯嬉)宋公에 출가할 때,

季文子(계문자)가 백희공주 일행을 나라에 인솔하고 歸國하여

詩經의 내용(공주가 幸福하다)으로 德談을 하자,

.백희공주의 母親 목강(穆姜)이 답례를 하였는데,

未亡人까지 힘을 주시니 고맙습니다에서 유래되었다

.당시 이 죽으면 첩실까지 순장을 했던 관습때문이다

 

@증자(孔子의 제자)의 아내가 외출하는데,

.어린아들이 울면서 따라오자, 엄마는 아들과 약속하며 달랬다

다녀온 뒤에, 돼지를 잡아 맛있게 요리를 해줄게...”

.부인이 집에 왔을때, 남편(증자)이 돼지를 잡고 있는것 아닌가?

아이 울음을 달래려고 했던 거짓말이었다고 아내가 만류하자,

.남편(증자)

나는, 당신(부인)이 한말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소

.家庭敎育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한것이다

.어쩌면, 증자는 지나친게 융통성이 없다고 볼수있지만,

어린아들에게 약속이행을 위해 귀한 돼지를 잡은것이다

.쉽사리, 납득할수 없는 약속이다

 

 

 

@覆水不返(복수불반), 습유기

엎지른 물은 다시 돌이킬수(주워 담을수) 없다

.무슨 일이든 신중하게 행동하여야 한다는 敎訓이다

.문왕은 사냥갔다가 남루한 형색으로 위수강에서 낚시를 하고있는

老人(姜太公으로 불리는 呂尙)을 만났다

처음에는 너무도 꽤재재한 행색에 무시하고 접근을 하였는데

몇마디의 이야기 끝에 그 노인의 탁월한 식견에 감탄을 하였다

.문왕은 여상(강태공)을 태공망이라 높여 부르고 스승으로 모셨다

.강태공이 너무 가난하여 끼니도 제대로 잇기 어려운 지경이었다

마씨부인은 너무도 굶주림에 지쳐서 가정은 돌보지 않고

책만 끼고사는 남편(여상)을 원망하며 친정으로 가출하였다

.여상이 문왕의 스승이 되어서 높은 지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은

마씨부인은 여상을 찾아와 지난날을 용서하고 받아달라고 간청하였다

.물을 한그릇 퍼오게 한다음 그 물을 갑자기 땅에다 쏟아 부은 다음,

저 물을 원래대로 그릇에 전부 담아보시오.

그러면 당신을 받아주겠소

.여상은 차가운 표정으로 말하였다(“覆水不返 복수불반”)

한번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 담을수 없소.

한번 지아비를 버리고 떠난 아내는 다시 돌아올수 없는것이오

 

@악처의 대명사 크산티페(쇼크라테스의 부인)

.경제적 무능함으로 가정파탄을 주도한 남편을 버리고 가출하다

 

@파경중원(破鏡重圓) ,태평광기(太平廣記: 중국 역대 설화집)

깨진 거울이 다시 둥글게 된다는 뜻으로,

살아서 이별한 부부가 다시 만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6c 남북조시대의 남조(南朝) 최후의 왕조 진()나라 시절이었다

.진나라는 수()나라의 대군에 의해 멸망하게 된다.

.궁중관리 서덕언(徐德言)나라 대군이 장강 북쪽기슭에 도착하자,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아내의 앞날이 걱정되었다.

.당시 망국의 여인들은 점령군의 위안물로 전락하는 운명이었다.

.특히 그의 아내는 나라의 마지막 황제 후주(後主)의 누이동생으로,

재색을 겸비한 美人이었기 때문에 더욱 걱정이 컸다.

 

이제 멸망의 날이 다가왔소. 나라가 망하면 그대도 무사하지 못할거요.

적의 눈에 띄면, 어느 고관이나 장수의 집으로 보내지게 될 거요.

그렇게 되면 다시 만나기 어렵겠지만 만약을 위해서

이 거울을 둘로 쪼개어 하나씩 소중히 간직합시다.

그리고 내년 정월 보름날 도성의 시장으로 거울을 팔도록 하시오.

만일 살아있게 되면 그날은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도성의 시장으로 찾아가겠소.“

.두 사람은 각각 거울 한쪽씩을 소중히 간직하고는 헤어지게 되었다.

.진나라는 수나라에 망하고,

.서덕언의 아내는 붙잡혀 수나라의 중신 양소(楊素)의 집으로 보내졌다

.그녀는 양소의 총애를 받게 되었으나,

늘 반쪽 거울을 꺼내보면서 남편을 그리워했다.

.서덕언은 난리속에 몸만 겨우 살아남아 밥을 걸식하면서

1년이나 걸려 도성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그리고 약속한 정월 보름날 시장으로 가보았다.

.반쪽으로 쪼개진 거울을 높이 들고, 큰 소리로 팔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서덕언은 다가가 자신의 거울과 맞추어보니, 딱 하나로 합쳐졌다.

.맞추어진 거울 뒷면에 아내를 그리는 애툿한 심정을 로 적은 후,

거울을 다시 돌려보냈다.

*鏡與人俱去 鏡歸人不歸 無復姮娥影 空留明月輝

거울은 사람과 함께 가더니,

거울만 돌아오고 사람은 돌아오지 않네

항아의 그림자는 다시 만날 수 없고

헛되이 밝은 달빛만 멈추누나

.부인은 식음을 전폐하고 울기만 했다.

.양소는 夫婦의 깊은 愛情에 감동하여 그녀를 서덕언에게 돌려보낸다

*離別夫婦가 다시 만나는 것을 파경중원~파경중국(破鏡重國)”이다

반면에 부부의 이혼을 가리켜 파경이라고 하게 되었다.

 

 

 

 

 

 

@판관 포청천의 찰미안(부마 처형사건)

.포청천 재임 당시 가장 유명한 실제 비중이 큰 사건이었다

.명확한 처리로 명판관 포증, 청천(靑天)으로 이름을 널리 알려졌다

.진세미는 하남부 예릉출신의 서생으로 입신의 꿈을 안고,

아내(진향련)에게 집안 살림을 맡기고 떠난지 3년이 흘렀다

.진향련은 3년간의 지독한 가뭄에 시부모 공양과 두아들을 키웠다

진향련은 효부로서 굶주리다 못해 고기가 먹고 싶어 울부짖은

시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살까지 베어 고깃국을 끓여 드렸으며

시부모와 아이들이 양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동안 자신은 겨를 먹으며

남편(진세미)이 과거 급제하여 금의환향할 것이라 믿었다

.남편은 소식이 없고, 시부모님은 굶어 죽었다

.진향련은 아이들을 데리고 개봉으로 남편을 찾아 나선다

.남편이 장원급제하여 부마가 되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는다.

.남편은 아내, 아이들, 자신의 부모까지 부정을 하며

부모의 위패까지 땅바닥에 내팽개쳐 버립니다.

.왕승상을 만나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포기하고서

고향 예릉으로 아이들과 함께 발걸음을 돌리는데,

진세미는 살수를 시켜 부마부의 인장이 찍혀 있는 도()를 쥐어주며

진향련과 아이들을 죽이라 명령을 내린다.

.살수는 자초지종을 듣고 차마 진향련과 아이들을 죽이지 못하고

도를 그대로 자신의 배에 꽂아 자살을 해 버린다.

.다시 개봉부로 달려가 진세미를 고발하여 처형된다

*조강지처를 버려 스스로 천벌을 받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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