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정기감사(후반기)
2025-0611, 정기감사(후반기)
제목: 착벽투광 鑿壁偸光
제목: 착벽투광 鑿壁偸光
*벽을 뚫어 빛을 훔치다: 鑿(뚫을 착) 壁(벽 벽) 偸(훔칠 투) 光(빛 광)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열심히 공부한 사람들의 고사성어
*螢雪之功(형설지공)
반딧불과 하얀눈과 함께 이룬 螢雪之功(형설지공) 車胤(차윤)과 孫康(손강)
이름까지 들어간 車胤聚螢(차윤취형)과 孫康映雪(손강영설) 유명하다
*懸頭刺股(현두자고)
졸음을 쫓기 위해 상투를 천장에 매달고, 허벅다리를 송곳으로 찌르며
공부한 懸頭刺股(현두자고)의 蘇秦(소진)도 못지않다.
여기에 한 사람 더 등잔을 켤 기름이 없어 벽에 구멍을 뚫고(鑿壁)
이웃집에서 나오는 빛을 훔쳐(偸光) 책을 보았다는 匡衡(광형)이 있다.
*藉光(자광)
빛을 훔쳤다고는 하지만 빛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戰國時代(전국시대) 楚(초)나라 甘茂(감무)가 말한
藉光(자광)과 뜻이 상통한다.
여러 아가씨가 촛불을 밝히고 일을 하는데 초를 살 형편이 못되는 처녀는
청소를 해 주고 빛을 사용했다는 이야기다.
빛이 더 사용되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빛 도둑 이야기
東晉 葛洪(갈홍)의 저작이라고 알려진 ‘西京雜記’ 빛 도둑 이야기
前漢 학자 광형은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다.
하지만 집안이 가난하여 초를 살 돈이 없었기 때문에 밤에는 공부를 할 수가 없었다.
형편이 나은 이웃집에서는 밤마다 촛불을 훤하게 밝혀 광형은
내심 부러웠다. 그러다가 한 가지 묘안을 떠올렸다.
그는 몰래 벽에 구멍을 뚫고 이웃집의 촛불 빛이 자기 방에도 비치게 하여 그 빛으로 책을 읽었다.
마을의 부잣집에서 품을 팔 때도 품삯대신 그 집에 있는 책을 빌려 읽었던 적도 있다.
이렇게 다방면으로 독서를 한 결과 많은 학식을 갖춘 태학의 박사가 됐고
詩經(시경)의 해설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고 한다.
Ti-story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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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