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6.대만 300-D1지구 방문 3일차
2017-0326.대만 300-D1지구 방문 3일차(3,24~3,27 카오슝)
개와 고양이
개와 고양이
@혼례와 제사는 저녁에 지내야...
*혼례(婚禮)를 옛날에는 저녁에 치렀다
혼인할 婚, 처음에는 혼(昏 어두울 혼)으로 표기했는데
“여자(女)가 어두울때 혼인한다”에서 유래되어 婚(혼)이 되었다
*제사를 밤에 지낸것도 상고시대부터의 전통이었다
저녁에 개(犬)을 잡아 불에 그을려서 제사, 음복(술)시 먹는다
연(그럴 然)의 뜻은?
저녁(夕 석)+개(犬 견)+불(火 화)
@보신탕(개장국, 구장)은 땀,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복(伏)날 먹었다
*“구(狗)”는 먹는 개고기
*“견(犬)”은 먹지않는 개
황구(黃狗)는 왕과 왕비도 즐겨 먹었다
황구는 보신탕 중에도 1등급 고기이며
흑구는 男子에게 좋다고 알려진다
혜경궁홍씨(정조의 모친)의 환갑 잔치상에도 구증(삶은 개고기)이 잇었고
며느리가 친정을 다녀올때 개고기를 선물로 가져왔다
@고양이의 화를 면한 최씨(해남 만석꾼)
*제사음식을 탐내는 고양이(암컷)를 삼죽부채로 툭치자 죽었다
얼마후 숫컷 고양이도 사라졌다
10년후, 스님 점괘에 고양이가 보복(원수)을 준비한다고 경고하였는데
1000석을 시주하자 스님이 당부한다
“개 12마리를 키우되, 매일 소 한마리씩 잡아서 먹여라”
문을 잠그고 기다려라
매일 소 한마리씩을 잡아야했다
고양이가 귀신으로 둔갑, 개(12마리)와 혈투하여 모두 죽었다
개는 최씨를 구하고 죽은 뒤, 개무덤을 만들어 제사를 지낸것이다
@수양대군(세조)도 고양이 덕택으로 피살을 면했다
월정사에 불공행차시 고양이가 소매를 물어뜯자 행차를 멈춰고
사찰을 수색해보니 자객 3명이 불상 아래 숨어있었다
이에 세조는 500냥으로 고양이 사당(묘답, 描畓)을 건립했다
@부잣집며느리는 바싹마른 쥐가 불쌍하여 쌀을 먹였다
어느날 쥐가 시아버지로 변신하여 시부를 2명을 부양하는데
진짜 시아버지는 귀신쥐에 쫏겨나 며느리를 원망하게 된다
*산속을 헤메중 선녀를 만났는데, 고양이(描)를 선물로 받았다
집에 돌아온뒤 광(곳간)속으로 고양이를 들여보냈더니,
고양이는 가짜 시아버지(쥐)를 물어뜯어 죽였다
고양이는 선녀로 환생하여, 하늘로 날아가 버리고,
며느리는 집에서 500백리 밖으로 추방해버렸다
@만주 개장사 이야기도 전해내려온다
*독립 열사들이 비밀 회동시 마을 입구마다 견(개)을 배치하여
일본군의 마을 출입방향을 개짓는 소리로 사전에 알수있었다
도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것이다
@토사구팽, 고사성어도 유명하다
*越(월) 범려는 구천왕을 도와 吳나라를 공격후, 멀리 떠나면서
문종(승상)에게 편지를 남겼지만 미처 떠나지 못하고 문종은 훗날 처형되었다
*漢,유방의 패업을 도운 한신은 1등 공신이었지만 처형되었다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0204mpcho@hanmail.net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