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4.지역부총재동우회 베트남 하노이이 워크숍 5일차
2017-1224.지역부총재동우회 베트남 하노이이 워크숍 5일차(12,20~12,24)
대인(大人)은 책(冊)을 좋아했다
대인(大人)은 책(冊)을 좋아했다
@책벌레로 소문난 조철원은 고려말기 문인이었다
.어느날, 몹시 술에 취해 높은책을 가져오라고 했더니,
.대학과 중용(大學,中庸)의 책을 갖다드렸다
.더 높은 책을 가져오라고 고함을 쳤다
.시경, 서경(詩經,書經)과 주역(周易)을 드렸어도 화를 내는 것이다
“아무책이든 높은 책으로 가져오너라”
“배게가 낮아서 잠을 잘수가 없쟎아”
.아들은 화가나서 책을 집어던지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주경야독(晝耕夜讀)의 유래를 알아보자
.漢,원제시절 광형(승상)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했는데...
.마을 훈장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면서 冊(책)을 빌려보았다
.등불이 없어 이웃집 불빛을 빌려 공부를 한것이다
.낯에는 일을하면서 밤새도록 공부하여 재상으로 등용되었다
@당태종(이세민)의 왕희지의 난정집에 많은 애착을 두었다
.왕희지(蘭亭, 난정; 307~365, 동진)은 중국대표 서예가
.당태종은 난정집 찾는일이 생애 마지막 욕심이었다.
.300년동안 물려내려온 왕희지 7대손은 스님(지용)이 되어
.왕씨집안의 대가 끊겨 지용스님은 제자(노납 스님)에게 물려줬는데...
.지용은 수나라 서예가(난정서; 353~42명 계제사, 3월 삼짇날)
.현인들이 음주 시를 읊어...백부는 승상, 아들은 명필이었다
.고향 산동 회계에 정자(난정)를 짖고
.신하 “소익”은 출가(스님)후 난정집 원본을 찾아 황제에게 바친다
.당태종 이세민(53세, 정관23년, 649년)의 유언을 남긴다
“난정집(왕희지 서첩)을 함께 묻어달라”
“소릉(이정, 방현령..)”에 동지들과 함께 잠들다.
.당태종 소릉은 여산(종, 청남산)에 있다
@동리(東里)선생은 책과 순장(殉葬)하다
.정희교는 17살에 아들(정윤)을 낳고 속리산에서 평생을 살았다
.좁은 쪽방에서 부자지간 두명이 독신으로 살았는데 책이 수천권이 쌓여 방이 비좁았다
.80살에 부친(정희교)이 죽기전 유언을 남겼는데 “모든 책을 함께 뭏어 달라...”
.아들(윤)은 부친소원대로 책을 함께 순장(殉葬)한것이다
@孟子는 추나라 사람, 한때 魯나라에서 명문가문이었다
.맹자는 공자가 죽은뒤 90년후에 태어났다
그는 유별나게 책을 좋아했고, 공부 욕심이 많았는데...
.홀어머니 밑에서 말썽꾸러기, 매우 당찬 지식인이었다
많은 제자들과 융숭한 대접을 받았는데 늘 당연하다고 했다
30년간 주유하고 장수했다(84세)
.孟母三遷 之敎(맹모삼천지교)
.孟母斷機 之戒(맹모단기지계)
모친이 베틀에서 날살을 끊어 “공부를 중단함은 이와같다”며 훈계했다
.한석봉은 호롱불을 끄고 모친과 떡썰기+붓글씨 시합을 했는데
결국, 한석봉은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지요?
.맹자(朱熹, 주희)는 송나라때부터 과거시험에 四書는 필수과목이었다
.주자학은 성리학이라 불렀으며 고려말기에 들어와 역성혁명의 사상적 기초가 되었다
.조선건국후, 통치이념이 되었고 길재. 정도전. 권근, 김종직 등
.조선중기부터 한훤당 김굉필, 일두 정여창,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맹자(孟子)는 논어(論語)와 함께 중국대표 책이다
@유상(柳瑺)은 젊었을때 의술, 재주가 많았고 책을 좋아했다
.경상도에 갔을때, 산속 초당에서 숙박을 했는데...
“어른의 서책을 함부로 보지말라” 주인(노인)이 경고를 했다
.주인없을 때, 장막을 거두자 모두 醫書로 꽉차있었다
책을 이것저것 마음껏 보았는데...
.주인이 “매우 무례하다, 어른의 서책을 함부로 보다니...”
“이제 떠날시간이 되었으니 떠나시오”
.숙종은 마마증세였는데 꿈에 신선이 나타나 유상을 부르라했다
.한양 상경길에 노파가 마마를 앓고있는 아기를 업고서 죽기만
기다렸는데, 스님이 시체탕(柿蔕; 감꼭지)으로 치료했다고 들었다
.숙종을 진찰해보니 마마증세였다
어젯밤 산중에서 본 책속의 내용과 노파의 시체탕(柿蔕)은 같은 처방이었다
임금이 병이 호전되었다
.또한 임금이 연포탕을 먹고 아팠을때, 산속의 책 내용이 생각나
“쌀 뜸물을 두부에 부우니, 두부가 녹아버린다”를 생각해
쌀 뜸물을 올리자 임금의 병이 모두 나았다
.과거 시험전 꿈속에서 책이나 답을 알려주는 신선이 나타난다
컨닝도 책을 많이본 사람이 할수있지요...
@책을 읽어야 하는데...
.독서, 살다보면 쉽지않은 이유가 책값도 너무 비싼편이고
.신동국(일산)는 혼불(최명희, 10권)을 완독했다고 자랑하길래
수고했다고 격려해줬네요(혼불은 가장 어려운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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