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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

2019-0722. 한국연합회 인수인계

by 조흥식 2023. 10. 8.

2019-0722. 한국연합회 인수인계 및 김종석 이사장/국제이사 생신

경포대 홍장암(紅粧岩) 청맹과니

 

 

 

 

경포대 홍장암(紅粧岩) 청맹과니

@조운흘(강릉 부사,61)은 박신(강원안렴사,31)에게 경포대 한송정에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박신은 홍장(紅粧,기생)과 깊은 사랑에 빠졌는데,

.어느날, 박신이 지방시찰을 오랫동안 다녀오자,

.홍장(기생)이 죽었다며, 박신에게 거짓으로 위로했다

.매우 슬퍼서, 조운흘이 초청한 경포대 연회를 거절한다

 

@“경포호수에 달이 뜨면, 선녀들이 내려오는데”...설득했다

혹시 홍장(기생)이 내려올지도 모르지요...”

오래된 선적(仙蹟; 신선의 자취가 있는곳)으로,

산정에는 다조(신선이 차를 다리는 부뚜막)까지 있어

가끔씩 신선 무리가 다녀가는곳 이지요호기심으로 참석한다

 

@경포대 한송정에는 기생들이 흥을 도왔는데,

.어떤기생이 물었다 한송정에 달이 몇 개인지 아십니까?”

.5개의 달(밤하늘+경포호수+술잔+눈동자+님의 가슴속)이다

.이때,호수에 신비스런 운무+선녀를 태운 돗단배가 나타났다

.조운흘은 흥분하여 저기 보십시오, 선인이 나타났습니다

.박신은 경치가 아름다우니, 선인이 나타날만도 하지요

.선녀는 홍장(기생)이었다

.박신은 반가워서 죽어서 선녀가 되었구나, 언제 만날꼬?”

.눈물을 흘리던중, 장난임을 알고 벌쩍뛰면서 기뻐했다

 

@결국, 홍장(기생)의 사랑은 영원한 이별로 막을 내린다

.박신은 임기를 마치고, 한양으로 떠난뒤 소식이 두절되었지요

.사대부는 기생을 첩으로 부양할수 없었다

.어느날 밤, 경포호수에 자욱한 안개속에 박신이 나타나 부르자, 반가움으로 달려가 호수에 빠져 죽지요

.지금도 안개+비가 오는밤이면 홍장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들려...

.홍장(기생)이 앉았던 돌바위를 홍장암(紅粧岩)이라 부른다

 

 

 

@격동기(고려말~조선초기), 조운흘은 청맹과니를 자처하여

.벼슬을 멀리하고, 꾀병으로 광주에 은거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눈이 멀쩡하나,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

.당달봉사, 눈뜬장님...세속과 인연을 끊어, 못본척하며 처신했지요

.첩은 진짜 장님이 된줄알고, 그의 아들과 불륜을 즐겼지요

.수년후에, 조선이 안정되자 눈을 비비면서 눈병이 낳았다면서 불륜의 첩을 강물에 던져 죽여버린다

 

@청파(靑坡) 기건(奇虔)은 청백리(세종), 청맹과니(靑盲)였다

.제주목사 시절,해녀의 노고때문에 3년간 전복+해삼을 먹지않아...

.청렴결백+강직한 처신으로 세종의 신임을 받았다

.상민출신으로 대사헌으로 등용되어, 자택 청파동(靑坡)에서

.초헌(가마)을 멀리하고, 경복궁까지 걸어다녔다

.단종(端宗)폐위후, 육체적 고통을 감내하면서 장님행세를 하지요

.벼슬을 버리고, 만리재(,청파동)부근 자택에서 두문불출한다

.수양대군은 왕위에 오르기전, 다섯 번 찾아가 초빙하지만 청맹과니(靑盲)를 자청하면서 거절한다

.오고초려(五顧草廬), 수양대군이 직접 5번 찾아가서 끝까지 예의를 지켰으나, 끝내 거절하지요

.수양대군 측근은 일부러 바늘로 눈을 찔러보았지만 기건은 눈한번 깜빡이지 않았다

눈하나 깜빡하지 않는다유래가 시작되지요

.상대가 아무리 그래봐도 끄떡없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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