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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갑총재(2020-2021)

2021-0406. 동봉라이온스클럽 공건 회장 부친상(수유역 대한병원)

by 조흥식 2024. 2. 9.

2021-0406. 동봉라이온스클럽 공건 회장 부친상(수유역 대한병원)

남원 광한루(손바닥도 마주쳐야)

 

 

 

 

남원 광한루(손바닥도 마주쳐야)

@양경우 (梁慶遇,1568~1629?)
광한루를 중건하기 위해 경내에 통유한 글[重建廣寒樓通諭境內文]”

群策咸屈 可底於成功 隻掌難鳴 必俟乎同類(군책함굴 가저어성공 척장난명 필사호동류)

여러 사람의 뜻이 다 모아져야 일을 이룰 수 있으니,
손바닥도 저 혼자서는 소리를 내기 어렵고
반드시 마주칠 동료가 필요한 법이다

 

@삼남(三南)의 명소(名所), 남원(南原) 광한루(廣寒樓)

.세종초기, 황희(黃喜) 정승이 처음 세웠는데 광통루(廣通樓)라고 불렀다

.그 후 몇차례 중수와 단청을 거쳤고,

.1444(세종26): 충청,전라,경상 삼도순찰사 정인지(鄭麟趾)

이 누각에 올라 경관을 찬탄하며 광한루로 개칭하였습니다.

.1597(선조30): 정유재란에 소실되어

.1626(인조4): 남원부사 신감(申鑑)이 대대적으로 복원, 중수하였다

 

@양경우가 1626년 중수할때 부사 신감을 대신하여 지은 글이다

.남원 백성에게 보내는 통유문 서두에 있는 구절이다.

", 대대로 전해온 선현의 유적지가 담이 무너지고 

주춧돌은 깨져서 행인들로 하여금 한탄을 자아내게 해서야 되겠는가.

한자 베, 한섬 쌀이라도 보태어 다시 전성기의 고사를 회복시켜야 되지 않겠는가."

"병란이 끝난지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은 천운이 태평시대로 돌아서고

재물이 점차 충원되어 재건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런데 유독 이 누각이 복원되지 않는다면 큰 고을로서 정말 부끄럽지 않겠는가.

이 고을에 사는 자로서 어찌 마음을 느긋이 가질수 있겠는가.

이 일은 늙은 수령 혼자 이룰수있는 바가 아니다.

일을 크게 벌이지 않으니 잠시 일손을 빌리는것을 어찌 마다하겠으며,

마침 풍년이 들었으니 있는 힘을 다 쏟아야 한다.

각자 금전을 내되, 많고 적음에는 구애받지 마라."

.한편으로 회유하고, 한편으로 중수에 협조할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양경우(25)는 임진왜란에 부친 양대박(梁大樸)을 따라

.아우 양형우(梁亨遇)와 함께 의병을 일으킨 전공(戰功)이 있다.

.전란중에 군량이 딸리자 곡식을 조달하는 격문을 지어 도내에 돌렸는데,

10일만에 7천여석이 모여, 전세를 호전시키는데 일조하였다

.광한루가 완벽하게 복원된데 이 통유문이 큰 몫을 하였다

 

@동심공정(同心共貞)

.손바닥 하나만으로 소리를 낼수 없듯이, 뜻있는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마음으로 함께 일을 담당해야 하는것이 최상의 방도인 것이다

 

 

Ti-story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조흥식

0204mpcho@naver.com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