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1. FDI 연수회 5일차(4,7~4,10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百濟 백마강과 麥秀之嘆(맥수지탄)
百濟 백마강과 麥秀之嘆(맥수지탄)
1.백마강 안개비
@정규한(1751~1824)
百濟江山空復空 夕陽惟有日蓑翁 浮家不管滄桑事 數曲漁歌細雨中
(백제강산공복공 석양유유일사옹 부가불관창상사 수곡어가세우중)
“백제의 강산엔 아무것도 남지않고,
석양에 다만 삿갓 쓴 늙은이 하나,
강호에 떠도는 몸 세상사와 무관한데,
뱃노래 슬픈가락 이슬비속에 들리네”
@華山 鄭奎漢은 公州 출신으로 성담 송환기(性潭 宋煥箕)의 문인이다
.1780년(정조4), 진사시 합격후 학문에 전념한 학자이다
.老論 유생들의 연명상소에 꾸준히 참가하고, 대신 상소를 지었다
.성단 송환기 문하 500명중에서 文章第一이었다
@수북정(부여 백마강변 정자)을 노래한 象村 申欽(상촌 신흠)에서 인용
.原詩 “水北亭八景”을 차운했던 것이다
.백제의 흥망성쇠를 안고 유구한 세월이 흘러오 백마강가에서 느끼는
허망한 심정을 느낄수 있다
“五百年間一夢空 苔磯今屬釣魚翁 孤帆隨意往來穩 穿入碧波煙雨中”
(오백년간일몽공 태기금속조어옹 고범수의왕래온 천입벽파연우중)
“오백년 그 세월이 한바탕 꿈이런가,
이끼 낀 돌 지금은 고기 낚는 영감 것이네
제멋대로 오고 가는 외로운 돛단배가
푸른 물결 가랑비 속을 뚫고서 들어가네”
2.麥秀之嘆(맥수지탄)
@채미자세가(採薇歌)
.殷나라가 망한 자리에는 보리만 무성하여 탄식하다(기자, 箕子)
.殷紂王 충신3명: 기자(箕子), 미자(微子:이복동생), 비간(比干:숙부)
.미자(微子): 타국으로 망명한다
.기자(箕子): 거짓으로 미친척하며 종으로 연명한다
.비간(比干:숙부): 처형될때 간을 꺼내 7개구멍을 확인한다
.훗날, 箕子가 周나라로 가면서 은나라 도읍을 보고 한탄을 하였다
3.채미헌(採薇軒)
@고국 왕자: 백이+숙제(不事二君)는 덕이 높다고 소문을 듣고서,
.周문왕(서백)을 찿아갔으나, 이미 죽은 직후였다
.殷주왕(달기, 강여상, 봉신방)을 토벌하러 진군하는 말고삐를 잡고,
尙나라 벌주 토벌을 반대했으나, 목야의 전투에서 승리한다
.수양산으로 은거하며 고사리로 연명하다가 굶어죽었다
.묘비 글씨는 없다(白碑): 수양산 청풍대(연암 박지원의 사신로)
.채미가(採薇歌)
“서산에 올라 고사리를 꺽는다.
포악함으로 포학함을 바꾸고도 그것을 모르나니
신농, 우, 하의 아름다운 풍속은 사라졌구나
나는 장차 어디로 갈것인가?
아 슬프구나. 운명의 기막힘이여...”
Ti-story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조흥식
0204mpcho@naver.com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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