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0.종로상공회 북한산(숨은벽코스)

2013-1020.종로상공회 북한산(숨은벽코스)

*백제(의자왕)의 교훈

 

 

백제 의자왕의 교훈

@낙화암과 3000 궁녀 일화로 유명한 百濟 마지막 임금

.의자왕은 원래 훌륭한 國王이었다.

.무왕(武王)의 큰아들로 용맹스럽고 결단성을 갖추고 孝心이 깊었다.

.증자(孔子 제자)처럼 학문과 도덕이 뛰어나 해동증자(海東曾子)로

추앙받기도 했다.

.641년 즉위(2년후), 사형수를 제외한 죄수 석방으로 사회를 통합하고,

직접 新羅 미후성 등 40여개 城을 함락시켰다.

.新羅와 百濟 영토 경계인 대야성을 함락시키며 김춘추 사위인 김품석을

죽이기까지 했다.

 

@백성들의 존경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에 넘쳤지만,

.의자왕은 급격히 변하기 시작하여 사치가 심해지고 궁녀들과 향락을

즐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나라를 망친 근원은 아니었다.

.귀족과 협력 정치체제 붕괴로 백제를 멸망시킨 직접적인 원인이다.

.의자왕은 모든 권한을 국왕 중심으로 집중했다.

.즉위 17년(657년), 좌평(佐平) 41석 전체를 왕자들로 임명한다

좌평은 현재로선 정확히는 알수없지만, 국왕을 도와 정치, 경제, 군사,

행정,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장 높은 관직이었다.

.그동안 왕실은 좌평 자리를 귀족과 반씩 나누어 공동으로 운영했다.

그런데 의자왕은 이런 원칙을 깨고 전제군주가 됐다.

 

@좌평이 된 왕자들은 그저 국왕의 허수아비일 따름이었다.

.게다가 의자왕은 자신에게 충언을 하는 관리들을 오히려 유배시켰다.

.나당 연합군 쳐들어오자, 의자왕은 귀족들에게 군대 동원을 요구했지만

귀족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결국 의자왕 직계였던 계백의 5000 결사대만 최후의 전투에 참전했고,

이들은 황산벌에서 모두 전사했다.

.역사를 보면 국가 지도자들이 정관계에 친인척을 등용해 나라를 망쳤다

권력의 임기가 끝나면 평범한 백성으로 돌아가 영원한 권력은 없다.

 

@신독(愼獨)을 배워라!

.요즘처럼 청명한 가을밤은 별을 보기에 좋은 시기다.

.가을이 깊어 가면 대기가 안정되어 별빛의 흔들림이 적어지고,

황사, 오염물질, 습기도 줄어 밤하늘이 투명해지기 때문이다.

.며칠전 동쪽 밤하늘에 유난히 밝게 빛나는 별을 볼수있었다.

.상쾌한 밤 공기를 맞으며 별을 바라보니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아마 윤동주 시인도 이러한 가을 밤하늘을 바라보며 `

“별 헤는 밤”과 “서시”의 시상(詩想)을 떠올리지 않았을까?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을 스치운다”

 

@가을밤에 홀로 빛나는 별은 신독(愼獨)을 떠오르게 한다.

.신독은 中庸에 나오는 깊은 의미가 있는 고사이다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짐이 없도록 몸가짐을 바로 하고

언행을 삼간다”는 뜻이다.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와 같은 선현들도 신독을 스스로 실천했고,

후학들에게도 강조했다고 한다.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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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