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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C지구(서울)

2021-1013, 대부도 구봉도 여행(독도사랑LC 최용관회장)

by 조흥식 2024. 3. 7.

2021-1013, 대부도 구봉도 여행(독도사랑LC 최용관회장)

*오이도역(7호선 종점)~시화호방조제~제부도~구봉도 사랑애펜션

분노 조절 잘하기

 

 

 

 

 

 

분노 조절 잘하기

@이현일(李玄逸 1627~1704), 갈암집(葛庵集)

*징분잠(懲忿箴)

일어나기는 쉽지만 제어하기는 어렵기로 분노만 한 게 없다.”

 

*인류 역사상 가장 공부를 잘 하신 분 중 하나인 공자님의 공부법에 보면

발분망식(發憤忘食)’이란 말이 있습니다.

너무 공부에 몰두한 나머지 밥 먹는 것도 잊는다는 건데,

이 중에 성낼 분()’자가 쓰이는 게 제법 흥미롭습니다.

물론 여기서 자는 분발하다는 뜻에 더 가깝긴 하지만,

이처럼 ()’자는 ()’자와 종종 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당한 분노는 분발(奮發)이나 분기(奮起)로 이어지면서 때로는 큰일을

성사시키는 데 중요한 동인(動因)이 되곤 합니다.

어쩌면 나라가 어려울 때 분연히 의병(義兵)을 일으켰거나 독립운동에

매진했던 조상님들의 의기(義氣) 속에도, 옳지 못한 것에 대해 발발한

분노의 감정이 적지 않은 몫을 차지했을 겁니다.

 

*하지만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 선생은 징분잠(懲忿箴)이란 글에서,

사람이 태어나면서 자연히 내려 받아 지닌 7가지 감정 중에서

가장 일어나기는 쉽지만 제어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노를 거론하며

이를 억누르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적당한 분노는 좋은 분발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에는 너무 과한 분노의 발발로 수많은 문제들을 초래하곤 합니다.

 

*앞서 갈암 선생은 인간의 7가지 감정 중 분노를 가장 제어하기 힘들다고

역설했는데, 위의 경우에는 어떻게 이처럼 쉽게 제어할 수 있었던 걸까요?

공자님은 논어(論語)에서 이 분노 조절 장애의 특효약에 대해 제대로 처방하신 바 있습니다.

바로 화가 나면 어려움을 생각하라[忿思難]’는 말입니다.

 

 

 

 

Ti-story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조흥식

0204mpcho@naver.com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