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1.세종로라이온스클럽 3월 정기월례회
이상한 술잔이야기(해골 술잔)
이상한 술잔이야기(해골 술잔)
@동서고금의 술잔의 모형은 매우 다양하다
.古代中國의 주, 은나라부터 청동 삼발이 술잔(주석)이 많았다
.日本은 정종(사케)를 마실때 접시형 술잔을 주로 사용했다
.막걸리잔 양은 대접이라고 칭하고 있는데 잘못된 표현이다
정확한 술잔의 표현은 종지(종재기...막걸리잔)이다
.사발(밥그릇), 대접(국그릇)과는 전혀 다른거지요
.그렇다면, 양은대접은 국그릇으로 막걸리를 마신거네요?
.우리는 고량주용 사기술잔, 정종은 이중겹잔도 있다
@1574년, 나가사마 대공략의 뒷 이야기
.오다 노부가나는 적장 해골에 옻칠/황금으로 도금한 술잔 2개..
해골술잔에 술을 담아 부하들에게 권했는데...
.아케치 미츠히데는 오다 노부가나의 술잔을 거절한다
.아사쿠라 요시가케(에이젠 영주)의 해골술잔이었기 때문이다
.미츠히데가 옛날에 보좌했던 주군이었기에...
도덕적 양심에 도저히 해골술잔을 받을수 없었다
조선 진주 큰사발(일본국보)
조선에서 약탈한 진주사발..오다 노부가나는 천하제일잔으로 여겨왔다
미츠히데는 "오사카성과 바꿀수 없을 정도로 귀하다"고 평가했지요
@아자이 나가사마의 해골 술잔은 오다 노부나가의 매제이다
.여동생(이치)은 오빠(오다 노부가나)에게 남편의 배신을 밀고한다
.속임수 작전(시간끌기 ,위문품 준비, 양공작전/포위준비)에 걸려드는데
.여동생(이치)은 “팥”주머니를 오빠에게 위문품으로 보냈는데....
“독안에 든쥐”눈치를 알아챈다...
.노부가나는 즉각 철수하여 화를 면하지만, 여동생 남편의 해골은 황금술잔으로 변한다
.미츠히데 누적된 불만으로 노부가나(49세)는 혼노사의 변으로 죽는다
@한무제 시절, bc139~bc126
.장건은 서역, 대월씨(지)국에 원정가던중 흉노에 13년간 억류된다
동맹을 위한 황제의 특사(외교)임무로 평가된다
.대월지(씨)왕은 모돈선우와 아들 노상선우에게 패배하여
서쪽으로 이동하여 대월지국(현,우즈베케스탄)을 만들었다
.흉노 노상선우는 대월씨국의 왕(조상)의 해골을 황금칠을 하여
술잔으로 사용하여 원수지간이었다
.대월지국은 흉노공격을 잔뜩 벼르고 있었는데...
.이와같이 흉노는 약탈민족으로 매우 골치꺼리였다
.장건을 이점을 간파하여,대월씨국이 흉노를 공격하기 위한
2회 서역출정(국방외교)으로 이간계 성공으로 서역을 통일한다
.위청,곽거병,이광...흉노를 제압하게 된다
.서역을 통과하는 실크로드는 장건이 최초 개척하였다
*반초(후한)~현장법사(당)~고선지(당,현종)가 실크로드를 섬렵하다
@晉(진, 춘추시대) 3대 배신자인 조광자, 지백의 해골술잔도 유명하다
@악광(진, 하남 장관)은 친구집에서 술 잔속에 뱀의 영상이 있었으나,
.거절하지않고 뱀술잔을 다 마셨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구토를 하고 앓아 누웠다...
.친구가 병문안을 왔을때, 아픈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뱀을 그린 활에 옷칠하여 벽과 천정에 걸어놨는데,
뱀그림이 술잔에 비친 모습이다”라고 해명했더니,
.악광은 훌훌털고 즉시 일어났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다
@계.영.배(界盈杯)...
"상도(최인호 소설)"에 거상 임상옥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술잔이다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심이 자신의 마지막 위기인 것을
알게된 임상옥은 예언에 따라 이상한 술잔을 꺼내본다
.그것이 바로 "계.영.배(界盈杯)"... 가득채움을 경계하는 잔이었다
.신기하게 "이 잔에 술을 7부(70%)가 넘도록 따르면
술이 모두 사라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임상옥은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음을 알고,
.자신이 모은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할수 있었던 있었다
@성리학자 손순효는 글재주, 인격, 겸손하였지만
.술을 좋아하는 단점때문에 계주령(戒酒令)경고를 받았다
.임금(성종)의 “하루에 3잔 이상은 삼가라...” 어명이다
.어느날, 성종은 중국국서를 작성하기 위해 손순효를 불렀는데,
잔뜩 취한모습으로 “큰 사발로 3잔만 마셨습니다” 변명하고서 일필휘지의 명필 솜씨였다
.성종은 재차 경고하면서 은술잔을 하사하는데...“은잔으로 1잔 이상은 삼가라”
.며칠후,“왜 취했느냐?” 질타했는데...
“은잔을 크게 개조하여, 독주를 1잔 가득마셔 취한것이다”
.은장(銀匠)술잔을 보고서, “은잔의 조화가 참 크도다, 짐의 좁은마음도 넓게 만들수있을까?”
.효자,열녀(烈女),충신의 홍살문을 지날때마다 가마에서 내려, 두번 절을 했던 선비였다
.강원도감사 시절, 심한 가뭄에 목욕 재계후 하늘에 빌어
"비가 내릴정도로 백성을 사랑했다"
.죽기전 유언은 “비석은 필요없고, 술 한병을 함께 뭍어달라”
"술 단지에 담겨있는 달(月)을 꺼내기 위하여 술을 퍼내야 한다"
@원효대사의 해골 잔은 인간을 해탈케 해주는 불타 잔이다
.큰사람이 되려면, 큰잔(사발)으로 마셔야 한다면서...
.한국의 표준술잔은 소주잔인가?
.큰사발로 술을 권하라! “큰 일을 할 사람은 큰술잔으로 마셔라”
.옛날 군대에는 알철모,군화,반합,잿털이로 마신적도 있었는데...
.楚漢之爭의 항우, 팽월은 술독채 마신것도 유명하다
.조선시대 주당 29명중 한사람으로 七體居士로 매우 유명하지요?
三體는 쉴수있는 세가지 이유가 있으며,
四體는 자기 처지가 좋은 네가지 이유가 있었다
술잔의 생김새
@옛 술잔
.술잔으로 아래가 뽀족해 놓임새가 나빠서 한잔 따르면 계속 들고
마시거나 한번에 마셔야 하는 각배형(角杯形)이 동서고금의 옛 술잔으로 많이 보인다.
.이는 유목민족 또는 기마 민족이 짐승의 뿔을 술잔으로 사용했던 것을
모방해 토기로 만들어 사용해온 것이다.
.농경민족에서는 조개껍질을 술잔으로 이용해서
그런 모양으로 된토기 잔을 만든 것을 볼 수도 있다.
@해골술잔
.해골 술잔이 戰國策이나 漢書 등에 기록으로 전해진다
.어떤 일본인 부자가 해골로 만든 잔에 금박 칠한 것을 애용한 이야기는
귀족들이 일부 사용했으며, 일본에서는 작은 사기 종지 술잔에
따끈하게 데워진 청주를 마시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다.
우리의 소주잔보다 약간 작은 술잔이다.
@바이런 술잔
.영국 낭만파 시인, 정열적인 인생을 살다간 세계적인 문호 바이런...
.생전에 인생에 대한 환멸과 우울을 떨치기 위해 지중해를 시작으로
유럽과 중동전역을 여행하며 지독히 술을 탐닉했다.
.바이런은 귀족풍의 방탕아적인 생활에 걸맞게 “로드 바이런 글라스”라는
술잔을 지니고 다니면서 술을 마셨다.
“로드 바이런 글라스”란?
스테인리스로 된 작은 술잔으로 특수 제작되어
수시로 술잔의 모양과 용량을 조절할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고대 영국인, 인육 먹고 해골은 술잔으로”
.1억5000년전, 고대 영국인들이 인육을 먹고 해골을 잔으로 사용했다
.잉글랜드 남서부 서머셋의 체다 협곡에 있는 고프 동굴에서 발견된
크로마뇽인들의 뼈를 조사한 결과 식인 풍습과 해골잔 제작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1만 4700년전, 이곳에 거주하던 고대인들이 시신을 먹은것은 물론
망자의 두개골에서 연성 조직을 제거하고 밑부분과
얼굴 뼈를 잘라낸 다음 정성스럽게 다듬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골잔이 종교의식을 위해 피, 포도주, 음식그릇으로 사용했다
.크로마뇽인들이 자연사한 뒤 인육이 된 것인지, 살해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재난으로 숨진 동료의 시체를 먹고서 망자를
기리는 뜻으로 해골잔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된다.
.고프 동굴에서 발견된 해골잔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이들은 고대 그리스 역사학자 헤로도토스의 저술에 등장하는
스키타이 인들이 나바이킹,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에게서도
해골잔을 사용하는 풍습이 존재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헤로도토스가 기록한 역사에는 스키타이 족을 잔인하게 그리고 있다
그는 스키타이족이 해골을 술잔으로 썼으며 점령지 주민을
가혹하게 다루는 민족이라고 평가했다.
그들은 점령지의 반란을 막기 위해 갖가지 잔인한 방법을 썼다
.훗날, 강성했던 스키타이족을 멸망시킨 것은 알렉산더가 아니라 같은 북방 유목민 사르마트였다.
.사르마트는 중국에서 흉노라고 불리던 훈족에 의해 자취를 감춘다
.일본 해적에 대한 공포심은 격한 증오심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원나라 문인 왕을(王乙)은 절동(浙東) 지방을 노략질했던
왜구를 광노(狂奴)라 지칭하고 왜구의 해골이 담긴 술잔을
한입에 들이켜고 싶다며 증오심을 드러낸 바 있다.
@유방형 술잔(“마스토스”)
.고대 이집트에서 보다 큰 유방을 과시하고자 그 유방을 본떠 만든
술잔으로 헌작함으로서 구애하는 관습이 있었다.
.클레오파트라(이집트 여왕)가 로마의 연인(마크 안토니우스)에게
바친 술잔이 섹시한 클레오파트라의 유방을 본뜬 술잔이 연회석에서 사용했다고 알려진다
.루이 16세의 술잔도 당대 프랑스 최고의 미인으로 칭송되었던
마리 앙트와네트(왕비)의 우아하고 풍만한 왕비의 유방크기로 소문난 술잔이었다.
.그러나 유리나 도자기로 된 술잔에 비해 유방형 삼페인 잔에서는
거품과 향기가 빨리 없어지고 손 온도에 의해 와인(샴페인)이
데워지는 흠이 있어 받침(잔대)이 있는 잔으로 바뀌게 되었다.
@계영배~유좌지기(제환공 사당)
.드라마 “상도” 계배영 술잔도 절반이 넘으면 자동으로 비워진다
.제환공(春秋時代)의 사당은 산동지역에 강태공과 함께 있다
.공자(孔子)가 제환공의 사당을 찾았을 때,
그릇에 구멍이 뚤려 있음에도 술이 새지 않다가.....
어느 정도 이상 채웠졌을 때, 술이 새는 것을 알수있었다...
.제환공은 과유불급의 이상한 술잔을 직접 만들었다 해서, 유좌지기(宥坐之器)라 불렀다
.周나라 개국공신 강여상(강태공)이 제나라의 초대(1대) 제후였다
@유모어 술잔의 종류
.번개술잔: 자신의 술잔을 금방 비우고 상대방한테 빨리빨리 돌리는 술잔
.제사술잔: 술잔을 받아놓고 오랫동안 먹지않고 고개만 숙이고 있는 유형
.곡주(哭酒): 술 잔이 넘치도록 따라주어도 먹지 않고 있는 우는 술잔
.두꺼비술잔: 술을 주는 데로 넙죽넙죽 잘도 받아먹는 유형
.쌍잔: 술 잔을 두 잔 이상 받아놓고 마시는 잔
.고래술잔: 큰 잔에 술을 가득 부어 벌컥벌컥 마시는 술잔
@혈주
.중앙아시아 우크라이나~흑해 연안 곡창지대에 “스키타이인”이 살았다
.스키타이인은 매우 용맹하고 의리와 상하간 충절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전쟁에 나갈때 도끼나 칼을 큰 항아리 속에 담그고,
손가락을 칼로 베어 피를 항아리 속에 떨어뜨린다
.맹세를 위한 주문을 하고 여럿이 그 술을 마셨다
이 술은 “혈주(血酒)”라는 짐승의 뿔로 만든 술잔에 담아 마신다
말 위에서 마신다 해서 “마상배”라고 한다
또는 친구간의 우정, 형제간의 우의를 다질때 잘 사용하는 술잔이다
짐승의 빈 뿔이므로 그 끝이 뾰족하여 한번 받은
술잔은 양이 적고 많고 간에 쭈욱 다 마셔야 한다
.우리 역사에서도 “각배” 술잔은 등장한다.
강한 백제군에 분패한 신라의 김춘추와 김유신은 비통해 한다
각배 술잔에 손가락의 피를 떨어뜨리며 삼국통일을 굳게 맹세하였다
Ti-story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조흥식
0204mpcho@naver.com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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