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30, 감사메세지 발송(사무총장 임기 종료)
제목: 지도를 그리는 법
*격려의 답장: 이계오, 진재철, 허재갑, 신현종, 이영범, 박종화, 양재길, 문황진,
이기수, 박 순, 신현진, 신상기, 오영애
문갑석, 이경삼, 어 선, 송병준, 오상균, 김형호, 김정환, 이근호,
정금도, 염길수, 임수영, 피인성, 문익모,
박동균, 유윤금, 강일현,
김종부, 이원선, 강수만, 권대한, 강주완, 이양선, 유순금, 공 건, 정유진, 이용자,
홍업의, 민지우, 김재중, 이용주, 원정희, 김명숙, 정영선, 함병섭, 정영철, 육학남,
박정은, 서종연, 박보민, 한서윤, 함여진, 안영욱, 서뉴철(도봉),
손진현, 이주길, 배재규,
김문학(B), 이범길(A), 전근배(D)














제목: 지도를 그리는 법
@남구만(南九萬, 1629~1711), 약천집(藥泉集)
*함경도 지도기(咸鏡道地圖記)
“부족한 신이 이곳에 부임하여 지금까지 3년 동안,
변방의 요새를 두루 드나들며 산천의 지형과 도로 사정을 7, 8할 정도 파악하였고,
여기에 더해 길을 다닌 경험이 많고 지리에 밝은 사람에게 물어서 참고하고 대조하여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세상에는 지도를 보고 길을 잘 찾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요즘은 기술이 발달했으니 내비게이션이나 지도앱을 보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세상에는 지도앱이 이쪽을 가리켜도 자신만만하게 반대 방향으로 돌진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을 길치 혹은 방향치라고 부른다.
여기서 ‘치(癡)’는 바보, 멍청이란 뜻이다.
*군대에서 받은 기초 훈련 중에 독도법이라는 과목이 있었다.
읽을 독(讀) 그림 도(圖). 지도를 보고 정해진 장소를 찾아가는 훈련이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기 전, 교관이 훈련생들에게 물었다.
목표 지점에 빠르고 정확하게 도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
훈련생들은 서로 눈치만 봤다.
교관은 말했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 무슨 말인지 알 듯 말 듯 했다.
제한 시간이 다 될 때까지 목표 지점에 도착하지 못하고
근방의 산과 들과 하천과 도로를 헤매고서야 그 말의 의미를 몸으로 깨달았다.
현재 위치를 모르면 정확한 지도가 있어도 엉뚱한 방향으로 돌진할 수 있다.
*옛날 사람들은 지도앱은 물론이고 지도 없이 길을 가야 하는 상황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옛 지도를 보면 사람들이 많이 출입하는 큰길이나 주요 지형지물은 그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생략되거나 잘못 그려지기 십상이다.
혹시나 그곳의 지리를 모르는 사람이 지도에 없는 목적지를 찾아가려 한다면
눈으로 보고 발로 걸으며 직접 지도를 그려 나갈 수밖에 없다.
이런 때에도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가 살면서 하는 많은 일이 지도를 그리는 것과 비슷하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지도 없이 길을 떠나는 것과도 같다.
끊임없이 예상치 못한 갈림길과 막다른 골목에 부딪혀 선택을 하거나 되돌아 나와야 한다.
그래서 현재 위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시작할 때에는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시작한 뒤에는 우리가 무엇을 해왔는지 알아야 한다.
현재 위치를 항상 파악하며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목표에 다다를 것이고
우리의 경험은 다음 사람을 위한 지도가 될 것이다.
Ti-story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조흥식
0204mpcho@naver.com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
'늘빛사랑 조흥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6-0701, 7월을 시작하며 (0) | 2026.06.30 |
|---|---|
| 2026-0606. 수락산 (0) | 2026.06.05 |
| 2026-0505, 북한산 의상봉 종주 (0) | 2026.04.30 |
| 2026-0501, 5월을 시작하며 (0) | 2026.04.30 |
| 2026-0429, 북한산 사모바위(독바위역) (0) | 2026.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