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동대문구 MOU

2012-0831.동대문구 MOU

*2012,8,31 동대문구청 2012-2013 지역부총재(오태섭, 김종우, 유연식)

중랑천 환경정화 봉사를 위한 현지답사

*退避三舍(퇴피삼사): 진문공~중이(약속과 신의)

 

 

 

@退(물러날 퇴)~避(피할 피)~三(석 삼)~舍(집 사)

.물러나 90리를 피하다(출처: 春秋좌전 희공23년~28년)

.남에게 자리를 양보하거나 멀찌감치 물러앉는 것을 말한다.

 

@春秋時代 진(晉)나라 헌공에게는 여희(驪姬)라는 애첩이 있었다

.여희는 자기 아들 해제(奚齊)를 태자로 삼기위해 모략이 세웠는데,

태자 신생(申生)과 공자 중이(重耳)와 이오(夷吾)를 모해하려 하였다

.헌공은 여희의 참언을 믿고 신생을 핍박하여 죽게 하였고,

중이와 이오를 체포하려 했으나, 이미 다른 나라로 도망친 뒤였다

 

@중이는 이국땅에서 19년동안 떠돌아 다녔다

.楚성왕은 성대한 연회를 베풀며 그를 환대하였다.

.연회 석상에서 초성왕은 곤란한 질문을 하였다

“앞으로 공자께서 귀국하면 나한테 어떻게 보답하시려오?”

.중이는 대답을 끝까지 지켜준 것이다

“대왕의 덕분으로 고국으로 돌아간 뒤, 만약 우리 두나라 사이에

싸움이 있게되면, 나는 군사들을 지휘하여 3사(三舍, 1사는 30리)를

퇴각(피군삼사 避君三舍)하는 것으로써 오늘의 성대한 접대에

보답하겠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래도 대왕께서 양해하시지 않는다면

그때는 대왕과 일전을 겨룰 것입니다”(여군주선 與君周旋)

 

@중이는 다시 진(晉)나라에 들어갔다가 진왕의 도움으로 귀국하였다

.왕위에 즉위 3년후, 진(晉)나라와 楚나라간에 전쟁이 일어났다.

.진문공(중이)는 옛날 약속대로 90리(三舍) 밖으로 물러섰다

.퇴군삼사(退君三舍)는 뒷날 퇴피삼사가 되었는데

“남에게 양보를 하거나 멀찌감치 피하는 일”을 비유하는 말이다

.여군주선(與君周旋)는 겉으로 점잖게 하는말 같지만,

사실은 “결사적으로 싸워보겠다”는 뜻이다

 

약속과 신의

@증자의 답답한 고지식함(공자의 제자)

.아내는 외출하면서 우는 어린아들을 달래면서 아들과 약속하였다

“다녀온 뒤에, 돼지를 잡아서 맛있게 요리해줄게...”

.부인이 귀가했을때, 깜짝 놀랐다니

남편(증자)이 돼지를 잡고 있는것 아닌가?

“아이 울음을 달래려고 했던 거짓말이었는데...”

.아내가 고함을 지르자, 남편(증자)은 응수를 하였다

“나는, 당신(부인)이 한말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소”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한것이다

.어쩌면, 증자는 지나친게 융통성이 없다고 볼수있지만...??

.나 같으면, 절대로 돼지를 잡지 않았을텐데...

 

@진문공(晋, 춘추시대)

.원(原)이라는 성을 공격할 때,

.10일 작전(10일분 식량 준비)으로 병사들과 약속했는데,

약속대로 10일만에(승리 직전) 철군했다

.3일만 버티면 적이 항복할텐데... 병사들과 약속때문에 승리를 포기한다

.위(衛)~원(原)의 백성들이 모두 항복(투항)해 온것이다

“진문공은 신의를 소중하게 지키므로, 믿을수있다, 존경한다”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다

 

@노나라(魯), 미생의 신의(약속)

.여인과 만남의 약속장소(다리)에서 한참을 기다렸으나

.냇가에 물은 계속 차오르고, 여인은 끝내 나타나지 않자,

.결국, 미생은 다리난간을 잡은채 익사하였다

.너무 융통성이 없는 우직성은 비웃음이 될수도 있는것이다

 

@제갈공명의 신의/약속

“10명중 2명은 진중휴가”의 약속을 틀림없이 지킨 명장이다

.촉한의 참모들은 한결같이 반대했으나, 제갈공은 신의 때문에

.신의 때문에 8만명으로 기산에서 사마중달(魏)의 대군과 격전을 하면서

“전투에서 승리했다 하더라도, 신의를 지키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결국, 장병들이 휴가를 반납하고 전원참여로 승리할수 있었다

.신의는 승리의 약속이었다(동기유발, 부여)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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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