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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복합지구

2017-0826.354-A지구(서울) 4역연수

by 조흥식 2023. 5. 28.

2017-0826.354-A지구(서울) 4역연수(정종석총재, 웰리힐리파크)

복숭아, 서왕모와 무제의 불사약은 仙桃복숭아

 

 

 

복숭아, 서왕모와 무제의 불사약은 仙桃복숭아

나라 때부터 서왕모가 불사약을 갖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그 불사약이 과연 어떤 형태의 것이었을까?” 논의가 다소 엇갈려서

영지버섯, 곡물, 일종의 식물이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데 비하여,

나라 이후, 그 불사의 영약이 仙桃복숭아라는 전설이 전해온다.

 

魏晉시대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한무내전(漢武內傳)이라는 작품에서는

서왕모와 무제가 등장하여 서왕모는 젊고 아름다운 여신으로 묘사되는데,

서왕모가 시녀에게 복숭아 7개 갖고 오게하여 4개를 한무제에게준다

3,000년이 되어야 열리는 귀하고 달콤한 천상의 仙桃복숭아를 먹다가

무제가 슬그머니 씨앗을 챙기는데, 서왕모는 그 모습을 보면서

지상에 그 씨앗을 심어봐야 자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여기 등장하는 仙桃복숭아는 이후 반도(蟠桃)”라고 불리면서,

仙桃복숭아를 먹으면 3,000년을 살수있는 장생불사의 열매로 변화하게 되고,

이어서 동양신화속에 등장하는 곤륜산의 아름다운 연못인 瑤池에 거주하는

서왕모가 神仙들을 불러 반도(蟠桃)를 나눠주는 반도회(蟠桃會)”,

瑤池의 잔치, 요지연(瑤池宴)”을 열었다는 전설이 등장한다.

장생불사는 인간의 오랜 꿈이었다.

 

길가메시가 모험의 과정을 함께 하던 친구 엔키두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불사의 비밀을 찾아 먼 길을 떠나지만,

천신만고 끝에 얻은 불사약을 허망하게 잃어버린다는 이야기가

5,000년전 수메르의 점토판에 새겨진 길가메시 서사시에 이미 등장한다.

우르의 영웅 길가메시뿐 아니라 秦始皇을 비롯하여 무제와 태종 등

뛰어난 제왕들일수록 불사의 욕망이 강했던 것을 보면,

불사의 소망은 권력의 크기에 비례하지만, 불멸의 꿈을 이룬 자는 없었으니

불사약이란 어쩌면 필멸의 인간이 만들어낸 아련한 꿈인지도 모른다.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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