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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C지구(서울)

2012-1210.오태섭 지역부총재 합동봉사

by 조흥식 2023. 1. 2.

2012-1210.오태섭 지역부총재 합동봉사(광진구 광장동사무소)

  *안평대군(이용)과 안견(夢遊桃源圖)

 

 

 

@몽유도원도는 인간의 이상향, 무릉도원

   .안평대군(이용 1418~1453, 세종의 3째아들)은 쌍삼절을 완성하였다

     (29, 문사철+시서화)~담담정(마포)~제천정(월파정, 한남동)

   .1447(30, 여름밤), 꿈속에서 노닐었던 桃源을 그린 그림이다

   .桃源이란? 고대 中國에서 길을 잃은 漁夫

      이상한 복숭아나무 숲에 이르러 그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갔다가

      맞닥뜨렸던 꿈결같은 이상향을 말한다

   .詩人 이백()유별천지 비인간에서 빗대어 지었다

      “네게 왜 푸른산에 사느냐고 묻지만

       빙긋 웃고 답 안하니 마음절로 한가롭다

       복사꽃 잎 떠 흐르는 물길 아득하게 멀어지니

       이곳은 별천지요 세상사람이 아니로다

 

@안평대군(: 청지, : 비해당, 梅竹軒)

   .세종이 붙여준 安平이란? “편안하고 무사하다

   .: 匪懈堂(비해당): 세종이 특별히 하사하였는데

      “너무나 안이한 점을 경계하라

      詩經(대아, 증민편)에서 인용한 고사로써

      “새벽부터 밤늦도록 게을리 하지않고 임금을 섬긴다

   .부왕(세종)한테 특별한 애정을 받아 詩書畵 文史哲 樂을 완성한다

      庚午字(경오자, 훈민정음 활자) 원본글자를 쓴 명필가였으며

      풍류왕자로써 우아하고 유려한 필체를 자랑했다

   .꿈에 본 도원경을 본떠 癸酉精舍(계유정사) 별장을 건축하였는데

      武陵溪(무릉계)를 인용하였다(종로구 부암동 329-4번지)

   .이개(1451, 무계정사기)

     “안은 넓지만 밖에서 보면 은밀하고 별천지를 이루니

      여느사람이 사는 동네와 달랐으며...”

      이개와 함께 산책하면서 내잡은 꿈에 노닐던 도원이라 말하여

      지금도 武溪洞암석문이 남아있다

 

@세상이 아닌 아름다운 별천지, 武陵桃源(무릉도원)의 유래는?

   .중국 自然詩人 도잠(도연명 365~427)桃花源記에서 비롯된다

    “나라 태원연간(376~396), 어부(무릉 사람)가 살았다...

     강물을 따라 고기를 잡다가 길을 잃어...복숭아 꽃나무 숲을 지나고

     조그만 동굴을 따라 들어갔더니 술을 내고 닭을 잡고 접대가 극진하였다

     옛 조상들이 나라시절 병란을 피하여 숨어 들었는데 나라와

     魏晋시대조차 모르고 있었다떠나올때 당부하기를 바깥사람들에게

     얘기하지 마시오군에 돌아와 태수에게 고했지만 표시해둔 옛길을

     찿을수가 없어...남양의 고상한 선비(유자기)가 찿지못하고 죽었으며,

     이후, 무릉도원을 가는 나루를 찿는사람이 없었다...”

   .도연명은 작은 고을 지방관으로 80일간 근무하고 사직하였다

      뇌물을 요구하는 상관의 요구를 거절하고은일의 삶을 살았다

      시골에서 직접 농사지으며 시가 평담인듯 하지만 삶의 진실과

      심각한 사색을 포함하여 시의 기품이 고금의 제일이었다

   .도연명의 무릉도원은 老子가 주장했던

      “적은 벡성이 모여사는 행복한 나라(小國寡民, 소국과민)...”

      영원한 이상향으로 동양특유의 자연주의 사상이다

 

@안평대군의 몽유도원기

   “1447(4), 꿈속에서 인수(박팽년)과 어느 산속 복숭아 숲을 만나...

    시골 옷차림에게 길을 물었더니

    (이곳을 따라 북쪽 골짜기에 이르면 桃源입니다)

    신선이 사는곳처럼 평온하여 박팽년에개 말하였다

    (바위에 나무 얽고 골짝에 구멍 똟어 집을 지었다...)

    그때 뒤따라 오던 몇 사람이 있어 돌아보니

    정보(최항)과 범옹(신숙주)이 아닌가?

    낮에 한일은 밤에 꿈이 된다고 했던가?...”

   .안평대군은 가도(안견)을 불러 그리게하여 3일만에 완성하였다

 

@집현전을 중심으로 21(명사)에게 부탁하여 찬시와 찬문을 받았다

   .박팽년의 몽도원서를 부탁하여 필적과 문장이 20m...

      성삼문, 박팽년, 신숙주, 박연, 김종서, 서거정, 정인지...

 

@몽유도원도 감상하라!

   .황홀한 무릉도원의 전경에 압도되어,

      마치 宮中雅樂(궁중아악) 壽齊天(수제천)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끝나면 일제히 强拍 合奏(합주)로 장엄함이다

   .이현로의 賦詩(부시)

      “그림 한폭에 신선 경계를 드러냈으니, 온 우주의 원기를 퍼올렸도다

   .성삼문의 강평  “분명 천상의 진인이 그 말고 깨끗함을 사랑하여

       알뜰히 숨겨 인간 세상에 새나가지 못하게 한것일세,

       그러기에 도연명의 글이 있은 이후 지금껏 1100년이 되도록

      꼭 한번 고상한 분이 잠결 속에서만 보도록 허락한 걸세!... ”

   .안평대군 제기” “그 정경의 쓸쓸함이 마치 신선이 사는곳과 같았다

      한유(768~824)제도원도시(무릉도원 그림을 보고 지은시)”

         에서 인용하였는데, “바위에 나무 얽고 골작에 구멍뚤어 집을

         짓고서,  지붕 맞대고 담을 연이어 수만 날을 살아왔네!...”

 

@꿈속의 인연

   .안평대군은 박팽년(1417~1456)과 처음부터 동행하였으나,

   .최항(1409~1474)과 신숙주(1417~1475)는 나중에 나타난다

   .계유정란(1453), 1살 많은 형(수양대군 1417~1468)의 정변사건

      文人, 武人, 謀士(모사)...폭넓은 인맥이 걸림돌이 된것이다

      김종서와 매우 가까운 관계였으며 강화도에 유배되어 사약을 받는다

   .박팽년은 수양대군이 즉위할 때 자결을 시도했으나,

      성삼문이 살아남아 후일을 도모하자고 설득하였다 

.박팽년은 왕의 친국에 나리칭호를 사용하며 상감은 사용하지 않았다

      ()으로 쓰지않고 ()로 기록하였으며

      부귀영화를 멀리하고 죽음과 멸문을 각오한 충신이었다

   .신숙주는 수양대군과 함께 명나라 謝恩使(사은사) 서장관으로 동행하며

      친분으로 권람, 한명회와 함께 수양대군의 정난공신으로 변신한다

      안평대군과 절친하였으나 단종의 처형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최항, 수양대군을 도와 정국공신이 된다

 

@안견은 누구인가?

   .(玄洞子: 그윽한 골자기에 사는 사람, 주경: 印朱로 짓는 農事)  

   .몽유도원도에서 可度(가도: 남의 본이 되라!)를 호로 사용하였다

      春秋左氏傳(양공31년조) “進退可度 周旋可則에서 인용하였다

      (주문왕은 나아가고 물러섬과 모든 몸가짐에서 남의 본이 되었다)

   .백호 윤휴(1617~1680)백호전서안견이 살아남은 이야기

      “안평대군은 북경에서 용매먹 한덩어리를 구해온 후, 안견을 불러

       먹을 갈아 그림을 그리게 했는데, 잠깐사이에 용매먹을 분실하여

       호통을 칠때 안견의 품속에서 발견되어 다시는 집근처에 얼씬도

       하지말라고 고함치며 내쫓았다. 세상에 소문이 퍼져나갔다

       안견은 징조를 알고 기이한 일을 행한 선비아닌가?”

   .안평대군을 따라 죽지않고 잔꾀로 평가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미천한 기예로 모셨을뿐 정치를 논하는 인물은 아니었다

      “묵묵히 말없이 서 있다가 잠시후에 물러갔다...”  

   .평소 안평대군을 가까이서 섬겼고, 사랑을 받았다

      1442, 안평대군의 초상화를 그렸다(몽유도원도 제작 5년전)

      안평대군의 미술소장품 222점중에 안견의 작품이 30점이었다

   .몽유도원도 하단에 지곡 사람 가도가 그렸다

      大君은 왕의 적자로써 1에 해당한다

   .안평대군 책사 이현로(~1453)賦詩(부시)

      “슬프다, 세속의 절박하고 어려움이여...

       훌쩍 몸을 빼내어 먼곳에서 노닐고 실구나!... ”

   .무계정사 터(興龍之地, 계유정란)은 역모의 땅으로 평가절하된다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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