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장동우회(2014-2015)

2019-0306. 회장동우회 3월 정기월례회

by 조흥식 2023. 9. 23.

2019-0306. 회장동우회 3월 정기월례회(종로2가 파노라마)

성균관 유림회관

 

 

 

성균관 유림회관

@19C 화서학파(華西學派)의 창시자 이항로(李恒老 1792~1868)

"제 본분을 지키며 살라" 시집간 딸에게 보낸 편지(4)

.김실이(金氏婦)로 지칭된 이 여성은 이항로의 둘째 딸이다

남편 김재룡(金在龍)은 이항로의 제자였으며,

김재룡의 부친은 이항로와 절친한 벗이었다.

.딸은 시집가기 전에 四書詩經 유학 경전은 다 익혔던 듯하다.

 

너는 주()나라 태임(太任)과 태사(太姒)의 현명함을 알지 않느냐?”

갈담(葛覃)”에 담긴 삶의 태도는 실제로 나라 800년 역사의

기틀이 되었던 것이다

*태임(太任)은 누구인가? ()나라 문왕(文王)의 어머니

*태사(太姒)는 누구인가? 문왕의 부인이자 무왕(武王)의 어머니

*갈담(葛覃)이란?

시경(詩經)의 편명으로, 나라 후비(后妃)가 몸소 길쌈하고

옷을 빨아 입는 근면하고 검소한 덕을 노래한 것이다.

 

@세월호 사건이후 유병현 부자는 종적을 감추었다

.1급 지명수배된 죄명은 특정 경제범죄 위반죄(탈세)이다

.세금을 내야하는가?

살림을 이루고 상당 기간을 白面書生, 布衣寒士로 지내왔기에

신고할 소득세도 없었고, 때로는 세금을 환급받기도...”

 

.채수(蔡壽, 1449~1515)의 글

선왕들이 세금을 제정할 때, 각 토질에 따라 많고 적은 차이를 두었다.

나라는 공법(貢法)을 사용했는데,

청주(靑州)의 징수액이 예주(豫州)와 다르고,

양주(楊州)의 징수액이 옹주(雍州)와 같지 않았습니다.

세금의 정해진 양은 은나라 때처럼 조법(助法)을 쓰건,

아니면 나라 때처럼 철법(徹法)을 쓰건 모두 수확량의 1/10

정해진 수로 삼았습니다.

이것이 세금 징수가 균등했던 까닭이며...

조선은 산천이 좁아서 정전제(井田制)를 실시할 수는 없지만,

1/10세를 적용하니 세금 징수의 부담이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율곡(이이)의 시폐(時弊)에 대해 선조(宣祖)에게 올린 상소

위기를 맞고도 안정시키려 하지 않으면

上智의 사람은 미연에 환히 알고 있으므로

난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다스리고 나라가 위태롭기 전에 미리 보전하며,

中智의 사람은 이미 일어난 뒤에 깨닫게 되므로 난인 줄 알고 다스릴

것을 도모하고 위태로움을 알고 안정시킬 것을 도모한다고 하였습니다.

난이 닥쳤는데도 다스릴 것을 생각하지 않고 위태로움을 보고도

안정시킬 방도를 강구하지 않는다면 이는 下智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어무적(魚無迹)의 한탄

나라의 급암은 동해 태수(東海太守)와 회양 태수(淮陽太守)

거치는 동안 선정(善政)을 베풀었다는데...”

.이런 지도자를 만나야 아직 죽지 않고 붙어 있는 목숨 구할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든다.

 

@대통령의 눈물(세월호 참사 담화문 발표)

.세종(世宗)이 가뭄이 든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교서(敎書)를 내렸다

교서는 바로 오늘날의 담화문과 같은 것이다.

옛날의 임금들은 교서를 자주 내렸다.

.나라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내리는 교서는 그냥 교서라고 하지 않고,

특별히 죄기 교서(罪己敎書)라고 하였다.

 

자신의 죄를 자책하면서 내리는 교서라는 뜻이다.

이 죄기 교서를 내릴 때에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적시한 다음,

신하들에게 직언(直言)을 구하였다.

그러면 신하들은 국정의 잘잘못에 대해 낱낱이 말하면서

그에 대한 시정책(是正策)을 제시하였고,

임금은 이를 여러 대신과 논의하여 국정에 반영하였다.

 

.태종우(太宗雨)라는 비가 있다.

음력으로 510일쯤에 내리는 비를 말한다.

옛날에 태종(太宗)이 죽을 적에 유언하면서,

가뭄에 시달려 고통을 받고 있는 백성을 위하여 자신이 죽으면

하늘에 빌어 비를 내려주겠다고 했다. 그 태종이 510일에 죽었는데,

태종이 죽은 뒤에는 해마다 그날이 되면 비가 내렸다.

.인조시절, 이조 판서를 지낸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의 시

*병호시비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Ti-story "늘빛사랑 조흥식"

daum blog "늘빛사랑 조흥식"

0204mpcho@hanmail.net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