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2. 일백회 제10차 정기회의 및 야유회

2019-0622. 일백회 제10차 정기회의 및 야유회

*대관령 하늘공원, 양양앞바다, 오산횟집, 춘천닭갈비

길상사와 기생들의 이야기

 

 

 

 

길상사와 기생들의 이야기

1.길상사(대원각)와 김영한 여사와 법정스님

@법정은 무소유, 솔선수범을 하신 불교지도자였다

.법정스님이 죽자마자, 멋진 건물을 세운게 불교계의 현주소이다

.아직도. 입구에서 법정스님의 책을 판매하고 있어 한심할 뿐이다

.법정은 한번도 길상사(1997년 준공)에서 잠자지 않았으며,

.대원각 주인(김영한 여사)의 시주(1000억, 5천평)도 거절했다

.평양기생학교 출신으로 월북시인(백석)과 3년간 동거했다

.수의한벌만 남기고 평생 모아둔 전재산을 보시했다

.법당기부(보시)는 한이 많고, 사랑이 부족한 여자들이다

 

2.궁궐밖 여성들의 기생정치는 고관들+백성들의 소리를 전했다

@대원각~삼청각~외교구락부(명동)~오진암(요정): 밤의 정치1번지

.김영삼YS은 bamboo house 사장(정여인)과 something...

.정치자금 30억받아(청구그룹), 봉은사로 경복아파트 사거리

 

@중국역사에도 여성정치 참여는 많았다

.강력한 리더쉽의 여태후(한), 측천무후(당), 서태후(청)...

.패망한 폭군(군주)과 경국지색, 주지육림으로 패망한 고대역사

말희,걸왕(하)~달기,주왕(은)~포사,유왕(주)~서시,부차(오)~

~초선,여포/동탁(후한)~양귀비,현종(당)

 

@산조, 찔레꽃(18번, 니나노집)

.밤깊은 뒷골목 창녕등에, 불이 들어오고

기생아씨 태운일력거, 파란 카바이트 불을 켜고 달렸지

대동금본 기생아씨, 거문고 내팽기치고

샤니생을 배운다했는데...1원짜리 팁을받고

애교를 부리던 그여겁도, 이젠 노파가 되었으니, 옛날은 옛날이었는데...

뒷동산에서 뱀딸기 찾아 헤메던 순이도

일본 대판 뒷골목의 웃음파는 여인이 되었다더라

아! 시들고 망한세상이여! 내청춘이 하! 가엽어서

술잔을 기울여도, 기울여도 설움은 가시지 않는데...

담배연기 가득찬 술잔위에 비쳐진 그의 옛모습..아득하구나...

 

3.김삿갓과 가련(함흥기생)

@함흥기생(가련)은 김삿갓(방랑시인)의 마지막 여인이었다

.금강산갈때 김삿갓은 공허스님을 만나 길을 물어

황천건너 노파를 만나 “함흥가면 기생(가련) 찾아보라”

노파에게 스님을 말을 전달했는데

“공허스님은 첫번째 남자로 가련(함흥 기생)을 낳았다” 남편은 12명

.길가던 남자들이 원하면 하루밤씩 잔다하면서...

.김삿갓은 함흥 최고미인(가련)을 만나 동거를 시작한다

.가련은 먼훗날 금강산으로 김삿갓을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하고 병들어 사망하고,

김삿갓은 묘향산으로 거쳐 화순에서 죽었다

 

4.기생(妓生) 설중매(雪中梅)

@눈속에서 핀 매화(사군자)는 도도해서, 더욱 아름답지요

.설중매는 눈속에서 봄을 알리는 선비정신의 비유이다

.춥고, 보는사람이 없어도 은은한 향기를 뿜어내면서,

.섬진강 매화마을은 아름답지요

.술(설중매)에는 매실이 3개나 들어있죠

 

@조선초기 설중매는 기생(妓生)으로 유명하다

.명기(名妓)설중매는 품격이 높았다

.늙은 재상이 기생(妓生)은 천박하여 東家食西家宿하는 몸이다

.숙청을 들라며, 큰소리와 모욕으로 기를 꺽으려했다

.설중매는 아침에는 동쪽에서 왕씨를 모시고,

.저녁에는 서쪽에서 최씨를 모신 천한기생(妓生) 몸으로

.어찌 재상어른을 모실수 있을까? 응수했다

 

@조선중기 설중매는 간첩 기생(妓生)도 있었다

.청나라 호왕(胡王)이 조선을 침범하고자,

.설중매라는 기생으로 변장시켜 공주를 보낸다(박씨부인전)

 

@구연학이 번안에서 출간한 신소설 설중매(1908년)도 있다

.근대화로 상징되는 시대적인 개화를 뜻한다

 

5.신라시대 기생(妓生)

@김유신이 자주찾았던 天官女나 화랑도의 원화(源花)가 효시이다

.고려시대에는 유녀(遊女;몸을 파는 여인),관기(官妓)들은

.국가의식에 필요하여,교방을 설치하여 양성하였다

.무기(舞妓; 여성무용가)와 가기(歌妓;여성음악가)도 배출했다

.창기(娼妓)는 춤과 노래를 겸한 기생(妓生)이다

.조선시대에는 기녀,유녀집단이 있었으나,기생(妓生)은 관기였다

.교양수업을 받았고,

.술시중을 들지만, 상대 남자들은 고관 관료이기 때문이다

 

6.조선해어화사(이능화,구한말 학자)

@기생(妓生)도 평생 기억하는 남자(5유형)가 있었다

.머리를 올려준 첫날밤의 남자

.잘생긴 남자

.힘이 넘치는 남자

.돈많은 남자

.천하에서 제일 못생긴 남자...

 

@해어화(解語花)? “꽃이 말을하다”는 단어가 생겼다

.황후의 정원(부용원)에서 타액지 모란꽃이 대답했다

.양귀비(唐,현종)은 절대가인(아름다운 미인)이었다

.수화(垂花)란? “정원의 꽃이 부끄러워 말아올리다”

 

@기생(妓生)계급은 3단계이다

.1패(一牌); 王의 어전에서 가무를하는 최고급 기생(妓生)

.2패(二牌); 관가,재상집에 출입하는 기생(妓生)

.3패(三牌); 매춘부 수준의 기생(妓生)이다

.상류 기생은 가무(가야금,거문고+춤),詩와 사군자도 공부했다

.정조와 지조관념이 투철하고, 허튼수작을 부리지 않고,

.풍류객이 아니면 상대하지 않았다

 

7.기생들의 이야기

@지역별로 특출한 기생(妓生)도 많았다

.관동명기는 “관동별곡(정철)”을 창(노래)으로 불렀고

.제주(탐라)기생은 말(馬)달리는 재주가 훌룡했다

 

@안동지방의 기생(妓生)은 “대학(大學,중국 四書)”을 낭독했다

.조선 성리학의 원천지, 안동 퇴계로 도산서원(퇴계)을 가는길

.퇴계가 죽는날 아침 “저 매화에 물을 줘라”

 

@평양은 전통적 색향(色鄕)으로 명기,기생(妓生)을 많이 배출한다

.그래서, 평양감사 직책은 선호 보직이었다

“평양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지?” 속담도 생긴거지요

.계월향도 평양출신 기생이다(임진왜란때, 적장을 죽인뒤 자결)

 

@진주 기생(妓生)은 적개, 지조가 강했다

.논개(論介)는 왜군 적장을 껴안고 남강에투신한 충절이다

.산홍(山紅)은 을사오적 이지용(내부대신)의 거금을 거절한다

 

@시대별로 유명한 기생(妓生)도 탄생했다

.소춘풍(성종)은 여학이 뛰어났으며

.관홍장은 효성이 지극했던 한양 기생(妓生)이었다

.옥매향은 을사사와(명종)에 휘말린 평양기생이다

.황진이는 송도(개성)기생으로 시(詩)에 능했다

 

@알렌(구한말 선교사)은 기생들을 직업으로 평가했다

.기생들은 평민출신이다

.용모가 예쁜딸을 나라에 바치면 집안이 풍요로워진다

.음악, 무용, 접대방법을 교육받는다

.좋은집에서, 예쁜옷을 입고, 벼슬아치나 부자의 첩이 될수있었다

 

@근대기 기생들의 직업전환

.1926년 영화(아리랑, 나운규 감독), 주연배우 기생출신(신일선)

.일제시대 기생, 관기제도 없어져...영화배우, 가수, 모델활동으로 전환

 

8.마담과 신사

@2003년 강남의 대마담이 책을 출간했다(나는 취하지 않는다, 한연주)

.25년간 강남에서 마담~왕마담~대마담까지...

.한국대표 신사는... 25년간~1800명정도

 

@그렇다면, 한씨의 젠틀맨기준은 까다로울까??

.술이 취하면 사람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a)취했어도 끝까지 신사도를 유지하는 남자도 많다...

b)식당 종업원에게 존칭어는 진짜 신사만 할 수 있다...

.어떤 남자는 종업원 호출후, 응답이 없으면 ..

.지나갈 때/올때까지 기다리는 신사도 봤다...

c)친한 친구를 처음만나는 벗에게 소개할 때...

“존경하는 친구/인품이 훌룡하신분”으로 소개하는 남자는 드물다

.마지막 충고,후배(여자)에게 마담직업을 권하고 싶지않다...

 

9.남원 기생(월매)

.월매는 양반과 혼인했으나 자손이 없자, 반야봉(지리산)에서 제례를 지냈다

.오색 鳳龍이 나타나고, 선녀가 청학을 타고 나타났다

.낙포의 딸(삼황오재 신화, 복희씨 딸/낙수가 죽어 神으로)은 옥황상제에게 복숭아를 진상하러 가다가,

.달나라 궁궐(廣寒殿)에서 적송자(신선 이름)를 만나 회포를 풀다가 늦게 도착하여 인간세상으로 쫓겨났다

.그래서 廣寒樓(광한루), 달나라 궁궐현판을 사용했지요

.두류산(지리산)을 헤메이던 몽룡의 모친은 태몽을 꾸었다

“꿈(夢)에 청룡(龍)이 연못에서 노닐었다”

이몽룡(夢龍)을 낳고, 과거에 급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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