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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라이온스클럽(354-C지구)

2017-0701.세종로라이온스클럽 7월 정기산행

by 조흥식 2023. 5. 18.

2017-0701.세종로라이온스클럽 7월 정기산행(서대문 안산 둘레길)

일을 줄이는 연습

 

 

 

일을 줄이는 연습

@일을 줄이고 욕심을 적게 하라(省事寡慾 생사과욕)

*황준량(黃俊良 1517~1563), 금계집(錦溪集) 거관사잠(居官四箴)

세상 사람들은 스스로 많은 일을 벌여놓고 힘들어 한다.

하나의 일이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일을 벌이고

두세 가지 일을 병행하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심하면 병을 얻기도 한다.

이러한 경향은 삶의 목표가 뚜렷하고 매사에 자신감 넘치는 이들에게 더 많이 보인다.

성취욕이 강해서인지 무슨 일이든 계획하고 추진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일은 이런 속성이 있는 것 같다.

명심보감에 生事事生 省事事省(생사사생 생사사생)”이라고 하였다.

일을 만들면 일이 생겨나고 일을 줄이면 일이 줄어든다.’는 말이다.

일이란 것이 잘 하려고 하면 계속해서 일이 생겨나고, 안 할라치면 뚝 끊어진다.

일을 잘하는 사람에게는 계속 일이 몰리고,

일을 못하는 사람은 늘 일이 없어 쉬고 있다.

어찌 그리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대강 보기에는 일이란 그래 보인다.

 

늘 바쁘고 여유가 없는 사람은 일을 줄이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자잘하고 번잡한 일부터 시작해 하나둘 줄여나가다 보면 점점 일을 줄이는 데 익숙해 질 것이다.

일을 계속 줄이면 나중에 무슨일을 할수있겠냐고 묻는사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일을 줄이더라도 최소한으로 해야 할 일은 남는다.

생계와 관련된 일은 부득불 해야 할 것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주위에서 아무리 말리더라도 찾아서 하게 될 것이다.

 

일을 줄여 나가다 보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일을 모두 다 잘 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사라지면

마음은 한층 여유로워지고 사고는 유연해질 것이다.

이렇게 한층 가벼워진 정신을 자신이 진정 원하고 중요하게 생각한데로

돌린다면 훨씬 나은 삶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0204mpcho@hanmail.net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