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부총재 동우회(2016-2017)

2017-1221.지역부총재동우회 베트남 하노이 워크숍 2일차

by 조흥식 2023. 6. 3.

2017-1221.지역부총재동우회 베트남 하노이 워크숍 2일차(12,20~12,24)

전우치가 형님으로 모신 장도령

 

 

 

 

전우치가 형님으로 모신 장도령, 천도복숭아

@“전우치전은 도술소설(오산 차천로, 오산설림)

.조선 중종시대, 담양(개성?) 사람으로 기이한 행적이 재미있다

.신광한 집에서 식사중 밥상에서 하자 밥알이 나비로 변하는 재주를 피웠다

 

.또한 하늘에 올라가 천도복숭아를 따서 친구에게 나눠줬다

.차식(차천로의 아버지)에게 두보문집을 빌려나올때 체포되어

땅속에서 부활하여 돌아다녀, 무덤을 확인해보니 빈관이었다

.어느날 신광한이 폭포수 밑에 쉬는데 갑자기 전우치가 나타났다

무섭지만, 한편으론 너무 반가웠다

두보문집()을 차식에게 돌려줘라하고 사라졌지요

 

.전우치는 奇人, 方士로써 도술에 능하고 귀신을 잘부렸다

사술(邪術)로써 백성을 현혹시킨 죄로 처형된거죠

.전우치는 흉년이 들자 天上仙官으로 변신하여 옥황상제의 명이라고

왕에게 황금들보를 제작케하여 중국에 팔아서 쌀 수만섬을 구입하여 백성들에게 나눠준다

 

.임금에게 발각되어 국문(鞠問)시 항변했다가

나의 죄를 다스릴 정신으로 백성을 다스려라라며 항변했다

처형전 소원이 그림 한장을 그리게 해달라고 부탁하여 허락했는데

산수화속에 당나귀를 그린뒤, 그 당나귀를 타고 그림속으로 사라졌다

 

.상사병으로 헤메는 친구를 위해 과부를 구름에 태워왔다가

가림도령에게 들켜 질책을 당하기도 했다

.화담 서경덕의 도학에 굴복하여 태백산에서 도를 닦는다

.전우치는 도술로 전국을 떠돌며 선행을 베풀고 도적들을 다스렸다

정의롭고 마음이 따뜻한 도술인이다

 

@절강성 천태산(둘레;800, 높이;18000)에 약초꾼(유신, 완조)

.13일간 산속을 헤메다가 복숭아를 발견하여 기운을 회복했다

그 열매가 천태산(천도) 복숭아인 것이다

시냇가에서 여인 2명을 만나 반갑고 친절한 대접으로 10일간을 머물렀다

느낌은 6개월 가량 지난듯 항상 봄처럼 포근하고 따뜻했다

.귀향(하산)했는데 이미 300(10)이 흘러버렸다

.그래서 十長生圖에는 천도복숭아가 유래된 것이지요

 

@장도령은 경성(한양)의 걸인(노숙자)였다

.조선시대(중종), 40세에 스스로 성을 붙여 장()씨라 했다

.잘나가던 전우치도 장도령을 만나면 큰절을 했는데

간혹, 인사도 받지않고 무시한적도 많았다

너는 요즘, 경황이 좋으냐?” 물으면

,,...” 라고 전우치는 절절맸지요

 

.전우치는 “조선에 3명의 선인인데

장도령이 상선(上仙)이고,

정렴(천문+지리+의술+복서에 능통)

윤세평(도술, 무술에 도통)

어찌 정도령을 공경하고 두려울수밖에 없지요..”라고 대답했다

.정도령은 호남사대부 가문이지만 혈혈단신이다

 

.음관(蔭官)은 부평초, 뿌리뽑힌 잡초처럼 걸식할 때 정성껏 도와준다

.음관; 功臣 조상덕에 과거 응시없이 관료가 된 사람이다

.부평초; 물위에서 정처없이 떠다니는 수초

 

.어느날 음관은 동대문을 통과하는 시신(장도령)을 보고 탄식했다

장도령의 종로구걸이 15년이 지났으니, 박명한 사람이었다

 

.10년후, 음관은 호남 지리산에 갔다가 산속에서 길을 잃었는데

해는 저물고 산속은 깊은데 점점 밝아지면서

;물은 고우며, 초목도 맑고 아름다웠다

;수십리를 걸어가도 별천지 세계, 더욱 기이함이었다

;푸른 옷을 입고+푸른 나귀... 대관(大官)행차를 봤다

;대관은 공께서 헤어진 이후 편안하셨습니까?” 물었는데

;무슨말인지 몰라 어리둥절 했지요

;멋진 궁전에서 수없이 많은 접대와 환대를 받았는데

;그 신령이 장도령이었다

“4대 명산을 주관하는 선관인데 나는 지리산을 관장하오

예전, 작은 과실로 이승에 귀향을 갔을때 음관께 감사했소

은혜를 갚고자 청하여 그대를 여기에 모신것이오

여기는 그대가 오래머물면 안되는곳, 다시 만나기 어렵겠구려

부디, 진중하게 잘지내시오헤어졌는데

;수년후, 음관은 지리산을 찾았으나 절벽뿐이었다

 

.음관은 점점 젊어져, 90세까지 만수무강햇다

생각해보면, 장도령이 세상에 있던 15년은 너무 평온했었지...”

용모가 변하거나 노쇠하지 않았고, 옷도 갈아입지 않았어도...”

 

@전우치는 도술, 방사였기에 장도령에게 최고 예우를 했던것이다

.형님이라 부르진 못했지만, 장도령을 매우 어려워했다

 

@음관은 그당시 지리산에서 갔을때 내려올 길을 표시해놨었다

.대나무 가지를 꺽어서 하산길을 표시했지요

.노인가수 장사익의 꽃구경은 유별난 명품노래다

.노모(치매환자)를 산중에 버리려고 지게에 실고 가는데,

.엄마는 자식이 하산길을 잃을까봐, 꽃잎(솔잎)을 뿌린다

.꽃구경 간다고 거짓말한줄 알면서도 아들걱정 때문에...

.아들은 울면서 엄니,지금 뭐허신데유? 뭐허신데~~”

 

@장사익 무대는 흔치않고, 관람료도 엄청 비싼편이다

.직접 공연을 보지않은 사람은 말할수없을 정도로 황홀하다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Ti-story "늘빛사랑 조흥식"

daum blog "늘빛사랑 조흥식"

0204mpcho@hanmail.net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