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총장단회(2017-2018)

2018-1207. 총장단회 2018년도 송년의 밤

by 조흥식 2023. 9. 2.

2018-1207. 총장단회 2018년도 송년의 밤(리버사이드호텔)

팔도강산 견문록(정도전)

 

 

 

팔도강산 견문록(정도전)

@고려시대 서울은 南京이라 불렀다

.개성은 開京, 평양은 西京, 경주는 東京이라 불렀다

 

@삼봉 정도전은 팔도강산을 돌아본후 이성계에게 보고하는데...

.경기도 鏡中美人”...거울속 아름다운 여인과 같이

겉은 화려하고 좋으나, 실속이 없는듯...

.충청도 淸風明月”...맑은 바람과 밝은 달처럼 부드럽고, 고상하며

풍류를 즐기는 동네...

.전라도 風前細柳”...풍전세유, 바람에 흩날리는 버드나무같이

멋을 알고 붙임성이 있으며 유연하다...

.경상도 泰山峻嶺”...큰산과 험한 언덕과 같이 선이 굵고 웅장하며

험악한 기개를 품다...

.강원도 巖下老佛”...암하노불, 바위아래 앉아있는 늙은 부처형상으로

어질고 온순하며 유훈하다...

.황해도 春波投石”...춘파투석, 봄바람을 타고 살랑대는 물결에

돌을 던지는듯 부드러움이 있다...

.평안도 猛虎出林”...숲속에서 나온 호랑이처럼 매섭고 사나우며,

용맹한 데다 과단성이 엿보인다

 

@태조 이성계의 고향(함경도)은 말하지 않는데...“ 괜찮으니 말하라

.함경도 泥田鬪狗”...이전투구, 개들이 진흙탕에서 뒹굴며 싸우는 꼴...

이성계가 인상을 찌푸리자, 정도전은 눈치빠르게 응수했지요...

石田耕牛”...석전경우, 돌밭을 일구는 소처럼 근면하고 우직하다...

 

@정철, 김삿갓(김병현)도 몰랐던 강원도의 신 관동별곡이다

.巖下古佛이 의도적으로 巖下老佛로 격하된 표현으로 변질되었다

.선종이 득세할 때(통일신라시대 말기), 저명한 선승들은

강원도의 깊은 산중으로 피신하여 수도에 전념하지요

.고려말까지 강원도 사람들은 선승들을 빗대어 표현했지요

巖下高佛”...“바위아래 앉아있는 덕이 높은 부처

.조선시대 유학자는 낮춰불렀다...巖下古佛...巖下老佛

 

@고승들은 외침세력에 국가를 위해 위국헌신했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에 금강산 유점사에서 승병을 일으키고,

.한해 만용운 선사는 설악산 백담사에서 일제강점기를 대항하면서

님의 침묵을 남기면서 조선인을 독려했었다

.한암선사는 오대산 월정사에는 일본의 패망을 예견하는등,

巖下古佛의 전통과 호국불교는 계속 승계되어 왔다

 

杜門不出”...강원도 정선의 고려충신들의 유래이다

.고형산(1453~1528)은 대관령을 넓힌죄로 죽어서도 벌을 받았다

 

@실용을 추구했던 세종대왕은 記里鼓車, 기리고차를 만들었다

“1()”를 갈때마다 나무인형이 북을 치도록 만든 마차...

 

#출처; 홍인희(우리 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Ti-story "늘빛사랑 조흥식"

daum blog "늘빛사랑 조흥식"

0204mpcho@hanmail.net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