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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라이온스클럽(354-C지구)

2019-1116. 세종로라이온스클럽 정기봉사

by 조흥식 2023. 11. 21.

2019-1116. 세종로라이온스클럽 정기봉사(소망의 집, 하남시)

匠人 Meister(장인)

 

 

 

 

匠人 Meister(장인)

@독일에서 장인(匠人)을 뜻하는 마이스터(Meister)?

박사~의사를 뜻하는 독토르(Doctor)와 마찬가지 대접을 받는다.

유럽 경제위기에 독일만 꿋꿋하게 버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학교육은 무너졌다는 한탄하면서 고졸 출신이 차별받는 나라...

이런 한국의 사회구조를 뜯어고쳐야 미래가 있는것이다

 

@제자 번지(樊遲)가 농사일을 가르쳐 달라고 청하자(請學稼)

공자는 그 일은 내가 늙은 농부보다 못하다(吾不如老農)”고 사양했다.

농사는 전문가에게 물으라는 뜻이다.

공자의 제자 자하(子夏)모든 공인(百工)은 가게에 있으면서

그 일을 이루고, 군자는 학문으로써 그 도에 이른다고 말했다.

공인과 군자는 각자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는 전문가란 뜻이다.

그런데 어느덧 군자(?)가 사회의 윗자리를 독차지해서

모든 공인들을 천시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宋書(송서: 남조 나라 역사서)심경지(沈慶之)열전

심경지가 임금에게 비판한 내용이다

농사는 사내종에게 물어야 하고,

길쌈은 계집종에게 물어야 하는데(耕當問奴 織當問婢),

폐하께서는 지금 정벌을 의논하시면서 백면서생배(白面書生輩)들과

모의하시니 어찌 일이 되겠습니까?”

 

@북벌을 추진하던 조선 효종도 심경지의 말을 인용하면서,

비변사의 낭청(郞廳)을 뽑을 때 지혜와 힘이 있는 자를 뽑지 않고,

다만 글자나 아는 영리한 자를 뽑는다고 비판하였다.

 

@조선후기 朱子學者들은 모든 勞動을 천시했다.

직접 農事를 지었던 성호 이익(李瀷)은 보리타작(打麥)이란

떨어진 이삭은 아이에게 줍게 하면서, 도리깨질에 힘을 더하네,

나도 마시는 막걸리는, 아내가 직접 빚은 술일세라고

노동의 즐거움을 노래했다.

()나라 시절, 농군을 선발하기 위한 역전과(力田科)도 있었다.

역사상 가장 부유한 사회를 이룩한것은 노동 중시의 철학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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