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3.청운산악회 도봉산
도봉산의 봄(봄의 의미)
@봄이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태극(太極)이 쪼개지고, 陰陽이 나뉜 뒤 추위와 더위가 서로 밀어서
사계절이 생기는데, 해는 황도의 별자리에서 운행이 끝나고
달은 열두달 뒤 운행이 끝나서, 해와 달의 도수가 마감이 되면
한해가 다시 시작되는데 이것을 봄이라고 한다.
.봄과 관련된 날은 갑을(甲乙)이고, 봄의 임금은 태호(太皞)이며,
봄의 신은 구망(句芒)이다.
@봄은 무성하고 온화한 기운이 온 세상에 가득 피어 올라와
.오로지 뭇 생명의 고동을 울려 만물을 이루어 자라나게 하는것을
일삼기 때문에 봄의 작용은 “낳음(生)”이다.
.여름의 “자람(長)” ~가을의 “이룸(成)” ~겨울의 “갈무리(藏)”에
간여하지는 않지만, 이른바 자람ㆍ이룸ㆍ갈무리가 낳음이 아니고서
어떻게 작용할 수 있겠는가?
이 때문에 봄은 네 계절을 두루 꿰뚫고,
만물이 바탕으로 삼아 시작되며, 한 해의 머리가 되는 것이다.
@사람이 하늘을 본받는 도리로써 말하자면,
.다른 데서 구할수 없고 인이라는 한 글자에서 구할수 있을뿐이다.
.일원(一元)이 흘러서 시간에 부여된 것을 봄이라 하고
사람에게 부여된 것을 仁이라 한다.
.시간상의 봄이 곧 사람에게서는 仁이고,
사람의 仁이 곧 시간상에서는 봄이다.
@仁을 얻으면 봄과 부합하고, 仁을 잃어버리면 봄과 상반되니,
.봄과 부합하면 온화한 기운이 이르러서 만물이 자라나고,
봄과 상반되면 사나운 기운이 응하여 온갖 재앙이 일어난다.
.봄은 사계절을 통틀어서 시작이 되고,
仁은 사단(四端)을 통괄하여 근본이 된다.
봄은 만고에 변하지 않으니, 仁은 천년을 흘러도 다르지 않는다.
@동대문 현판(興仁之門)
.오행에서 목(木)은 계절로는 봄, 방향으로는 동쪽, 색깔로는 푸른색,
덕으로는 인(仁)이다.
.그래서 한양 도성의 동쪽 문을 仁을 일으킨다는 뜻에서 흥인지문이다
봄을 맞아 삼라만상의 생명을 일깨우는 仁의 德을 느껴본다.
.윤선도(1628년 인조6) 과거(별시 문과)에서 제출한 대책의 일부이다
별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급제하였고
고시관 장유(張維)의 천거로 봉림대군과 인평대군의 師父가 된다.
@70년대 신년식에 “새해의 노래” 를 불렀다.
“온 겨레 정성덩이 해 돼 오르니, 올 설날 이 아침야 더 찬란하다.
뉘라서 세월더러 흐른다더냐?
오는 봄만 맞으려 말고 내손으로 만들자”
@순자(전국시대)
.자연의 변화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적극적으로 자연의 변화원리를
파악하여 적응하고 문명을 일구어내고 문화를 창조할것을 강조하였다
@奴子는 자연을 불인(不仁)하다고 하였다.
“천지는 불인하다. 만물을 풀개(芻狗)로 여긴다.”
.풀개란? 풀로 엮어서 제사에 쓰고 버리는 개 모양의 인형을 말한다.
.老子가 보기에 자연은 만물을 만들어내서 제각기 자기 생긴대로
살아가도록 두되 절대로 어느 하나를 특별히 배려하거나
더 사랑하지 않는다.
.아무리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꽃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게 한다.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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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돼지꿈을 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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