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운산악회

2013-0303.청운산악회 도봉산

by 조흥식 2023. 1. 7.

2013-0303.청운산악회 도봉산

도봉산의 봄(봄의 의미)

 

 

@봄이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태극(太極)이 쪼개지고, 陰陽이 나뉜 뒤 추위와 더위가 서로 밀어서

      사계절이 생기는데, 해는 황도의 별자리에서 운행이 끝나고

      달은 열두달 뒤 운행이 끝나서, 해와 달의 도수가 마감이 되면

      한해가 다시 시작되는데 이것을 봄이라고 한다.

   .봄과 관련된 날은 갑을(甲乙)이고, 봄의 임금은 태호(太皞)이며,

      봄의 신은 구망(句芒)이다.

   

@봄은 무성하고 온화한 기운이 온 세상에 가득 피어 올라와

   .오로지 뭇 생명의 고동을 울려 만물을 이루어 자라나게 하는것을

      일삼기 때문에 봄의 작용은 낳음()”이다.

   .여름의 자람()” ~가을의 이룸()” ~겨울의 갈무리()”

      간여하지는 않지만, 이른바 자람ㆍ이룸ㆍ갈무리가 낳음이 아니고서

      어떻게 작용할 수 있겠는가?

      이 때문에 봄은 네 계절을 두루 꿰뚫고,

      만물이 바탕으로 삼아 시작되며, 한 해의 머리가 되는 것이다.

  

@사람이 하늘을 본받는 도리로써 말하자면,

   .다른 데서 구할수 없고 인이라는 한 글자에서 구할수 있을뿐이다.

   .일원(一元)이 흘러서 시간에 부여된 것을 봄이라 하고

      사람에게 부여된 것을 이라 한다.

   .시간상의 봄이 곧 사람에게서는 이고,

      사람의 이 곧 시간상에서는 봄이다.

 

@을 얻으면 봄과 부합하고, 을 잃어버리면 봄과 상반되니,

   .봄과 부합하면 온화한 기운이 이르러서 만물이 자라나고,

      봄과 상반되면 사나운 기운이 응하여 온갖 재앙이 일어난다.

   .봄은 사계절을 통틀어서 시작이 되고,

      은 사단(四端)을 통괄하여 근본이 된다.

      봄은 만고에 변하지 않으니, 은 천년을 흘러도 다르지 않는다.

 

@동대문 현판(興仁之門)

   .오행에서 목()은 계절로는 봄, 방향으로는 동쪽, 색깔로는 푸른색,

      덕으로는 인()이다.

   .그래서 한양 도성의 동쪽 문을 을 일으킨다는 뜻에서 흥인지문이다

      봄을 맞아 삼라만상의 생명을 일깨우는 을 느껴본다.

   .윤선도(1628년 인조6) 과거(별시 문과)에서 제출한 대책의 일부이다

      별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급제하였고

      고시관 장유(張維)의 천거로 봉림대군과 인평대군의 師父가 된다.

 

@70년대 신년식에 새해의 노래를 불렀다.

    “온 겨레 정성덩이 해 돼 오르니, 올 설날 이 아침야 더 찬란하다.

     뉘라서 세월더러 흐른다더냐?

     오는 봄만 맞으려 말고 내손으로 만들자

 

@순자(전국시대)

   .자연의 변화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적극적으로 자연의 변화원리를

      파악하여 적응하고 문명을 일구어내고 문화를 창조할것을 강조하였다

 

@奴子는 자연을 불인(不仁)하다고 하였다.

   “천지는 불인하다. 만물을 풀개(芻狗)로 여긴다.”

   .풀개란? 풀로 엮어서 제사에 쓰고 버리는 개 모양의 인형을 말한다.

   .老子가 보기에 자연은 만물을 만들어내서 제각기 자기 생긴대로

      살아가도록 두되 절대로 어느 하나를 특별히 배려하거나

      더 사랑하지 않는다.

   .아무리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꽃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게 한다.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0204mpcho@hanmail.net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