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31. 2019년도 송년산행 및 해넘이(도봉산 신선대)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를 맞이하며
@허전(許傳 1797~1886), 즉사(卽事) 성재집(性齋集)
“새해에 세배하러 찾아오는 이
절반은 수염 허연 사람들이네
많아진 나의 나이 몰랐었다가
늙어진 내 청춘에 깜짝 놀라네”
*늙은 시인이 새해를 맞이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평이하면서도 아주 핍진하게 표현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새해에 인사를 드려야 할 사람은 점점 줄고,
찾아와 인사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게 마련인데,
찾아오는 이들 중 머리와 수염이 하얀 사람이 절반이나 된다고 하였다.
노인에게까지 세배를 받는 시인은 노인 중에서도 어른인가 보다.
90세 장수했던 시인 나이를 생각하면 그 상황을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자신의 나이를 크게 인식하지 못하다가 찾아와 인사하는 이들의
하얗게 센 수염과 머리를 보고는 늙은 자신의 모습이 새삼 놀랍게 느꼈다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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