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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갑총재(2020-2021)

2020-0215. 2020-2021당선총재 가버너스쿨 수료귀국 환영 생신파티

by 조흥식 2023. 11. 27.

2020-0215. 2020-2021당선총재 가버너스쿨 수료귀국 환영 생신파티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

@양반의 으뜸 조건은 을 베풀어야 한다

.天下明堂을 찿아 陽宅, 陰宅을 차지했어도 대대로 베풀지 않으면

幸福의 여신조차 찿아오지 않는 법이다

.배려가 뭔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편이다?

.인품이 낮은 사람들(격이 낮은 사람들...),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小說 돼지꿈줄거리(황석영의 단편집)

.황석영은 젊은시절 경복고교를 자퇴하고, 많은 세월 방랑자로서 살았다

.신탄진 연초공장에서 노동자로 시작하여 전국을 떠돌았고,

.해병대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였고(월남파병),

.구로공단에서 연습工員으로 취업을 했고,

.한일회담 반대시위, 제주4.3항쟁, 광주민주화운동...좌파적 성향이다

 

@돼지꿈 이야기

돼지꿈에서는 넝마주이를 하는 강씨네를 중심으로

.공장에서 손가락 3개를 잃어버리고 돈 몇만원에 아픔을 달래는 큰아들,

.가출한 뒤 임신한 몸이 되어 돌아온 큰 딸,

.임신한 딸을 시집보낼 걱정을 하던중,

.아들이 손가락보상으로 받은 돈 3만원을 보고 크게 기뻐하는 처...

.포장마차를 하는 덕배네, 단돈 몇푼때문에 자신의 몸을 주는

공장처녀등 하층민의 비루한 삶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언뜻 삶이 그렇게 구차할 수도 있는가? 라는 의문마저 들게 만들기도 했지만,

.반대로 개 한마리를 잡아놓고 온 동네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기뻐하는 모습속에서 한동안 시름을 잊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그네들의 모습에서 삶의 여유도 잠시 엿볼 수 있었다.

.그네들에게 돼지꿈이란 과연 무엇일까?

.잠깐 동안 입에 풀칠하는 걱정을 벗어버리고

하룻저녁의 여흥을 마련하는 것..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하지만 그것이 어쩌면 삶을 살아가는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돼지꿈을 보면서 비참함 보다는 희망을 엿보게 된다.

 

@황석영의 소설은 어떠한가?

.또한 몰개월의 새삼포가는 길에 등장하는 누이들,,,

.매춘부 미자와 백화를 보면서 그시대 자신을 그렇게 내놓고

세월을 원망하기 보다 그속에서도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애쓰는 그녀들의 삶의 모습에서 연민의 정을 느꼈고,

삼포의 정씨가 고향의 상실을 맛볼 때,

나는 현대인들의 고향의 상실을 어렴풋하게 나마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았다.

.나에게 과연 고향은 존재하는 것일까?

.아직 한번도 고향을 떠나 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많은 것들이

변해가는 과정속에서 내 고장을 늘 곁에서 보아서인지

아직 그 고향의 상실이 실감나지는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 외에도 에서 보여주는 베트남전쟁의 무의미함

.영화 알 포인트에 영감을 준 단편, “객지야근에서 보여지는

노동자들의 비참한 삶과 그네들의 투쟁 과정속에서

늘 희생되어야 했던 이름모를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도 했다.

.나에게 이 책을 읽고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있다면,

.그 세월을 거쳐온 어르신들이 너네가 굶주림이 무엇인지 아느냐?”라는

질문을 무심코 지나쳐왔다는 사실이다.

난 그시대의 가난을 모른다.

그 시대의 아픔을 모른다,

그러하기에 어르신들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구태의연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리고 한편으로 쓰지도 않을 돈을 악착같이 모으시는 나의 어머니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기도 했다.

 

.우리에게 60~70년대 돈에 울고 웃었던 그네들의 삶을 비웃을 자격은

그 어디에도 없음을 나는 이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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