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3. 세종로라이온스클럽 창립7주년 회장단회의(팔당숯불갈비, 자양동 건대입구역)
紫霞 申緯(1769~1845)
紫霞 申緯(1769~1845)
@隱居하러 떠나는 친구를 보내며
“問君何事厭囂塵 盡室坡山訪隱淪 酒熟茶香花月夕 忘年記否舊東隣”
(問君何事厭囂塵 盡室坡山訪隱淪 酒熟茶香花月夕 忘年記否舊東隣)
“자네는 왜 俗世를 싫어하여, 家族을 데리고 파주로 隱居하려 하는가?
술익고 茶 香氣로운 꽃피는 달밤이면,
친구여 옛 이웃인 나를 記憶하려나?”
.친구는 俗世가 싫어졌다며 家族들을 데리고 이사를 간다고 한다
.꽃이 만발한 봄날에 함께 달 아래서 술을 마시고 茶를 마시던 친구!
.이젠 그에 관한 모든 것들을 追憶이라는 空間에 넣어두어야 한다
.追憶이 서정적이고 아름다울수록 離別후의 심정이 더욱 애절하게 된다
.당시 紫霞 申緯(자하 신위)는 70세가 넘은 老年이었으니까...
@과천향교는 무학대사의 제자 10명이 세웠다
.과천향교 계곡을 따라 오르면 연주암이 있다(3.2km, 약80분 소요)
.이 계곡은 조선말기 詩書畵에 능했던 紫霞 申緯의 집이 있다
.자하 신위의 호를 인용하여 “紫霞洞天”이라 불린다
@紫霞 申緯, 난초그림을 보면서...(題錦城女史藝香畵蘭)
.畵人難畵恨 사람은 그려도 恨은 그리긴 어렵고
.畵蘭難畵香 난초는 그려도 香氣는 그리기 어렵네
.畵香兼畵恨 香氣를 그린데다 恨마져 그렸으니
.應斷畵時腸 이그림 그릴때, 그대 애가 끊겼을테지...
@지족당 권만두의 詩(1674~1753)도 볼만하다
“老去漸知讀書好 竆來偏覺結交難”(로거점지독서호 궁래편각결교난)
“늙어 갈수록 점차 책 읽는 재미를 알겠고,
궁해 질수록 친구 맺기 어려움을 실감하네”
.사람이 늙고 궁해지면 주변 사람들은 자연스레 멀어지게 마련이고,
결국 진정한 친구 몇몇만이 내 곁에 남을 것이다.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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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돼지꿈을 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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