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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갑총재(2020-2021)

2020-0721.강동경희대병원 MOU 업무협약

by 조흥식 2023. 12. 16.

2020-0721.강동경희대병원 MOU 업무협약(강동경희대병원 회의실)

새해의 다짐(말을 조심하라)

 

 

 

 

 

새해의 다짐(말을 조심하라)

@향산 이만도(響山 李晩燾 1842~1910)의 광지(壙誌)를 쓰다

우파 거사 김공 광지(愚坡居士金公壙誌)”

責人不當刻削 發言令有餘地” (책인부당각삭 발언영유여지)

사람을 나무랄 때에는 너무 각박하게 하지 말아야 하고,

말을 할 때에는 여지를 남겨 두어야 한다

 

@이만도(李晩燾)가 우파 거사(愚坡居士) 김진린(金鎭麟 1825~1895) 공의

.광지(壙誌)를 쓰면서 거사가 평소 강조하던 말이다

 

*광지(壙誌) 란 무엇인가?

죽은 사람의 이름, 신분, 행적 따위를 기록한 글로 사기 판이나

돌에 새겨 무덤 옆에 묻거나 관에 새긴다.

 

.향산은 일제의 침탈 야욕이 본격화할 무렵 의병장으로 활약하였고,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자 24일간의 단식 끝에 순국하신 분이며,

우파 거사는 평생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학문 연마와 후진 양성에

힘쓰신 분이니, 그런 분들의 말씀이라면 그 내용이 매우 엄격하고

단호할 줄 알았는데 위의 말씀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

 

@“사람을 나무랄 때에는 너무 각박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가 잘못을 범했을지라도 그에 대한 질책이나 비난이 지나치면,

오히려 반발심을 부르게 되니 너무 각박하게 질책하여

궁지로 몰지 말고 부드러운 말로 타일러 훗날 선하게 교화될 가능성을 열어놓자는 뜻이다

 

@“말을 할 때에는 여지를 남겨 두어야 한다.”

.어떤 말이든 단정짓거나 쉽게 결론을 내린다면

뒷날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고치려 해도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새해에는 함부로 단정 짓지 않는 말, 상대에게 상처 주지 않는 말,

듣는 이를 배려하는 말을 준비해야 한다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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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