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9.늘빛사랑 조흥식 생일파티(장한평 양구이)
신재(愼齋) 주세붕 noblesse oblige
신재(愼齋) 주세붕 noblesse oblige
@2013년도 “甲의 횡포”~“乙의 설움”이라는 남양유업, 국순당사건...
.그동안 乙이 마땅히 하소연할 길이 없었던 탓이다
“甲질”은 결국 人格의 문제이다.
“甲질”에 익숙한 者가 그 배우자, 가족에게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유대인 랍비 조셉 텔루슈킨(Joseph Telushkin)의 충고
“배우자를 선택할 때 상대가 식당 종업원을 어떻게 대하는지 살펴보라.
그것이 나중에 나를 대하는 태도일 것이다.”
@신재(愼齋) 주세붕(周世鵬, 1495~1554)
*영주 소수서원(紹修書院)설립
.흥덕(興德)이라는 지방 수령으로 부임하는 벗에게 준 송서(送序)이다
.송서란 무엇인가?
선비들은 친한 이를 전송할때 마음을 담은 글을 지어 노자삼아 주었다
지식인 노릇 제대로 하는 사람들의 멋이라고 할 것이다.
@송서 내용
“현감이 낮은 직책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 고을의 주인일세.
한 고을 내의 초목, 금수의 생명이 어느 것 하나 현감에게 달렸지 않은 것이 없다네.
하나의 사물이라도 제대로 안정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모두 현감의 책임이니, 하물며 백성이겠는가?
그렇기에 조정에서 크게 쓰이지 못한 선비는 반드시 현감 자리에서 제 뜻을 펴보려고 했었네.
그렇다면 현감이라는 자리가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네.
옛날에 도잠(陶潛)은 일력(一力)이라는 종을 보내면서, 그 아들을 경계하기를, “이 사람 또한 남의 자식이다.
잘 대해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하였네.
아아. 이런 마음을 미루어나간다면, 정사에 또한 어긋남이 없을 것이네.
나의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남의 노인에게도 베풀고,
나의 어린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남의 어린아이에게도 베푼다면,
천하를 손바닥 안에서 움직이듯 할 수 있을 것이니, 하물며 한 고을이겠는가?
부디 이 객(客)의 말이 우활하다고 여기지 말게.
이렇게 한 뒤라야 객의 말이 주인을 저버리지 않고,
주인의 행실이 객에게 부끄럽지 않게 될 것이네.
세상에서는 본래 형벌로 제어하는 것을 현명한 것으로 여기고,
쥐어짜서 긁어모으는 것을 유능한 것으로 여기지만,
이는 내가 감히 알 바가 아니네.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도연명(陶淵明)의 말을 인용하여 충고의 진정성이 물씬 느껴진다.
“이 자도 남의 소중한 자식이니, 함부로 대하지 말고 잘 대해주거라.”
.도연명이 자신이 데리고 있던 종을 아들 집으로 보내며 당부한 말이다
.철저한 신분 사회에서 종에게까지 이런 배려를 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실천이라고 할수있다
@“甲질”의 원인은 甲의 지위가 오래 지속될것으로 생각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陰이 陽이 되고 양이 음이 되듯이 만물은 늘 순환이 이치이다.
오행(五行)의 상극(相克)은 서로서로 물려 있다.
金이 木을 이기지만, 木이 낳은 火가 또 그 金을 이긴다.
.당장 甲일수 있어도, 乙이 자신의 甲의 甲일수도 있는 것이다.
.사마귀가 매미를 잡아먹으려고 노리고 있을 때,
그 사마귀의 뒤에는 참새가 노리고 있고,
또 그 참새의 뒤에는 사냥꾼이 노리고 있다는 고사가 있지 않은가?
.진정 강한 자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부드러운 사람이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비굴한 사람은 강자가 아니라 소인배이다.
.각박하게 굴고, 권세 부리고, 완장 차고 호가호위(狐假虎威)하는 것이다.
@옛날 중국에 한 마부가 있었다.
.재상 안영(晏嬰)의 전속 마부로서, 늘 기세가 등등하였다.
.어느날 그의 아내가 별안간 이혼을 요구했다.
.까닭을 묻자 그의 아내는 말했다.
“재상께서는 6척도 안되는 작은 몸으로 존귀한 지위에 올라온
천하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십니다. 그런데도 늘 겸손하십니다.
그에 비해 당신은 8척 거구의 몸으로 마부 노릇이나 하면서, 어찌 그리 오만한 것입니까?”
.그날 이후로 마부의 태도는 완전히 바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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