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늘빛사랑 조흥식

2013-0630.팔당 예봉산

by 조흥식 2023. 1. 12.

2013-0630.팔당 예봉산

동네 뒷산도 좋아라!(송담 이백순)

 

 

 

동네 뒷산도 좋아라!(송담 이백순)

@이백순(李栢淳, 1930~2012)

良辰携手往靑山, 過盡一山還是山. 共道靑山無限好, 愛山何必問名山.

(양신휴수왕청산, 과진일산환시산. 공도청산무한호, 애산하필문명산)

"좋은 시절 손에 손잡고 청산을 찾으니,

하나의 산 다 지나 또 다른 산 있네.

청산이 한없이 좋다고 모두들 말하는데,

산을 사랑함에 꼭 이름난 산만 찾으랴"

 

@송담(松潭) 이백순(李栢淳) 선생은 누구인가?

.전남 보성출생, 祖父 낙천(樂川) 이교천(李敎川) 에게 글을 배웠고,

호남, 호서 지역의 유명한 학자들을 두루 찾아다니며 공부한 뒤,

전남 보성 덕산 정사(德山精舍)에서 후학을 가르치기 시작하여

1,000여 명의 제자를 길러 내고,

四書五經, 미암일기(眉巖)등 다수의 번역서와 漢文學大槪의 저서하였다

 

@어느 날 제자들과 함께 동네 뒷산에 올랐습니다.

.어쩌면 요즘과 비슷한 시기, 신록이 우거진 계절이었을 것이다

.작고 이름없는 산이지만 산언덕 하나를 넘으니 또 다른 산언덕이 나오고

갈수록 운치가 깊어갑니다.

.새소리에 꽃향기, 녹음도 한창 푸르고 골짜기에 맑은 물 흐르니

모두 참 좋다. 참 좋다.”를 연발합니다.

.문득 떠오른 생각. “그래, 산을 구경하는데 꼭 이름난 산이어야만 하리?”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0204mpcho@hanmail.net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