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1.소백산 종주
*2013,12,1~12,2(1박2일)
*희방사역~죽령~2연화봉~옥녀봉~1연화봉~비로봉(정상)~비로사~삼가리
*盡人事待天命(면암 이우)
盡人事待天命(면암 이우)
@전국시대 문객이 3000명이나 거느린 공자는 4명이다
*4대 공자: 신릉군(위), 춘신군(초), 평원군(조), 맹상군(제)
*4대 명장: 백기(秦), 염파(趙), 왕전(秦), 이목(趙)
@오르기는 어려우나...면암 이우(俛庵, 1739∼1811, 조선후기 학자)
*成立之難如登天 失墜之易如燎毛(성립지난여등천 실추지이여료모)
“일을 이루는 것은 하늘을 오르는 것처럼 어렵고
일을 망치는 것은 터럭을 태우는 것처럼 쉽다”
*조부 이태화(李泰和), 부친 소산(小山) 이광정(李光靖 1714∼1789)
대산(大山) 이상정(李象靖, 1711~1781)은 그의 큰아버지이다.
가학으로 과거에는 뜻을 접고 자신을 수양하는 공부에 전념하였으며
이상정의 유사(遺事)를 짓고 문집을 발간하는데 정성을 다하였다
성품이 과단성 있고 정의로워 1792년 영남유생 1만여 명이
사도세자(思悼世子)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해명하는 상소를 올릴 때
앞장섰다가 전라남도 강진(康津)의 고금도(古今島)로 유배되었다
@이우가 유배지 고금도에서 병인년(1806, 순조6)에 쓴 일기중에서
*한유(韓愈, 당나라 문장가)의 한영사탄금(韓穎師彈琴) 시를 읽다가
“더위잡고 오르려니 한 치도 오를 수가 없는데,
세력잃어 한번 떨어지면 천 길이 넘는구나”라는 구절에 이르자,
“옛사람이 ‘일을 이루는 것은 하늘을 오르는 것처럼 어렵고,
일을 망치는 것은 터럭을 태우는 것처럼 쉽다’고 하더니
그 말이 참으로 맞는구나.”라고 탄식하였다는 내용이다.
@평생 자신의 수양에 힘쓰고 정의로운 것만을 숭상해 왔다고 믿던 사람이,
그 올바른 정의를 주장하고 나섰다가 한순간 유배형에 처해졌을 때
느낄 수 있는 좌절과 비통과 탄식이 이 한 구절에 선명하게 드러난다
신중하게 한발 한발 나아가더라도 정상에 오르는 것은 몹시 어려운데,
그나마 정상 근처까지 도달했을지라도 어느 한 순간의 방심으로
천길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을 보면서 살아간다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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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돼지꿈을 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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