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4.종로상공회 JCA12 워크숍

2014-0614.종로상공회 JCA12 워크숍(1박 2일)

*2014,6,14~6,15 경남 통영~전남 신안 앨도라도 리죠트

*신숙주의 유언

 

 

 

 

신숙주의 유언

@신숙주(申叔舟 1417~1475) 가훈(家訓)

“淸白自守 身無所累 然後遇事泰然 청백자수 신무소루 연후우사태연”

“깨끗하게 자신을 지켜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어야

무슨 일이든 태연하게 해낼 수 있다”

 

@신숙주는 6개국 언어에 능통학 학구파였다

*수양대군을 도와 계유정란등으로 변절자라는 곱지않은 시각도 있다

숙주나물(영남지역 호칭), 녹두나물(호남지역 호칭)

대대로 관직을 지낸 선비 집안의 유풍을 자손들이 잘 이어가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가훈(家訓)을 지어 남겼다.

*신숙주 가훈 6조목

“마음가짐[操心], 몸가짐[謹身], 공부[勤學], 가정생활[居家],

관직생활[居官], 여자의 도리[敎女]”

윗글은 다섯 번째 조목인 ‘관직생활’에서 인용한 구절이다.

 

@깨끗하게 자신을 지키다(淸白自守: 청렴결백한 관리를 지칭하는 문구)

*시법(諡法)에서 “청렴결백하게 자신을 지킨 것을 貞이라 한다” 하였으니,

문정(文貞), 정간(貞簡), 정절(貞節), 정의(貞毅) 등의 이름은

모두 이점을 인정받은 선인들의 시호이다.

*지방 관리를 고과에도 “청렴결백함으로 자신을 지키고 백성을 다스림에

명성을 구하지 않았다”라고 하여 가장 명예롭고 높은 점수를 주었다.

 

@깨끗함이 관리의 요건이 되는 이유를 신숙주는,

“한 번 부정한 일을 저지르면 남이 알까 두려워서,

위축되고 부끄러운 마음에 명을 내리기도 주저한다.

마침내 교활한 아전들에게 약점이 잡혀서 하는 일마다 실패를 초래하니,

자신과 명예를 모두 잃게 되는 것이다.”라고 하고,

이런 일이 세상에 허다하니 어찌 슬픈 일이 아니겠느냐며 탄식하였다.

 

@속담에 “한번 채소밭을 망가뜨린 개는 일 날때마다 의심받는다.”

*사고 친 이후에는 무슨 일만 생기면 모두 그 개를 의심하게 되고,

개는 (억울하게도) 영영 그 의심을 면치 못합니다.

한번 더럽혀진 이름은 쉽사리 지울 수 없다는 말이니,

신숙주가 ‘청백자수’의 문구를 자손들에게 당부한 이유이다.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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