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8.세종로라이온스클럽 생일파티

2014-0808.세종로라이온스클럽 생일파티(대학로 들풀 한정식)       *회장 조흥식

*김미선L 생일, 백용현 신입회원 상견례, 선덕LC 조성근 회장

*진시황강의(10) "여불위 최후"

 

 

 

진시황강의 10(여불위 최후)

@bc235, 여불위가 음독자살을 한다(식읍 낙양)

*12년간 승상(장양왕:3년, 진시황:9년)으로 최고의 권력자의 최후

사업가, 정치가로 대성공을 하였으나 노애사건의 장본인으로 발각되면서

죽음을 면할 수가 없는 결정적인 위험에 도달한 것이다

*노애 반란사건의 심문과정에서 조희와 사통이 들통나고

진시황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력에 불안이 가중되었을 것이다

여불위의 문객출신이고, 환관으로 입궁경위를 조사받은 것이다

*진시황의 과감한 진압작전, 신속한 선공, 탁월한 통치력에서

자진하여 상국의 권력을 반납하지 않은것도 걸림돌이 되었다

 

@bc238(진시황 9년), 노애를 거열형에 처하고 3족을 멸해버린다

이후, 여불위는 13개월동안 일체 처벌하지 않는다

상국을 박탈후 낙양(봉지)으로 낙향시키고, 왕태후는 냉국에 연금한다

 

@진시황이 여불위에 대한 관대(자애)하고, 혹독한 형벌을 미룬 이유

*선왕(장양왕)에 대한 지대한 공적(은혜)를 감안하였으며,

*빈객 3000명이 변명해주는 민원(청원)이 많았던 이유는,

평소 여불위가 민심을 획득한 여불위의 잔여세력이 만만치않아

변란가능성을 잠시동안 잠재워야했던 것이다

여불위의 재능, 여불위의 명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낙향이후, 식읍(낙양)에 6국사신들이 앞다퉈 여불위를 방문하여

자국의 승상직(문신후)으로 초빙한 것도 큰 화를 자초한 것이다

*진시황(13세) 즉위후 9년동안 전권을 휘두른 정치 거목이기에

혹시 반란이 염려되고, 자칫 잘못 처리시에 정치적 위협이 될수 있었다

 

@여불위 세력 빈객 3000명을 해산시키다

*우선, 인재 “이사”를 발굴하고 빈객 3000명에게 추방령을 내린다

낙양으로 따라간 빈객보다, 함양성에 잔류한 문객이 많았다고 한다

당시, 노애 문객도 1000여명에 이르렀다

*여불위는 문객3000명을 통하여 불멸의 역작 “여씨춘추”를 집대성하였다

부국강병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인접 6국보다 인재양성에 몰두한 것이다

전국시대 4대공자도 인재 빈객이 수천명씩 거느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맹상군), 초(춘신군), 위(신릉군), 조(평원군)

빈객(싱크탱크, 인력 풀)을 위험한 상대로 간주한 것이 현실화 되는데,

문객 전원에게 유배령을 내리고 6국 빈객(타국)은 전원 출국 조치한다

대부분 3국 출신(한, 조, 위)이 많아 추방령을 내린 것이다

녹봉 600이상은 직위을 박탈후 방릉으로 유배시키고

녹봉 500이하는 관직은 유지하되 방릉으로 전원 유배시킨다

 

*백성들에게 처벌내용을 발표하여 공포감을 조성하게 된다

“또다시 여불위, 노애처럼 권력농단을 하는자는 중죄로 다스리고

가족까지 가혹하게 처벌을 받는다”고 강조한 것이다

한편 용서와 포용정책도 병행하는데

축으로 유배를 보낸 노애의 가신, 빈객들의 가족에겐 세금, 부역등을

면제하는 관용함을 베풀어서 통일정책의 신뢰감을 심어준다

 

@문객의 숫자에 따라 명성이나 체면에도 큰 자랑거리였기 때문이다

여불위는 금전과 권세, 여씨춘추(문객의 숫자)로 대단한 자부심을 갖었다

잡가의 대표적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여씨춘추의 자신감으로 광고를 하였는데, 함양 성문에 걸어둔 여씨춘추와

황금을 걸어두고서 완벽함을 자랑하였는데 자칭 제왕학의 교과서로서

자부심이 대단하여 함양성 백성들에게 약속까지 하게된다

“이 책에서 한 글자라도 고치는 사람에겐 1000금을 주겠다”

 

@진시황은 여불위에게 편지를 보내다

*여불위는 진시황의 편지를 받아본후 짐주(독약)을 마시고 자살한다

1)당신에게 무슨 공로가 있소?

2)무슨 공로가 있기에 하남 식읍 10만호를 준것이오?

3)당신은 진나라와 무슨관계가 있소?

4)내가 왜 당신에게 仲父라고 불러야 하오?

5)당신, 가족과 함께 당장 촉으로 이주하시오

전설적인 상인거부, 탁월한 정치적인 안목을 가진 권력가, 정치가

촉땅으로 이주한 후에는 다시 편지로 죽음을 압박해 올것이다

결국 내가 죽어야 모든게 정리된다고 판단을 해버린 것이다

계속 닥쳐올 공포감이 엄습하고, 결국 처형으로 진행되면

자신의 자존심마저 떨어질 것을 예상한 것이다

승상(상국)의 예우를 갖춰 장례를 하지않고 평범하게 문객들이 해줬는데

장례 참여자 모두를 엄벌(유배)하게 된다

특별문서를 하달하여 백성의 법도에 따라 해야한다며 절장(훔친 장례)를

힐책한 것이다

 

@여불위 그룹은 주전파, 노애 그룹은 온건파

*여불위는 노애를 입궁시키는 발단부터 의도적으로 키웠으므로

직접적인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

여불위의 판단착오의 핵심은 국정을 독식하고 월권행위와

권력을 반납하고 물러나는 타이밍(은퇴시기)을 놓친 것이다

 

*정치인의 말로는 본인하기에 달려있다(인간적 본성의 과오)

1)적당할 때 물러나라(권력을 반납)

2)때가 되면 은퇴하라

3)물러날 때, 자신의 정치그룹(세력)을 해산해야 한다

위나라에서 노애에게 봉지를 하사하여 자기편으로 유인하고,

주전파 여불위를 제압하려는 외교전술을 펼친다

 

@진나라 상앙변법의 군공수작제의 한계점을 알 수 있다

6국에서 잔인한 백성과 군인의 학살 때문에 결사항전을 하였고

조나라를 함락하는 엄청난 시간과 인적피해를 입은 것이다

결국 여불위는 통일정책을 6국의 저항을 줄이는 정책으로 전환한다

참수비율을 10~20%로, 장평전투(45만명 매장)후 숫자를 줄인다

 

@여불위의 공적

1)여씨춘추: 유가, 도덕, 왕도, 인의를 총망라한 제왕학 교과서로써

인의와 왕도를 강조한 통합하는 결정판이다

2)특수 신분: 12년간 승상을 지낸 권력가이다

3)군사적 교훈: 한,조,위나라를 몽오장군이 공격하여 성20개를 확보하여

위나라에 동군을 설치하여 제나라와 접경을 이루고, 위 도성 대량을

부채꼴 모형으로 포위하여 6국의 합종을 끊어버린다.

이후, 계속 위나라를 공격하여 연승을 거둬 전승을 남겼다

4)외교성과: 빈객(감라)를 조왕에게 파견하여 5개성을 받아낸다

5)정치그룹(조희, 노애)을 간접적으로 탄생시킨 장본인으로써

태원군 전체를 봉지로 하사하게 되고, 권력이 너무 커진것이다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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