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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산악회

2012-0414.청운산악회 삼악산(춘천)

by 조흥식 2022. 12. 12.

2012-0414.청운산악회 삼악산(춘천)

  *2012,4,14 강촌역~의암호~삼악산(정상)~흥국사~등선폭포~봉화산 춘천닭갈비(033-262-1285, 010-5575-6289)

  *참석인원(18명), 등산코스: 의암댐~삼악산~흥국사~등선폭포

  *신입회원~3개월 연속참여자 선물(책: 5권, 볼펜: 3, 양말: 2, 고리형 손수건: 6)

      아파트 이사및 사무실 이전 회원 선물(손중태, 김영현: 실타래+북어)

  *프랑카드를 제작했는데, 맘에 들지요?

  *홍어(1마리), 양주(로열살루트), 봉화산 닭갈비(마오타오주)

  *춘천이야기와 닭갈비 유래

  *귀의성(이인직 소설)

 

 

 

춘천이야기(달갈비, 강촌 문배마을, 삼악산 궁예, 소설 귀의성)

1.강촌마을, 등선폭포

@강변마을이 아닌 춘천의 강촌마을물깨말(옛명칭: 물가의 마을)

  .가곡 강촌에 살고 싶네”(김성휘 작사, 김학송 작곡, 나훈아 노래)

 

2.구곡폭포는 웅장하다

@9굽이 물줄기, 50m 폭포수

  .삼국사기 온조왕(백제)은 우두산성(낙랑)을 공격하려고 구곡에 도착했으나, 큰 눈 때문에 포기했다

  .산수심원기(정약용) 구곡의 속명은 방아올(方阿兀), 남이섬 아래이다

 

@백담사 중창설화에 臼谷(구곡)이 등장한다

  .낭천현(화천)부근 비금사(사찰)에는 산 짐승이 매우 많았는데, 사냥꾼이 몰려들어 살생의 온상으로 변해갔다

  .승려들은 모른체 하면서, 샘물을 떠다가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보다못한 산신령이 한밤중에 한계사 터(백담사)로 옮길때,

     절에 있던 절구 한 개가 떨어진 절구골짜기 臼谷(구곡)이다

     구곡, 절구는 아름다운 폭포를 말한다

 

3.문배마을은 6.25사변도 몰랐던 골짜기 마을이다

@지명유래? “문배나무가 많았다~거룻배를 닮은 마을이다” 풍수설

  .마을 형세가 돗단배를 닮아, 땅에 구멍을 뚤지말아야,  

     文甫(문보)라 불린다 글을 많이 읽는 남자~학문이 깊은 남자

  .습재 이소응 漢詩(춘천태생, 1895, 을미사변시 춘천지역 의병장)

     “구곡폭포(臼谷)는 원래 文甫라 불렀고, 文背마을도 文甫뒤에 있다

  .()이란? “글월+화려한 외관+아름답다~아름다운 폭포풍수이론 背面이란?

     등뒤편의 경사진 쪽을 말한다

 

4.삼악산, 궁예

@弓裔王建에게 쫏겨 철원을 탈출하여 春川으로 피신하였다

  .삼악산(천혜의 요새)에 진을 치고, 삼악산성과 흥국사를 건립한다

  .춘천 주민들은 삼악산이 조화를 부린다고 말한다

    “원통하게 패망해간 왕조를의 부흥을 소망하는 하늘의 뜻이다

 

@육당 최남선(풍악기유)

  .弓裔: 재기할 땅을 찾을때 스님에게 물어본다. 龍潛虎藏(용잠호장)할만한 곳이 있느냐?”

  .스님: “이렇게 궁벽한곳에서 살길을 찿으니 어리석다

  .弓裔: 길게 탄식하면서 하늘이 나를 잊었노라...” 심연을 향해 몸을 던지고, 우뚝 선채로 죽었다

     죽은뒤, 그 마을의 독존신(獨存神)이 되었다

 

@호반의 도시, 春川의 원래 명칭은 봄을 알리는 봄내(壽春)”이다

  .옛길 석파령(席坡領)은 춘천부사 엄황(1647)이 확장공사를 하였다

  .席坡領(자리를 깨트린 언덕)에서 춘천부사 業務를 인수인계했던 곳이다

     소양강+모진강(북한강)이 만나는 신연강(의암호)를 건너,

     덕두원~당림리고개~험한 골짜기 넘을때 눈물 흘리던 고개

  .청음 김상헌은 席坡領골짜기가 깊어 어지럽고 심장이 떨렸으나...”

  .상촌 심흠도 계유정란, 영창대군 옹립으로 壽春(춘천)으로 유배된다

  .대중 가요(소양강 처녀: 반야월 작사), 김유정의 봄봄

  .退溪(이황)은 흉작지방 시찰하면서 말년에 청평사에서 살고 싶다

  .중도유원지~남이섬(연속극 겨울연가~겨울나그네를 촬영한 명소이다)

  .추곡약수 上湯은 강원보가 山神靈의 계시를 받아 發見하였다하며,

     下湯盲人이 지나가던중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곳DLEK

  .춘천 문암서원은 賜額書院으로 신식 부사가 건립하였다(1610)

  .孔之川~孔之魚 공자님이 내린 물고기”(退溪8, 해동의 孔子)

  .空脂魚, 볕짚을 뿌리자 모래무지로 변했다(춘천 퇴계동: 母親 고향)

  .춘천 博士마을(서면)  鎭山은 봉의산, 석사동 10개 마을로써 1,600세대(4,000여명),

     12가구당 博士1명씩 배출되었다

 

@닭갈비(鷄肋)의 유래? 後漢書(양수전)

  .曹操()는 암호 鷄肋을 언급하자, 양수가 금새 알아차렸다

  .劉備가 익주를 점거하자, 曹操長安으로 들어갈 회환을 서두르시오

  .漢中 협곡에서 유비()戰鬪를 포기하고 철수하여 유래되었다

  .1960년경, 닭갈비를 개발한 서민음식+군인음식이다

  .파주 법원리 초계탕(초립골)이 유명하다

     1968,1,21사태에 김신조일당(124군부대)이 고랑포 도하후 나뭇꾼에게 발각된 곳

  .토종닭 고센농장(덕소)은 문희(영화배우, 한국일보 회장)의 친정이다

  .최원호의 맛대로 촌닭에서는 평양 칠향계를 맛볼수 있다

 

5.春川 메밀막국수(국수, )은 구황식품으로 高麗時代에 도입되었다

  .나라, 여진, 몽고에서 高麗~朝鮮민족 말살에 이용하였다

  .丙子胡亂 조정 인질 3학사(윤집, 오달제, 홍익한)는 심양 감옥에서

     매일 매밀국수+무말랭이를 함께 먹으며, 끝까지 척화대의를 거절하였다

  .껍질에는 자체 방어용 毒性(살리살아민+벤질아민)이 있지만,

     비타민p과 루틴(모세혈관 튼튼, 출혈방지, 고혈압, 뇌졸중, 혈관질환),

     무우말랭이(막국수, 냉면, 소바, 무즙)는 분해작용을 한다

  .막국수는 맷돌에 갈아 바가지 구멍에 눌러 국수로 만들어 냉수로 식힌다

  .綠肥작물로써 토양을 살려주는 성분이 있으며, 또한 메밀은 혼귀를 쫓는데 활용하였다

     장례 행렬에 메밀짚 불태워 연기로써 마귀를 쫏아내고, 메밀재를 이용하여 양잿물을 만들었다

 

@메밀은 五方之靈物(오방지영물)

  .靑葉(푸른잎),붉은줄기(),힌꽃(白花),검은열매(黑實),노랑뿌리(黃根)

  .陰陽(하늘+)氣運五行(5원소:,,,,)은 우주의 축소판

  .단청(사찰, 궁궐), 색동저고리, 구절판, 신선로, 잔치국수, 잡채, 떡국...

     , 五方色을 부르는 상서로운 이다(富貴榮華, 無病長壽)

  .中國황제(黃色기와)朝鮮임금(靑色기와, 중국의 부속국)이 다르다

 

6.退溪母親은 춘천씨 가문 출신이다

  .朴恒(박항)의 유훈(춘천씨 중시조, 高麗공신)忠臣은 두임금을 섬기지 않고,

      귀한 人物을 배출하는 것보다 子孫 번창에 힘쓰라

  .박혁거세(朴赫居世)29세손 경명왕의 아들 江南大君(朴彦智)10세손 중조(中祖)이다

      (춘천에 후손 17,000명 거주)

   “百代天孫之地 三大政丞之地박원비(아들)이 춘천 신북면 유포리에 父親 묘소를 정할 때,

      지관 추천에도 불구하고, 遺訓대로 백대후손을 선택했다. 외양이나 사사로운 영달보다,

      內實忠孝를 강조했다

  .운곡 원천석(원주)의 묘터도 무학대사가 잡아줬다고 전해오는데,

     “후손중 3대정승을 배출할 明堂~백대자손이 번성할 명당중에서

       遺言을 받들어 後孫들을 위한 벌허리 터(蜂腰穴, 봉요혈)를 선택한다

 

@달걀 明堂(춘천 가리산 중턱 천자묘: 소양호 주변

  .스님(2)이 늦은 밤에 잠자리를 요청했으나 주인()방이 없으니, 머슴방이라도 괜찮으면 자고가라!”

  스님은 늦은 밤에 머슴에게 계란을 구해달라청하였다

  머슴은 고기를 먹지않는 스님에게 간식으로 찐계란을 제공하였다

  머슴은 잠결에 스님들의 對話 내용을 엿들었다. 스님들은 가리산 明堂터를 확인하려고 왔던것이다

  다음날 아침, 몰래 스님의 뒤를 따라 산속 현장을 갔다. 소양강을 건너서, 명당터에 계란을 묻는게 아닌가?

  스님들의 대화내용(묘터 예언)이 특이했다

   “병아리가 부화하여 丑時(축시)에 울면 天子가 등장하지만, 寅時(인시)에 울면 逆賊이 탄생할 明堂이다

     그러나, 그날밤 자정에 병아리는 울지 않았다

  .스님들은 병아리가 丑時에 울어도 金棺(금관)을 쓸수도 없고,

     황소 100마리를 잡아 제사를 지낼 사람도 없을것이다

  .스님들은 포기하고 下山해 버렸다. 머슴은 逆賊이 되더라도 스님보다는 낫겠다결심하였다

     父親의 묘 이장하는데, 솥뚜껑 모자를 쓰고 절을 하였다

     시신을 金棺~(100마리)을 바쳐야 되는데, 金棺대신 볏짚(노란 귀리짚으로 屍身을 포장)으로,

     소(100마리)대신 옷을 벗어 이(벼룩 100마리)로 제사했다

  .얼마후 홍수로 마을이 침수되어 中國대륙으로 이사를 하였다

  .당시 中國皇帝가 죽고, 후계자가 없었다. 길거리에 짚북을 달아놓고서 行人들이 북을 두둘겼다

     “天子만이 짚북에 소리를 낼수있다, 짚북을 칠때 소리가 나면 皇位(天子)를 물려주겠다

     머슴이 짚북을 두둘겼으나, 소리가 나질 않았다. 그냥 포기하고 지나가려는데,

     관리가 머슴 아들에게 말하였다

     “너도 사내이니, 북을 한번 쳐보거라!” 머슴의 아들이 짚북을 치자, “울려 황제가 되었다

 

@원주 알쌍골(이괄의 난)의 계란을 묻어 병아리 울음소리가 시원찮았다

   .退溪6祖父의 묘터의 뒷이야기도 재미있다(금계포란형, 청송)

   .이성계 5대조부 金棺百牛 설화(삼척 준경묘)도 비슷하다

 

혈의누(이인직 소설)

@만세보 연재小說 귀의성

   갑오 농민전쟁후 몰락해가는 양반계급의 무력함과  피지배 계급의 抵抗을 그린 近代小說이다

@上卷깊은밤 지는 달이 춘천 삼악산그림자를 끌어다가 남내면

솔개동네 강동지 집 건넌방 서창에 들었더라로 시작된다

.강동지는 무남독녀 길순이를 춘천군수로 내려온 김승지의 첩으로 준다

.얼마후 김승지는 內職으로 춘천을 떠나면서, 길순에게 별도로 연락이

있기까지 서울로 오지 못하게 한다(서울에 질투가 심한 本妻 때문이다)

.길순은 임신하여, 강동지는 부인의 앙탈에 못이겨 서울에서 김승지의

기별이 왔다고 거짓말을 꾸며내어, 2일후 동네 부인들의 送別속에

강동지와 길순이는 솔개동네를 떠나, 3일후 김승지의 집에 도착하였다

.갑자기 서울집에 들이닥치자, 김승지는 당황하였고 표독한 성격의

그의 부인의 서슬이 푸른 투기에 김승지는 몸둘 바를 모른다

.길순이를 계동 박참봉 댁으로 가있도록 조치후, 김승지의 냉대로 쫓겨난

길순이는 自殺을 결심하고, 계동 궁()담 밑 우물에서 죽으려는 순간

순포막을 지키는 巡警(순경)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다

.김승지는 길순이를 불쌍히 여겨 도동에 새로 집을 장만해 주었다

.동짓달 초하룻날 길순이는 한성병원에 입원하여 아들(거북)을 낳게 된다

.아들(거북)을 남겨놓고, 또다시 경성창고 회사앞 철도에서 自殺을 꾀한다

.용산쪽에서 오던 人力車가 길순이가 누운 철길에 걸려 넘어졌다

.인력거에는 김승지 댁에서 쫓겨나온 침모가 타고 있었다

.기연(奇緣)으로 만난 길순이와 침모는 서로의 기구한 運命을 한탄하며

서로 의지하여 살아가자고 손을 잡는다.

.김승지의 부인은 여비(女婢) 점순에게 길순母子殺害하라고 사주한다

.일이 성공하면 속량도 시켜주고, 많은 금액의 보수를 약속하였다

.점순이는 그녀의 情夫(최가)와 길순이 母子를 죽이기 위해 일을 꾸민다

 

@下卷에는 점순이가 최가(情夫)를 길순이 집으로 끌어들인다

.그녀는 최가를 김승지의 사촌동생 강동 나으리라고 속인다

.길순에게 김승지가 급한 이 났다고 거짓으로 알리게 한 다음,

.김승지가 遺言 비슷하게 길순 母子와 침모를 보고자 한다고 둘러댄다

앞뒤를 살필 겨를도 없이 길순이는 구레나룻 최가를 따라 나선다

.도중에 최가는 교군(轎軍)들을 돌려보내고

.거북이를 자기가 들쳐 업고는 길순이한테 따라오라고 이른다

최가가 큰길을 제쳐놓고 무인지경인 오솔길로 들어가자

겁이 난 길순이는 그제야 어디로 가는거냐?”고 묻는다

.구레나룻 최가는 태도를 표변하여 本色을 드러더니 칼을 빼어 들고 길순 母子를 차례로 죽이고,

屍體를 산사태가 난 깊은 곳에 파묻어 버렸다

.길순 母子가 변경 당하던 날, 꿈자리가 몹시 편치못한 강동지 夫婦

오랫동안 보지못한 딸을 만나기 위해 서울로 향한다

夫婦는 서울 딸집에 도착했지만 딸과 孫子의 행방은 묘연하였다

.눈썰미가 없어 강동지를 미처 알아보지 못하는 점순이와 최가의 괴이쩍은 직감을 갖는다

.최가가 점순이에게 건네주는 딸(길순)의 비녀와 가락지를 보고는 길순이 母子의 죽음을 눈치채게 된다

.강동지 夫婦는 산골짜기에서 두 송장(, 손자)을 찾아낸다

.최가와 점순이는 이미 本妻를 통해 속량 文書와 돈을 챙기고는

京釜線 열차를 타고 대전을 거쳐 釜山으로 줄행랑을 치던중,

공교롭게 그들은 도중에 속량 문서와 돈을 모두 도난 당한다

무일푼이 되어 김승지의 本妻에게 도움을 청하는 편지를 띄운다

그 편지로 인해 두 연놈의 거처를 알게 된 강동지는

범어사(梵魚寺)의 중(스님)으로 가장하여 釜山으로 내려간다.

.부산 동래 깊은 골짜기에서 두 연놈을 죽여, 딸의 원수를 갚는다

.서울로 올라와 김승지의 본부인도 처단하고 만다

.김승지와 침모가 강동지 내외가 간 곳을 찾으려다가 못 찾고

길순 母子의 묘를 春川 삼악산으로 면례를 하는데,

신연강으로 靑龍을 삼고, 남내면 솔개 동네로 을 삼았다

.묘를 쓴 후에 삼악산깊은곳에 春三月 꽃 필때가 되면

이상한 새소리가 나는데, 길순이의 冤魂(원혼)이 새가 된 것이다

시앗이 되지 마라, 시앗시앗 시앗되지 마라, 시앗시앗...”하면서

슬프게 우는 시앗새이다

.小說 말미 春川근처의 시앗된 사람들이 구경하러 삼악산으로 올라가니,

그 새는 없고 둥근무덤 하나와 그 옆에 조그만 애총() 하나뿐이었다

삼악산은 현재 명칭이지만, 小說에서는 삼학산으로 기록하였다

 

@花鬪(하나우다, 꽃들의 戰爭)에서 4흑싸리로 알고 있다

.4은 흑싸리가 아닌 등꽃(후지노하나)으로 콩과植物이다

.등꽃위에 앉아있는 두견새는 초여름을 알리는 時鳥이다

.고스톱(화투)을 칠때 검은색 싸리나무 열매같아서 흑싸리라고 칭한다

 

@이인직의 代表小說(치악산, 혈의누, 귀의성, 은세계, 설중매...)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0204mpch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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