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3.청운산악회 호명산(가평)

2012-1013.청운산악회 호명산(가평)

  *2012,10,13 청평역~호명산능선~호명호수~상천역

  @내년에도 예년처럼(김팔원)

     *김팔원(金八元, 1524〜1569), 지산집(芝山集) 추선(秋扇)

      “해마다 추위와 더위 반복되니, 내년에도 지난해와 같겠지”

 

 

 

내년에도 예년처럼(김팔원), 가을부채

@김팔원(金八元, 1524〜1569), 지산집(芝山集) 추선(秋扇)

“해마다 추위와 더위 반복되니, 내년에도 지난해와 같겠지”

 

*김팔원의 자는 순거(舜擧), 호는 지산(芝山)이다.

32세 때 생원시와 진사시에 합격하고, 문과(文科)에도 합격하였다.

성균관 박사와 전적(典籍), 예조 좌랑, 용궁현감(龍宮縣監) 등을 지냈다.

 

*‘추선(秋扇)’. 가을 부채다.

봄 부채, 여름 부채가 따로 있으랴.

여름에는 늘 가까이하다가 선선한 바람 불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멀어지는 부채. 바로 가을 부채다.

총애를 받던 신하나 사랑받던 여인이 임금과 낭군에게 잊히는 신세일 때 종종 비유된다.

 

*부채. 가을 부채는 더운 바람이 다시 불 때까지 상자 속에서 잊힌 존재로 남았다가

해마다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 손에 들려 연신 더위를 식혀주는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묵은 부채처럼 진부한 대책 말고. 더 큰 바람이라면 “하늘아, 변치 말자!”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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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