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5.노량작제(魯梁作綈)와 菽麥(숙맥)

2012-0905.국제로타리 3650지구 월례회

*2012,9,5 아가페로타리클럽, 마포가든호텔

노량작제(魯梁作綈)와 菽麥(숙맥)

 

 

 

1.“관자(管子)” 이야기

@제환공(齊桓公)이 이웃 나라 노량(魯梁)에 눈독을 들였다.

.관중(管仲, 관이오)가 즉각 알아차리고 戰略을 보고하였다

“우선 공께서 먼저 제견(綈絹, 두꺼운 비단 옷)으로 갈아입으신 뒤,

臣下들도 모두 입게 하십시오. 백성들이 따라 입게 될 것입니다”

.제견(綈絹)은 노량(魯梁)에서만 나는 특산물이었다

.名臣(충신) 管仲(관이오)은 노량(魯梁)의 장사꾼을 따로 불렀다

“제견 1천필을 가져오게, 黃金 3백근을 주겠네...

앞으로 우리 齊나라에서 제견의 수요가 많이 늘어날테니 그리알게”

 

@노량(魯梁) 사람들은 신이 났다.

.온 나라가 농사를 포기한 채 제견(綈絹)만 생산했다.

.그후 1년이 지났을때, 管仲이 제환공에게 보고했다

“이제 되었습니다. 노량은 전하의 손에 들어온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다음은 어찌 할것인가?”

“제견을 벗고 얇은 비단을 입으소서. 노량과의 교역도 끊으십시오”

.다시 10개월이 지나자 노량(魯梁)은 온통 난리가 났다.

.제견(綈絹)을 생산하느라 농사일을 돌보지 않아 백성이 굶주리고 있었다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던 제견(綈絹)은 쓸모없이 창고에 가득 쌓였다

.齊나라에서 10전밖에 안 가는 곡물이었는데 갑자기 상승하여

그곳에서는 1천전을 주고도 살 수가 없었다

.2년만에 노량(魯梁) 땅의 6할이 齊나라로 넘어왔다.

.3년째 되던 해에는 노량(魯梁)의 임금이 직접 와서 항복했다.

 

2.菽麥(숙맥), 더욱 더 조심하라!

.菽麥이란?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르는 知識人을 말한다

콩과 보리조차 분별을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숙회(미꾸라지 콩두부 요리), 맥주(보리)조차 구별하지 못하면...

가급적 해당분야의 연습과 탐구가 필요하다

.상심을 잃지말고, 욕심을 내려 놓으면 피할수있다

 

3.“손자병법(孫子兵法)”에 나온 이야기

@정(鄭)나라 무후(武侯)가 호(胡)에 눈독을 들였다.

.鄭무후(武侯)는 먼저 자기 딸을 호왕(胡)에게 시집 보냈다

.어느날 왕이 臣下들에게 물었다

“과인이 다른 나라를 치려 하는데 어디를 먼저 치는 것이 좋을까?”

.臣下가 말했다 “호(胡)나라가 좋겠습니다”

.鄭무후(武侯)는 “내 딸이 그곳으로 시집갔는데, 사위를 치란 말인가?”

鄭무후(武侯)가 펄펄 뛰며 그 臣下를 죽였다.

.臣下의 忠言을 들은 호왕(胡)은 완전히 마음을 놓았다

鄭무후(武侯)에 대한 대비를 일절 하지 않았다

. 鄭무후(武侯)는 그 틈에 호(胡)나라로 쳐들어가 단번에 빼앗았다

 

4.상대를 100% “믿지 말라”는 뜻인가?

@가장 환대하는 상대를 덮어놓고 믿었다간 큰 화~낭패를 본다

.한 입에 자기 나라를 가져다 바칠 일이 생긴다.

.당장의 떼돈에 현혹되어 기본을 잃으면 비상시에 헤어날 방법이 없다

.펜타곤 내부를 다 보여준 환대에 감격할 것 없다.

의회의 동원된 기립박수에 고무될 것도 없다.

저들의 대접이 지극할수록 뭔가 큰일이 일어 나겠구나? 하고

대비를 서두르는 것이 맞다.

.거품을 빼고 기본을 챙기는 것이 먼저다.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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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돼지꿈을 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