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5.354-B지구(경기남부) 제40차 연차대회(수원실내체육관)
영조의 충신(송명흠)과 청빈(정순홍)
영조의 충신(송명흠)과 청빈(정순홍)
@충신 송명흠은 15살에 학자가 되었으나 士禍(사화)를 피해 낙향한다
.사도세자의 교육(태부)을 맡았는데 壬午獄(임오옥)이 일어났다
.老論에 비판적인 사도세자에 노론과 정순왕후가 반격한 것이다
“여러 당파를 함께 등용해야 특권세력의 독주를 막을수있다”
@나경언은 사도세자를 반역으로 상소되어 자결을 명한다
.송명흠이 결사 반대하자, 영조는 선전관을 시켜 미행시킨다
.퇴근후의 의연한 모습으로 목욕재개후 재차 상소를 한다
“포악한 걸왕도 아들은 죽이않았는데, 왜 세자를 죽입니까?”
.직신(直臣, 직언하는 신하)에도 충신이라 죄를 뭏지않았다
@사도세자는 庶人으로 처형되었다(뒤주에 가둬 굶어죽여)
.정순홍(호조+예조)은 장례에 정성과 예우를 다한다
.수의, 두건, 신발, 금침, 장례도구, 장례비 장부까지 모두 잘 보관하였다
.사도세자(思; 생각할 사, 悼; 슬퍼할 도)로 위호를 복구하였다
@정조(이산)는 사도세자의 장례절차를 소홀히 한자를 색출한다
.정순홍은 궤짝을 열어보였다(당시 제일의 청백리)
.정조는 감탄하여 훗날 우의정으로 등용하여 보답하게 되는데
.장헌세자(莊; 엄숙할 장, 獻; 바칠 헌)로 추존한다
@정순홍은 청빈으로 준비성과 배려심이 많았다
.비올때면 “갈모(갓을 덮는 기름종이)”를 쓰고 예비를 휴대했다
.영조가 동구릉(경기도 구리시 왕릉)에 행차 구경시 비가 내렸다
.어떤 젊은이에게 갈모 한개를 빌려주었는데,
“비가 약간 그쳤으니, 갈모를 돌려달라”고 독촉했다
.그러나 젊은이는 “내일 당신집으로 꼭 갖다드리겠다” 약속한다
.집이 남대문 근처라? 소식이 없자, 동네를 뒤졌지만 없었다
.엉터리 주소를 알려줬기 때문이지요
@정순홍(호조판서)에게 신임 관료가 인사차 찾아왔는데,
.20년전 갈모를 빌려간 사람이었다
.꼼꼼이 물어보자 “그런 일이 있었다”라고 대답을 하자마자,
“신의없는 사람은 관직을 하면 안된다”며 사직서를 받는다
@정순홍은 딸의 혼례비(약 1,200냥이 필요)가 없었다
.옷을 세탁하여 입히고, 집에서 음식을 초라하게 준비하였다
.사위는 인색함에 매우 서운했을 것이다
.어느날 비가 내리는 아침에 예고없이 처가를 방문했는데,
.내심으로 주안상을 기대했지만 허사였지요
.장인은 삿갓과 나막신을 주면서,
“아침밥은 자네집에 가서 먹어라, 우리는 사위밥을 준비하지 못했네”
“자네 집에는 아침밥이 준비되어 있을터이니...”
.사위는 그날 이후로 처갓집에 오질 않았다
@몇년후에 정순홍은 사위를 불렀으나 오질 않았다
.사돈에게 편지를 보내어 사위를 한번만 오게해달라고 전한다
.딸과 사위는 마지못해 처가를 방문한다
.정순홍의 집뒷편 정원에 기와집이 있는것이 아닌가
.혼례비 1,200냥이 없어 아끼고 절약하여 사위집을 장만한 것이다
.딸과 사위는 그동안의 섭섭함과 무례함에 용서를 빌었다
@융릉(사도세자)은 수원(화성) 명당중의 명당이다
.윤선도의 지세평, 현종릉(18대)을 찾던중에 발견한다
“세종(영릉)에 비할 수는 없으나, 천리를 가도 그만한 곳이 없고,
천년에 한번 만날 수 있는 명당이구나”
1.盤龍弄珠(반룡농주)형; 누워있는 龍이 여의주를 희롱한다
전면에 둥그런 배산(여의주) 봉우리를 조심해라 지시
2.福龍大地(복룡대지)형; 용, 혈, 지질, 물..더없이 좋고 아름다워라
.윤선도(남인)은 예송논쟁(노론, 송시열)으로 강진으로 유배된다
@화성 왕릉옆에 남수원cc는 모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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