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5. 2020-2021 지구집행부 제6차 준비회의
*봉사단장, 체육회장 상견례(성북구 이상갈비 돈암본점, 길음역)
겸손의 대명사 안자지어(晏子之御) *마부와 아내
겸손의 대명사 안자지어(晏子之御)
*마부와 아내
안영(晏嬰)은 춘추시대 제(霽)나라 명신으로 그 재능과 능력이 출중하여
제나라를 강국으로 만드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그런데 그의 겸손한 언행은 공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정도여서
안자(晏子)라는 경칭까지 붙여졌다.
어느 날,
안자가 외출을 하게 되어 마차를 타게 되었다.
네 필의 말이 끄는 안자의 마차가 지날 때마다 사람들은 길을 비키거나
엎드려 그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런데 마부는 마치 자기가 위대해진 듯 착각을 하여 목을 뻣뻣이 하고는
아주 위세 등등한 표정으로 말채찍을 휘두르고 있었다.
마차가 자기 집 앞을 지나간다는 소식을 들은 마부의 아내가 문틈으로
살며시 내다보았다.
재상인 안영은 몸을 앞으로 숙이고 다소곳이 앉아 있는데
남편은 마부 주제에 잘난 척하며 뽐내는 모습이 역겹기 그지없었다.
마부가 집에 돌아왔을 때, 아내는 남편에게 말했다.
“나는 당신을 떠나겠어요.”
느닷없이 아내의 선언에 마부는 놀라 그 까닭을 물었다.
그러자 아내가 대답했다.
“제가 보니, 당신의 주인께서는 키가 여섯 자도 못 되는 분이지만
몸은 제나라의 정승이 되어 이름이 천하에 높습니다.
그런데도 그 분은 항상 스스로 몸을 낮추고 계십니다.
하지만 당신은 키가 팔 척이나 되지만 몸은 남의 말이나 끄는 하인이며,
그러면서도 스스로 우쭐하여 거만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과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습니다.”
이에 마부는 아내에게 백배 사죄하고 다시는 거만하게 굴지 않기로 맹세하였다.
얼마 뒤에 마부의 태도가 싹 달라진 것을 알게 된 안자가 그 까닭을 물었다.
이에 마부가 자세히 전말을 고화니,
안자는 크게 기뻐하면서 마부를 대부(大夫)로 삼았다.
안자지어(晏子之御) 즉 안자의 마부라는 말은 이렇게 생겨났다고 한다.
변변치 못한 지위나 재능을 믿고 우쭐대는 기량이 작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탈무드에는
자만(自慢)을 죄(罪)라고 규정하지 않고 어리석음이라고 규정했다.
긍지와 자만은 다르다.
긍지는 건전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자만은 병적인 어리석음이다.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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