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9. 354복합지구 제44차 연차대회(남산 제이그랜하우스)
책을 좋아했던 양반들
책을 좋아했던 양반들
@당태종(이세민)의 왕희지의 난정집에 많은 애착을 두었다
.왕희지(蘭亭,난정;307~365,동진)은 중국대표 서예가
.당태종은 난정집 찾는일이 생애 마지막 욕심이었다.
.300년동안 물려내려온 왕희지 7대손은 스님(지용)이 되어 왕씨집안의 대가 끊겨...
.지용스님은 제자(노납 스님)에게 물려줬는데...
지용은 수나라 서예가(난정서;353~42명 계제사,3월 삼짇날)
현인들이 음주/시를 읊어...백부는 승상/아들은 명필이었다
고향 산동 회계에 정자(난정)를 짖고...
.신하“소익”은 출가(스님)후 난정집 원본을 찾아 황제에게 바친다
.당태종 이세민(53세,정관23년,649년)의 유언...“난정집(왕희지 서첩)을 함께 묻어달라”
“소릉(이정, 방현령..)”에 동지들과 함께 잠들다.
당태종 소릉은 여산(종, 청남산)에 있다
@동리(東里)선생은 책과 순장(殉葬)하다
.정희교는 17살에 아들(정윤)을 낳고 속리산에서 평생을 살았다
.좁은 쪽방에서 부자지간 두명이 독신으로 살았는데 책이 수천권이 쌓여 방이 비좁았다
.80살에 부친(정희교)이 죽기전 유언을 남겨...“모든 책을 함께 뭏어 달라...”
.아들(윤)은 부친의 소원대로 책을 함께 순장(殉葬)한것이다
@孟子는 주나라 사람, 한때 魯나라에서 명문가문이었다
.맹자는 공자죽은뒤 90년후에 태어났다
.그는 유별나게 책을 좋아했고,공부욕심이 많았는데...
.홀어머니 밑에서, 말썽꾸러기, 매우 당찬 지식인으로
.많은 제자들과 융숭한 대접을 받았는데, 늘 당연하다고 했다
.30년간 주유하고, 장수했다(84세)
3. 책으로 덕을 배우다
@孟母三遷 之敎(맹모삼천지교)
.孟母斷機 之戒(맹모단기지계): 모친이 베틀에서 날살을 끊어 버렸는데,
“공부를 중단함은 이와같다”며 훈계했다
@맹자(朱熹,주자)는 송나라때부터 과거시험에 四書는 필수과목이었다
.주자학, 고려말기에 성리학으로 역성혁명의 사상적 기초가 되었다
.조선건국후, 통치이념이 되었고 길재. 정도전. 권근, 김종직...
.조선중기이후, 이이+이황... 체계화된 것이다
@유상(柳瑺)은 젊었을때 의술,재주가 많았고 책을 좋아했다
.경상도에 갔을때, 산속 초당에서 숙박을 했는데...
“어른의 서책을 함부로 보지말라...”주인(노인)이 경고를 했다
.주인없을때, 장막을 거두자 모두 醫書로 꽉 차있었다
책을 이것저것 마음껏 보았는데...
.주인이 “매우 무례하다, 어른의 서책을 함부로 보다니...”
“이제 떠날시간이 되었으니 떠나시오”
.숙종은 마마증세였는데, 꿈에 신선이 나타나 유상을 부르라했다
.한양 상경길에 노파가 마마를 앓고있는 아기를 업고서 죽기만 기다렸는데,
스님이 시체탕(柿蔕; 감꼭지)으로 치료했다고 들었다
.숙종을 진찰해보니 마마증세였다
어젯밤 산중에서 본책속의 내용과 노파의 시체탕(柿蔕)은 같은 처방이었다...임금이 병이 호전되었다
.또한, 임금이 연포탕을 먹고 아팠을때, 산속의 책내용이 생각나
“쌀 뜸물을 두부에 부우니,두부가 녹아버린다”를 생각해 쌀뜸 물을 올리자 임금의 병이 모두 나았다
.과거시험전 꿈속에서,책이나 답을 알려주는 신선이 나타나죠...
컨닝도 책을 많이본 사람이 할수있지요...
4. 양반학
@君子는 이 세상에서 이름과 함께 살아간다
.자신의 이름을 숨길때 “逃名(도명)”
.이름을 남긴다 해서 “양명(揚名)”
.이름이 이르지 않았는데, 이름을 구할 때 “요명(要名)”이다
.이름을 구하는 “요명(要名)”은 너무 천박하여 君子가 하지 않으며
.이름을 숨기는 “逃名(도명)”은 너무 높은지라 君子가 하지 못한다
@사람에겐 형기(形氣)가 있다
.뉘우침에 따라 狂人(광인)이더라도, 능히 생각하면 聖人이 될수있고
★.聖人이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狂人(광인)이 된다
“생각한다”는 것은 뉘우침이고, “인색하다” 함은 뉘우치지 않음이다
@“나는 저런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목표를 세우고 공부해야 한다
★.똑 같아지기 전에는 멈추지 마라, 이것이 勇氣이다
.순임금은 어떤 사람인가?
.경제의 학문을 하려면, 주공?
.문장가가 되려면, 유향(劉向)과 한유(韓愈)?
.명필가가 되려면, 王羲之(왕희지)와 왕헌지?
.부자가 되려면, 도주공(陶朱公)과 의돈(倚頓)은 어떤 사람인가?
@당동벌이(黨同伐異): 같으면 패거리, 다르다고 공격하는 소인들이다
.안동답답(安東沓沓)이란? 곧이 곧대로 하던대로만 하는것이다
안동 양반들의 옛것만 고집하는 답답한 표현이다
“실험정신~도전정신이 없다”는 의미이다
.역경은 보약도 되고, 독약도 된다
.시련은 위기이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반관(反觀)은 뒤집어 보는 삐딱한 정신, 모든걸 거꾸로 보는거지요
@論語를 연구하지 않는자는 四書의 밭에 더 이상 이삭이 없다고 한다
.굉보 이강회(紘父 李鋼會)는 과거공부를 그만두고 경학과 예학을 공부하여 얻은 결과,
“여기에도 남은 이삭이 있고, 저기에도 빠진 이삭이 있습니다”
.성리학을 하는자를 隱士(은사)라고 부르며,
이것을 공부한 한양사람도 산으로 들어가 버린다해서 山林이다
.隱士 때문에 조선은 망하였고, 山林 때문에 학문도 모두 죽었다
@勤勉함 속에서 항심(恒心)이 싹튼다, 항심은 삶의 든든한 뒷심이다
.오늘 할수있는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고, 아침나절에 할 일을 저녁까지 늦추지 않는다
@조선은 양반족보를 가짜로 만들어 타지로 이사를 하였고,
.공부를 하지않고 과거시험장에 들락거림은 내가 양반임을 보여준다
★.군포를 폐지하고 특권을 없애지 못했다
.조정에서 벼슬하는자를 士라 부르며, 들에서 밭을 가는자는 農이다
.農은 園圃(원포)로써 생계를 유지하게 된다
.진기한 과실을 심는것은 園(원), 좋은 채소를 가꾸는것은 圃(포)...
@중국에는 생원, 조선에는 양반이 있었다
★.고정림은 온 천하사람들이 생원이 될까봐? 걱정을 했다
.그러나, 생원은 과거에 참여해야 호칭을 얻지만,
.양반은 과거와 상관없이 대물림을 받는 빈 이름 뿐이었다
.생원은 정한 인원이 있었지만, 양반은 한번 얻으면 놓지않는다
.결국, 조선은 양반제도 때문에 백성은 궁핍하고, 나라는 망한다
@양반의 분류
.사환 양반은 공적인 직책을 부여 받은자
.행검 양반은 효제를 실행하는 자
.문한 양반은 글, 공부에만 정진하는 사람이다
.사록은 지방관직으로, 정부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망기는 유림 선비로써 서원, 향기에서 후손을 가르쳤다
.행봉은 행사를 집전했다
@鄕吏(향리)는 탐욕이 심했다
.범은 포악한 짐승이지만, 배가 부르면 사슴, 돼지를 거들떠 안보며
.사나운 매도 횃대에 앉아 있을때면 날마다 먹이를 사냥하지만,
배가 가득차면 꿩을 만나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아전들은 일정한 봉급이 있고, 자주 교체되지 않아 큰 욕심이 없었다
★.그러나, 鄕吏는 급여도 없었고, 5~6년씩 뽑지도 않아
횡포가 심하여 매우 잔혹하고 무서운 존재였다
★.문제는 향리의 판단에, 관례가 사람을 잡는다
예전에 하던대로 하면 핑계를 대기도 좋고, 책임전가도 편하다
더 큰문제가 생기면 감당이 안되므로, 그냥 하던 그대로만 한다
因循姑息(인수고식)의 태도가 발목을 잡았던 거지요
5. 양반의 자랑
@안동 양반가문의 공통점
★.입향조는 대부분 세조찬탈, 무오/갑자사화에 낙향하여 수절/은거
.문중의 중흥조는 본인, 자손이 과거에 합격하여 가문을 빛낸가문
.문중자손이 퇴계의 문하생으로 석학이 된다
.임진왜란, 병자호란에 애국운동에 투신한 가문으로
.노론시대에는 안동학파(남인)는 진출이 적어,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일제시대 항일의병, 독립운동, 계몽운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오미동 풍산김씨 김지섭열사(일본궁성에 폭탄을 투척한 열사)
.진성이씨(이육사), 석주 이상룡, 일송 김동삼, 동산 류인식(독립운동)
@300년간 南人(야당)으로 정계진출은 어려웠으나,
.대추 한알 먹고 요기했으며, 열끼니 굶어도 내색하지 않았다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Ti-story "늘빛사랑 조흥식"
daum blog "늘빛사랑 조흥식"
0204mpcho@hanmail.net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
'354복합지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708. 호수라이온스클럽 월례회(354-D지구) (0) | 2023.12.14 |
---|---|
2020-0703. 354-A지구 지구집행부 입소식 (0) | 2023.12.14 |
2020-0618. 354-A지구 제59차 연차대회 (0) | 2023.12.10 |
2020-0617. 354-F지구 제44차 연차대회 (0) | 2023.12.10 |
2020-0616. 354-H지구 제22차 연차대회 (0) | 2023.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