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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복합지구

2020-0708. 호수라이온스클럽 월례회(354-D지구)

by 조흥식 2023. 12. 14.

2020-0708. 호수라이온스클럽 월례회(354-D지구)             *울돌목(서초역 4번출구)

結婚, 再婚

 

 

 

 

 

結婚, 再婚

@3번째 結婚한 권상일(조선후기 학자)의 청대일기

.첫째부인과 아들을 낳았으나 28세에 죽고, 아들도 3살에 죽는다

10년간의 夫婦생활이 무너지자 크게 한탄하였는데,

무슨 죄를 지어 이런 참혹한 일을 겪는지 모르겠다...”

.1706(숙종32), 권상일은 9개월 만에 再婚하였다

祖母父母 봉양과 어린 아들때문에 할머니가 再婚을 서둘렀다

.經國大典에 부인이 죽으면, 3년상을 치르고 再婚이 가능했지만

예외 조항에는 父母이 있거나, 40세가 넘도록 아들이 없는

경우에는 1년후 再婚이 가능하였다

대개 再婚의 경우에는 妻家 해묵이를 하지 않았지만

둘째부인은 結婚후 해묵이를 한후, 2년후에 시댁으로 들어왔다

 

.둘째부인은 6년후 아들(2)을 남겨놓고 죽는다(1712, 34)

출산도중이나 출산후유증으로 婦人들이 수난을 겪던 시절이었다

.산모들의 넔두리로 내가 저 신발을 다시 신을수 있을까?”하며

산모방에 들어가면서 걱정을 했던것이다

후덕했던 권상일은 노비가 애를 낳으면 이해하였으며

며느리가 산고를 겪을때면 집안 제사도 약식으로 지내도록 했다

.1720년경, 3번째 再婚을 하였으나 4~5년후 3째부인도 죽어,

10, 4살 아들을 키울 손이 필요하여 小室을 들일수 밖에 없었다

.권상일은 婚姻과 관련된 自身의 일들을 재앙이라고 기록하였다

 

@노상추의 첩(석벽)도 출산 직전에 유종으로 고생하였다

.아이를 출산 후에도 산모는 친정에 두고, 아이만 데려와 유모를

구하여 키울정도로 산모의 질병이 위험했던 것이다

 

@經國大典(再嫁 금지법)

再嫁했거나 실행한 부녀자들의 아들과 孫子, 庶孼(서얼)子孫들은

과거 문과에 응시할수 없다...”

.따라서 남자는 자식들의 과거응시를 고려하여 처녀장가를 택하였다

점필제 김종직(55)가 처녀문씨(18)再婚한 이유도 그렇다

 

@1477(성종8), 寡婦 再嫁를 놓고 논쟁이 되었다(경국대전 완간 8년전)

양반 여자로써 일찍 寡婦가 된데다, 父母마저 죽어 살아갈 방도가

막연하고 돌아갈 곳조차 없어 부득이 再嫁한 사람이나,

父母의 명령으로 수절할수 없게된 사람은 어쩔수 없습니다

.압도적으로 지배적인 여론으로 부득이 再婚을 봐주자는 것이다

 

.그러나, 강력히 반대하는 세력 때문에 재혼금지로 결정되었다

지금부터 再嫁하려는 자는 모두 금단하고, 금령을 무릎쓰고

재가하는자는 실행한 것으로 치죄하며,

그 자손이 벼슬에 나가는것을 허락하지 말고,

節義를 가다듬게 하소서... ”

.경국대전에 포함되는데, 어우동 사건처럼 소수파의 승리로 볼수있다

 

@김씨부인의 재혼(寡婦는 재혼할수 없다?)

.1415(태종15), 사망한 조화(중추원부사)婦人(심씨)再婚하였다

새신랑 이지(영돈령부사)는 신부댁에 도착하여 대문에서 멈춘다

.김씨부인의 아들이 새신랑 팔을 붙들고 집안으로 입장을 저지하며

울면서 再婚을 그만두라고 호소한 것이다

 

.再婚하는 김씨부인이 아들에게 조차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첫날밤을 지낸 김씨부인(57)이 한마디 감회를 언급하였다

나는 대감이 늙은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정말 늙지 않았다

.김씨부인은 사교계에서 미모가 뛰어나 매우 유명하였는데,

조선실록에 아름답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였다

궁중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자주 드나들어 보고들은 내용의

궁중비사를 다른 부인들에게 누설하여 문제가 발생하였다

.태종은 사람을 시켜 비사의 근원지를 물었는데 누구한테 들었는가?”

김씨부인은 사위를 대신 궁궐에 보내 설명케 하였고

사위가 장모를 대신하여 3~4번 심문을 받았으며,

결국, 김씨부인은 충주로 귀양을 보낸다

 

.몇년 후, 피해를 본 사건 관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였는데

김씨부인이 귀양으로 약한 처벌에는 실세들과 연결이 되어있다고

소문이 번지기 시작할 정도로 골칫거리 여인이었다

.再婚, 사헌부가 이지(새신랑)를 탄핵하게 된다

음란한 婦人再婚함이 문제가 되었는데,

실제 표적의 주인공은 김씨부인이었다

.이지(영돈령부사)는 왕실의 종친으로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태종의 태도는 비교적 관대하고 묵인하는듯 했다

아내없는 남자와 남편없는 여인이 서로 좋아서 살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혼인하는 것을 꼭 문책해야 하느냐?”

이미 알고 있었는지 거부감이 없었던게 특이하다

김씨부인의 스캔들은 스캔들이고, 再婚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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