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5.세종로라이온스클럽 양미자 자녀혼례

2013-0525.세종로라이온스클럽 양미자 자녀혼례(신도림역)

史記(司馬遷)의 재발견

 

 

 

 

史記(司馬遷)의 재발견

@양미자님의 자녀 혼례

.아름다운 혼례을 목사님이 엄숙하게 주관하였다

.백년해로(偕老)는 "100년간 함께~같이 늙는다"는 뜻이다

.기러기 덕목처럼 "절대로 헤어지지 않는다"를 강조해야 한다

기러기는 짝을 잃으면 절대로 재혼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은 고대중국 戰國時代의 고사성어를 인용하였다

.중국과 미국의 전략경제 대화중에 맹자(孟子) 진심(盡心)의 한 대목!

“山徑之蹊間, 介然用之而成路, 爲間不用, 則茅塞之矣”

“산길의 오솔길도 사이사이 사람들이 자주 다니다보면 큰길이 되지만,

뜸하게 이용하지 않으면 풀만 우거진다”

.지속적인 협력과 대화의 필요성을 고전의 한 대목으로 강조한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중국인이 즐겨 쓰는 관용구가 있다

“동주공제(同舟共濟): 한 배를 타고 같이 강을 건넌다”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을 만나면 길을 트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

(삼국지연의, 적벽대전에서 패한 조조가 한 말을 인용한 것이다)

.양국(미국~중국)의 협력을 중요성을 역설한 것이다

 

@중국통,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연설도중 중국어 발음하였다

“풍우동주(風雨同舟): 비바람 속에 배를 함께 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협력하여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역설했다.

 

@한국 정치인은 정권을 잡은뒤 “토사구팽(兎死狗烹)” 용어를 사용한다

.대기업 총수의 주력사업 중국 진출을 독려하기 위한 고사성어

“파부침주(破釜沈舟)”는 史記(司馬遷)의 “항우본기”를 인용하였다

한신 장군의 비장한 각오를 뜻하는 고사인데,

상당히 극적인 용어를 언급하여 눈길을 끈 적이 있었다.

 

@故事成語는 漢字 문화권의 상당히 특별한 문화현상이라 할수 있다.

.중국 문자로 한 글자에 많은 뜻을 함축하고 있는 다의어(多意語)이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 글자의 뜻이 다양하게 축적되는 것과 동시에

의미도 다양하게 변하여 하나의 문화코드(culture code)로 정착하였다

.인생의 哲理를 깨우치게 하는 지혜의 차원에 놓여있다는 사실이다.

간결하고 의미심장하게 인간과 인생의 본질을 꿰뚫는

격조높은 표현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우선 말의 격을 높이고, 나아가서는 삶의 격을 높일수 있다

 

@역동적인 사기(史記)의 고사성어

.고사성어는 대부분 宋나라 이전에 형성되었고,

.중국역사상 파란만장한 격동기 春秋戰國 時代(bc770년~bc221년)

550년을 거치면서 가장 많이 형성된 걸로 볼수있다.

.史記의 고사성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4글자로 구성된 사자성어는 史記에 약600 항목이다(보물창고)

속담, 격언, 각종 명언들까지 합치면 총 1,200여 항목에 이른다

 

@司馬遷 史記에 등장하는 사자성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단순히 글자를 뛰어넘어 당시 민심과 세태를 절묘하게 반영하고,

나아가 인간의 본질을 성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司馬遷은 10대~50대까지 약40년간 역사 현장을 직접 탐방하여

생생한 역사적 고사를 취재하고, 이를 기록과 대조 취사선택하여

역사서에 반영하는 남다른 과정을 수행했다.

.史記의 인물들이 생동감 넘치고 입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는것이다

.철저한 취재정신 때문에 한고조 유방(劉邦)이 젊은 날에 즐겨 갔던

술집 두 군데가 기록으로 남을 수 있었겠는가?

 

@고사성어는 고사(故事)와 성어(成語)의 합성어이다.

.지난 이야기(고사)가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

“다다익선(多多益善)”은 명장 한신(韓信)과 유방이 나눈 대화중에

나온 유명한 고사성어인데, 많은 사람들이 즐겨 거론하고 인용한다

단순히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글자 풀이 이면에는

명장 韓信의 오만한 성격을 함축하고 있고,

이것이 결국은 韓信이 “토사구팽” 당하게 되는 복선으로 작용하였다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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