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30.무등산포럼 발기인대회(은행나무집, 종로3가)
글쓰기(널리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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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널리 알아야)
@이덕무(1741~1793 청장관전서)
“널리 알면서도 글을 쓰지 못하는 것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꽃과 같다.
금세 떨어져 버리지 않겠는가?
글을 쓰면서도 널리 알지 못하는 것은 깊이가 없는 샘물과 같다.
금세 말라 버리지 않겠는가?
@이덕무는 조선 후기의 학자이다.
신분적 한계 때문에 높은 벼슬을 하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학문적 재능을 인정받았던 인물이다.
책을 깊이 사랑해서 스스로를 ‘책만 보는 바보’라는 뜻으로
‘간서치(看書痴)’라 이름 붙이기도 했다.
청장관전서는 이덕무의 저술 총서이며,
이목구심서는 말 그대로 귀로 들은 것, 눈으로 본 것, 입으로 말한 것,
마음으로 생각한 것을 적은 글이다.
@널리 알면서도 글을 쓰지 못하는 것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꽃과 같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꽃은 의미 없는 끝을 맞이한다.
쓸쓸히 땅에 떨어진 꽃은 열매 없는 나무를 올려다보며 한숨만 내쉰다.
@널리 알면서도 글을 쓰지 못하는 것은
온갖 책과 말을 긁어모으기만 했을 뿐,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온갖 책과 말을 긁어모으기만 하는 건 ‘널리 아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널리 아는 것’은 얼마나 많이 주워들었느냐가 아닌,
얼마나 깊이 깨달았느냐에 달렸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릴 필요는 없다.
어제 깨닫지 못했던 것을 오늘 깨달았다면
오늘은 어제보다 널리 아는 것이다. 제대로 ‘널리 알게 되었다’면
글이 나올 수밖에 없다.
가슴속에 풍부한 지식과 감정이 흘러넘치면 잘 정리하고 싶고,
잘 표현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샘[泉]을 가지고 있다.
깊은 샘을 가진 사람이 글을 쓰면 글도 깊다.
얕은 샘을 가진 사람이 글을 쓰면 글도 얕다.
그 샘은 널리 알면 알수록 깊어지는 샘이다.
그 샘은 경험하고, 생각하고, 공부하면 깊어진다.
그 샘은 사람을 만나면 깊어진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만나 토론하고,
나보다 널리 아는 사람을 만나 가르침을 받으면 샘이 깊어진다.
그 샘은 책을 읽으면 깊어진다.
그 샘은 세상을 읽으면 깊어진다
@읽기’는 독서만을 뜻하지 않는다.
‘읽기’란 나를 둘러싼 세상을 읽어내는 일이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찰하고 꿰뚫어 보는 일이다.
요즘 세상에는 어떤 유행이 있는지,
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피다 보면 세상이 읽힌다.
세상을 널리 알게 된다. ‘글쓰기’를 하려면 반드시 ‘읽기’부터 해야 한다.
널리 알아야 글을 쓸 수 있다
@읽고 나면, 쓰고 싶다. 쓰고 나면, 다시 읽고 싶다.
사람은 읽고 쓰는 과정에서 성장한다.
‘글쓰기’를 게을리하면 열매를 맺지 못하고,
‘읽기’를 게을리하면 샘물이 말라 버린다.
널리 알면서도 글을 쓰지 않는 것,
글을 쓰면서도 널리 알지 못하는 것 모두 잘못된 일이다.
깊은 샘물에서 끌어올린 물로 열매를 맺어야 한다.
읽고 쓰는 일에 나태해지지 않으려면
책상에 이덕무의 글을 큼지막하게 붙여 놓고
매일 곱씹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나도 붙여놔야겠다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0204mpcho@hanmail.net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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