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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산악회53

2018-1029. 청운산악회 정기모임(옥정 한정식, 종로 인사동) 2018-1029. 청운산악회 정기모임(옥정 한정식, 종로 인사동) 혼수(지참금)와 혜종(고려) 혼수(지참금)와 혜종(고려) @혼례풍습은 고구려부터 시작되었다 .서옥제(고구려)는 딸의 혼인후 남편이 죽으면, ;시동생, 시형님과 재혼인을 하여 가족생계를 보호(책임)하였다 ;일본 막부시대에도 비슷한 가족제도가 존재했다 .남자는 “丈家(장가)간다”는 처갓집에 노동력 상실을 메꾼다 ;약10년간, 자녀가 성장해야 시댁으로 돌아온다 .지참금...여자가 노동력이 없을때 해당된다 “시집간다” ;현대판 “혼수”이다 .신혼여행의 유래는 약탈혼이 성립되면 신부댁의 강한 항의를 피해 “잠시동안 멀리갔다가 잠시후 돌아오는” 풍습에서 유래되었다 .영국에서는 계약 혼인제도가 등장한다 ;돈+가문의 명예(직급, 백작?)를 흥정하여 혼.. 2023. 8. 19.
2017-1003,류석주(길동 벌교참꼬막) 2017-1003,류석주(길동 벌교참꼬막) 문강, 친오빠(제양공)와 불륜 문강, 친오빠(제양공)와 불륜 @문강은 제희공의 딸+제양공의 이복 여동생이다 .정소공(홀)과 혼인이 성사되지 않았다 *노환공(궤)과 혼인하여 아들(노장공)을 낳았다 .문강은 결혼전부터 친오빠(제양공, 제아)와 불륜관계였다 .색정남녀(오빠+여동생)는 죽는 순간까지 즐겼다 .노환공(문강의 남편)은 노은공(형)을 주살하고 즉위했다 *제양공(오빠)은 노나라로 시집간 여동생 때문에 정사를 할수없었다 .꿈속에서 꽁가루 남매끼리 몽정을 나눌 정도였다 제양공(오빠)은 문강(여동생)을 잊을수 없어 고민하던중, 노환공+문강(여동생)을 초대했다 .제양공의 부인은 왕희(주나라 공주)였다 본인의 혼례를 주선해준 감사함의 초청이었다 *제양공(오빠)은 도착한.. 2023. 5. 29.
2017-0612.청운산악회(수락산역) 2017-0612.청운산악회(수락산역) 꿈결에 부르는 사모곡 꿈결에 부르는 사모곡 @신국빈(申國賓 1724∼1799), 태을암집(太乙菴集) *꿈을 기록하다[記夢] 오늘밤 꿈에서 정녕 어머니를 뵈니 얼굴 모습이며 살쩍이며 머리카락이 생전과 같았다 그 무릎을 베고선 이를 잡아 달라 하고는 어렸을 때처럼 누워서 장난치며 웃었다 어머니가 머리를 쓰다듬고는 빗질을 해주며 말씀하셨다 “머리가 짧고 듬성한데 이가 어디서 생겼지?” 손톱으로 꾹꾹 이 잡는 소리가 작게 나자 머리가 가려운 곳 없이 개운해졌다 무릎을 벤 채 기분이 좋아 그대로 스르르 잠이 드니 내가 어머니 곁에 누워 있는 게 믿어진다 아아, 어이하면 오래도록 오늘밤 꿈과 같을 수 있을까 깨고 나니 접이 의자에 눈물이 방울져 있구나 *신국빈이 74세가 되는.. 2023. 5. 18.
2017-0526.청운산악회 2017-0526.청운산악회(돈화문 닭한마리, 종로3가) 성호 이익(성호전집) 성호 이익(성호전집) @1922년, 밀양에서 목판본으로 간행된 성호전집 성호(星湖) 이익(李瀷 1681~1763)을 말할 때, 곧바로 떠오르는 단어는 ‘성호사설’과 ‘실학’이다. 성호사설은 이수광의 지봉유설, 유형원의 반계수록과 함께 실학의 대표적 저술이다. 성호는 실학을 한층 체계화해 정약용에게 전한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호는 아버지 이하진(李夏鎭)이 당쟁에 휘말려 평안도 운산(雲山)으로 귀양을 갔을 때 그곳에서 태어났다. 두살에 부친이 귀양지에서 사망하자, 모친과 함께 경기도 안산으로 내려와 10세부터 둘째형 이잠(李潛)을 비롯한 집안의 형님들에게 글을 배웠다. 성호의 생애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은 그가.. 2023. 5. 13.
2016-1226.청운산악회 송년의 밤 2016-1226.청운산악회 송년의 밤(은행나무집, 종로3가) 붓아, 먹아, 이 말을 잘 들어라 붓아, 먹아, 이 말을 잘 들어라 @한장석(韓章錫 1832~1894), 미산집(眉山集) 분고지(焚稿識) 후세의 군자는 참으로 저술에 능하지 못하다. 능하다 한들 무엇을 저술할 것인가? 말할 만한 것은 옛사람이 다 말하였고, 옛사람이 아직 말하지 않은 것은 감히 말할 수 없는 바이니, 저술을 일삼을 일이 없는 것이다. 선유(先儒)가 저술하는 것을 가만히 보면, 세상에 가르침을 부지할 때 글을 썼고, 많은 사람의 미혹함을 분별할 때 글을 썼고, 성인의 뜻을 발휘하거나 사관(史官)이 빠뜨리고 적은 글을 보충할 경우에 글을 썼다. 이 몇 가지 경우 외엔 글을 쓰지 않았다. (중략) 아, 선비의 저서는 위로는 후세를 .. 2023. 5. 5.
2013-1208.청운산악회 2013년도 송년산행(도봉산) 2013-1208.청운산악회 2013년도 송년산행(도봉산) 花王戒(화왕계, 설총) 花王戒(화왕계, 설총) @신문대왕이 한여름(5월)에 높다랗고 훤한 방에서 설총을 돌아보고 말했다. “오늘은 여러 날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남풍이 불어 시원하구나. 맛있는 음식과 애절한 음악이 있더라도 고상한 이야기나 재미있는 우스개로 답답한 마음을 푸는 것만 못하리라. 그대는 틀림없이 색다른 이야기를 들었을 터이니 나에게 들려주지 않겠는가?” *설총이 대답했다. “예, 제가 들은 이야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옛날에 꽃의 왕(모란)이 처음 들어왔을 적에 향기로운 동산에 심고 푸른 장막을 둘러쳐서 보호하였더니 봄철이 되자 곱게 피어나 온갖 꽃들 가운데서 가장 두드러지게 뛰어났다. 이때 가까이서 멀리서 곱고 아름다운 꽃의 정령이.. 2023.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