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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복합지구

2018-0109.354복합지구 총재협의회

by 조흥식 2023. 6. 4.

2018-0109.354복합지구 총재협의회

목로주점과 선술집, 술잔

 

 

 

목로주점과 선술집, 술잔

@주식점(酒食店)은 고려 숙종때(1104)부터 생겼다

화폐유통 목적으로 장려하여 영,호남 大路酒店에는 술과 장작만 팔았다

옛날에는 여행할 때 식량과 필수품을 말에 실고다녔는데

고려 효종때부터 본격적인 주막(酒幕)이 등장하게 된다

*향시(鄕市)가 생긴 후로 장시(場市)도 번성한다

장날, 장터에는 장국밥집에서 술과 음식을 팔았다

 

@역참(驛站)제도 발달에 교통요충지에는 마을과 酒幕이 생겨났으며

酒幕은 술+숙소도 제공되어 주막이라 불렀다

酒店의 여주인은 酒母(주모)라 불렀다

잡일을 도와주는 소년을 중노미라 하고

갈비집에서 숯불 담당자를 아라이라고 부른다

 

@목로주점(木爐酒店)은 구한말에 등장하게 된다

탁자상(길고 좁은 목판)을 차려놓고 술을 파는 집이다

안주를 늘어놓고 술만 팔았다(안주는 공짜, 무료 제공)

의자가 없어 선채로 마셨기 떼문에 선술집이다

*色酒家는 술과 여자를 함께 파는 기방, 요정, 룸쌀롱으로 변신하였다

 

@성리학자 손순효는 글재주, 인격, 겸손 등 나물랄데가 없었으나,

술을 좋아하는 단점 때문에 계주령(戒酒令) 경고를 받았다

하루에 3잔 이상은 삼가라어명이 떨어졌다

성종(조선)은 중국국서를 작성하기 위해 손순효를 불렀는데

취한 모습으로 큰 사발로 3잔만 마셨습니다변명을 했다

몹시 취하긴 했으나, 붓을 잡자마자 명필 솜씨는 여전했다

술을 절제토록 경고하면서 은술잔을 하사했다

은잔으로 1잔 이상은 삼가라

며칠후, 성종은 왜 취했느냐?” 질타했는데

은잔을 크게 개조하여 독주를 1잔 가득마셔 취한 것이다

성종은 은장(銀匠)한 술잔을 보고난뒤,

은잔의 조화가 크도다, 짐의 좁은 마음도 넓게 만들 수 있을까?”

그는 효자, 열녀(烈女), 충신의 홍살문을 지날때마다 가마에서 내려,

두 번절을 하며 예의를 지켰다

강원도감사 시절, 가믐이 심하여 목욕재계하고 빌었더니

비가 내릴정도로 백성을 사랑했다

죽기전 유언은 비석은 필요없고, 소주한병을 함께 뭍어라

 

@악광(, 하남 장관)은 친구집 술잔 속에 뱀의 영상이 있었으나

거절하지 않고 뱀술잔을 다 마셨는데, 집에 도착해서 토하고 앓아누웠다

친구가 병문안을 왔을때 아픈 이유를 설명하자,

뱀을 그린 활에 옷칠하여 벽과 천정에 걸어놨는데,

뱀 활이 술잔에 비친 모형이라고 해명했더니 악광은 훌훌털고 일어났다

 

@막걸리 곡주가 익어, 청주와 술찌게미를 나누기 전에 막 걸러낸 술

농주(農酒), 시골집에서 각자 담았기에 호칭되었고,

탁주(濁酒), 빛깔이 뜨물처럼 희고 탁하며 알콜성분이 적다

모주(母酒), 제주에 귀향중인 노씨부인(인목대비의 모친)이 술찌게미를

재탕하여 섬주민에게 나눠준데서 유래된 왕비의 어머니가 만든 술

동동주, 밥풀을 거르지않고 뜬 막걸리

찹쌀막걸리, 찹쌀이 주성분

오미자주, 달고+시고+쓰고+떱은 4가지 맛

 

*감칠맛과 갈증을 해소하는 청량제로도 좋은 편이며

농부, 일꾼들의 새참거리, 배부르고 영향많고 알콜도 적다

옛전에는 홍탁(홍어+탁주)이 서민층의 메뉴였다

 

@연암 박지원은 애주가, 형편이 어려워 부인은 술을 통제했다

이승지가 남산한옥촌에서 궁궐로 가는데 진고개부근에서

남루한 복장으로 집안에 잠시 들려달라고 통사정을 한다

어떨결에 안방까지 들어갔는데,

여보, 손님오셨는데 술상 좀 들여오시오

술상은 긁힌자국, 주전자, 김치를 보니 불쌍해 보였다

공무중에 술을 마실수도 없는데, 고민이었을 것이다

.혼자 한사발을 부어 쫙마시더니, 또 한잔을 채웠다

.그 술을 또다시 쑥마시고 난뒤, 부인에게 고함쳤지요

여보, 술상을 치우시오, 손님께서 가십니다

거참, 세상에 별일도 다 있네

이유를 묻자, 부인이 손님 방문시에 한하여 두사발을 내놓는데,

술 생각은 나고, 지나가는 사람은 없고해서 죄송합니다

정조임금은 이말을 듣고 박지원이 꽤어려운 형편이군!”

글 재주만 믿고 방약 무인하여 반성을 시키던 중이었다

.북학파 실학을 이끌었고 열하일기를 썼다

 

@진고개, 충무로3가 부근

충무로에는 부산복집, 진고개식당, 송죽, 충무로 쭈꾸미

대한극장, 명보극장, 한국의집, 한옥촌, 교통방송, 중앙정보부 남산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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