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9.354복합지구 총재협의회
목로주점과 선술집, 술잔
목로주점과 선술집, 술잔
@주식점(酒食店)은 고려 숙종때(1104)부터 생겼다
화폐유통 목적으로 장려하여 영,호남 大路에 酒店에는 술과 장작만 팔았다
옛날에는 여행할 때 식량과 필수품을 말에 실고다녔는데
고려 효종때부터 본격적인 주막(酒幕)이 등장하게 된다
*향시(鄕市)가 생긴 후로 장시(場市)도 번성한다
장날, 장터에는 장국밥집에서 술과 음식을 팔았다
@역참(驛站)제도 발달에 교통요충지에는 마을과 酒幕이 생겨났으며
酒幕은 술+숙소도 제공되어 “주막”이라 불렀다
酒店의 여주인은 酒母(주모)라 불렀다
잡일을 도와주는 소년을 “중노미”라 하고
갈비집에서 숯불 담당자를 “아라이”라고 부른다
@목로주점(木爐酒店)은 구한말에 등장하게 된다
탁자상(길고 좁은 목판)을 차려놓고 술을 파는 집이다
안주를 늘어놓고 술만 팔았다(안주는 공짜, 무료 제공)
의자가 없어 선채로 마셨기 떼문에 “선술집”이다
*色酒家는 술과 여자를 함께 파는 기방, 요정, 룸쌀롱으로 변신하였다
@성리학자 손순효는 글재주, 인격, 겸손 등 나물랄데가 없었으나,
술을 좋아하는 단점 때문에 계주령(戒酒令) 경고를 받았다
“하루에 3잔 이상은 삼가라” 어명이 떨어졌다
성종(조선)은 중국국서를 작성하기 위해 손순효를 불렀는데
취한 모습으로 “큰 사발로 3잔만 마셨습니다” 변명을 했다
몹시 취하긴 했으나, 붓을 잡자마자 명필 솜씨는 여전했다
술을 절제토록 경고하면서 은술잔을 하사했다
“은잔으로 1잔 이상은 삼가라”
며칠후, 성종은 “왜 취했느냐?” 질타했는데
은잔을 크게 개조하여 독주를 1잔 가득마셔 취한 것이다
성종은 은장(銀匠)한 술잔을 보고난뒤,
“은잔의 조화가 크도다, 짐의 좁은 마음도 넓게 만들 수 있을까?”
그는 효자, 열녀(烈女), 충신의 홍살문을 지날때마다 가마에서 내려,
두 번절을 하며 예의를 지켰다
강원도감사 시절, 가믐이 심하여 목욕재계하고 빌었더니
비가 내릴정도로 백성을 사랑했다
죽기전 유언은 “비석은 필요없고, 소주한병을 함께 뭍어라”
@악광(진, 하남 장관)은 친구집 술잔 속에 뱀의 영상이 있었으나
거절하지 않고 뱀술잔을 다 마셨는데, 집에 도착해서 토하고 앓아누웠다
친구가 병문안을 왔을때 아픈 이유를 설명하자,
뱀을 그린 활에 옷칠하여 벽과 천정에 걸어놨는데,
뱀 활이 술잔에 비친 모형이라고 해명했더니 악광은 훌훌털고 일어났다
@막걸리 “곡주가 익어, 청주와 술찌게미를 나누기 전에 막 걸러낸 술”
농주(農酒), 시골집에서 각자 담았기에 호칭되었고,
탁주(濁酒), 빛깔이 뜨물처럼 희고 탁하며 알콜성분이 적다
모주(母酒), 제주에 귀향중인 노씨부인(인목대비의 모친)이 술찌게미를
재탕하여 섬주민에게 나눠준데서 유래된 “왕비의 어머니가 만든 술”
동동주, 밥풀을 거르지않고 뜬 막걸리
찹쌀막걸리, 찹쌀이 주성분
오미자주, 달고+시고+쓰고+떱은 4가지 맛
*감칠맛과 갈증을 해소하는 청량제로도 좋은 편이며
농부, 일꾼들의 새참거리, 배부르고 영향많고 알콜도 적다
옛전에는 홍탁(홍어+탁주)이 서민층의 메뉴였다
@연암 박지원은 애주가, 형편이 어려워 부인은 술을 통제했다
이승지가 남산한옥촌에서 궁궐로 가는데 진고개부근에서
남루한 복장으로 집안에 잠시 들려달라고 통사정을 한다
어떨결에 안방까지 들어갔는데,
“여보, 손님오셨는데 술상 좀 들여오시오”
술상은 긁힌자국, 주전자, 김치를 보니 불쌍해 보였다
공무중에 술을 마실수도 없는데, 고민이었을 것이다
.혼자 한사발을 부어 쫙마시더니, 또 한잔을 채웠다
.그 술을 또다시 쑥마시고 난뒤, 부인에게 고함쳤지요
“여보, 술상을 치우시오, 손님께서 가십니다”
거참, 세상에 별일도 다 있네
이유를 묻자, 부인이 손님 방문시에 한하여 두사발을 내놓는데,
술 생각은 나고, 지나가는 사람은 없고해서 죄송합니다
정조임금은 이말을 듣고 “박지원이 꽤어려운 형편이군!”
글 재주만 믿고 방약 무인하여 반성을 시키던 중이었다
.북학파 실학을 이끌었고 열하일기를 썼다
@진고개, 충무로3가 부근
충무로에는 부산복집, 진고개식당, 송죽, 충무로 쭈꾸미
대한극장, 명보극장, 한국의집, 한옥촌, 교통방송, 중앙정보부 남산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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