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6. 한마음라이온스클럽 김석두회장 모친상(국립중앙의료원, 을지로6가)
강릉 단오제, 굴원(楚)
강릉 단오제, 굴원(楚)
1.단오절(5.5)은 조상들의 농촌3대 명절(설날, 추석, 단오)
@3대 단오제
.江陵 단오제, 가장 역사가 깊은 축제이다
.경산 자인 한 장군놀이,
.창녕 영산 문호장굿
2.강릉 단오제
@수레바퀴 모양의 떡(수릿떡)을 먹는 “수릿날, 높은날, 신날” 이다
.부채를 만들어 임금에게 진상하면, 백성들에게 나눠준다
.단오고사(앵두 제물), 씨름, 무병장수, 풍년기원, 귀신쫓는 행사
.창포물로 머리를 감은뒤, 창포뿌리를 깍아 비녀를 만들어
“壽福”을 새겨넣고, 새옷을 입고 그네를 타며 즐긴다
.젊은이의 우상(이몽룡과 성춘향의 만남)을 상상한 것이다
.익모초(약쑥)은 만병통치약, 단오에 뜯어 말려야 약효가 좋았다
@마을을 지켜주는 대관령 산신을 제사
.대관령 서낭당에서 서낭신을 모셔다가 江陵에서 제사를 지낸다
.서낭신의 주체는 범일국사(허균, 김유신)~
여서낭(江陵정씨의 딸, 서낭신의 부인)
.마을의 평안과 농사의 번영, 집안의 태평을 기원한다.
.남효온(南孝溫)의 문집(추강냉화 秋江冷話)
“매년 3, 4, 5월 중 무당들이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3일동안 굿을 벌였다”
.허균(許筠)의 문집(성소부부고 惺所覆?藁)
“1603년(선조36), 강릉단오제를 구경하였다”
.단오제는 신에게 드릴 술을 담그면서 시작된다.
.유일한 무언극으로 대사없이 몸짓으로 관객을 웃기고 즐겁게 한다.
.2005년 11월 25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3.문호장(창녕 영산면 교리)
@전설의 인물(문호장)
.경상도관찰사(순무)가 길가에 있던 점심 광주리를 밟았는데,
.문호장이 관찰사가 타고온 말굽이 떨어지지 않도록 도술을 부렸다
.관찰사는 문호장을 체포하여 고문을 하였는데,
뭉둥이가 부러지고, 화살이 하늘로 비껴가고, 총을 쏘자 총알대신 개구리가 튀어나왔다
.결국 문호장을 자인(경산)으로 압송하는데, 옥에 갖힌 문호장이 먼저 자인에 도착했던 것이다
.자신이 천명이 다된것을 직감하고 소원(유언)을 남긴다
“자식이 없으므로 죽은후 매월 단오절에 제사를 지내달라”
“자신의 겨드랑이 깃털을 건드리면 죽는다”고 말하였다
.포졸이 손을 대자 절명해버렸다
.300년전, 영산에 살았던 초인적인 인물이다
@문호장을 모신 사당(상봉당)에는 부인, 딸, 첩의 딸을 모셨다
.제사를 거르면 흉년과 가뭄이 들며 천재지변이 있었다
.일제시대, 문호장의 말을 메던 나무를 베었을때 “나무부처”가 나왔다
.일본인이 약탈후 꿈속에서 “즉각 원위치 하라”고 독촉하여 반납하여 문호장 사당으로 모셨다
@문호장(350년전)은 평민의 원한을 풀어주는 神人(신앙의 대상)
.문호장군놀이, 영산쇠머리대기, 영산줄다리기...
.영산입구 돌다리 만년교는 조선말기(석수 백진기)에 세웠다
.입구 비석 “十三歲書”의 유래는
신통한 필력의 13세 소년의 꿈속에 신선이 나타나 “만년교라 불러라”
소년은 밤새도록 세글자를 쓴것이다
.영산에서 3.1운동이 경남에서 가장먼저 시작되었다
굴원(楚, 左徒, 戰國時代)
1.애국시인 ,사상가, 정치가로 충신으로 이름은 평(平), 자는 원(原)
@경양왕 27년(bc277)에 초나라는 침탈후, 齊나라에서 인질생활 한다
.양쯔강(揚子江)유역의 초나라의 왕족으로 태어났다
.친척 회왕(懷王)의 신임으로 20대에 좌도(左徒: 侍從)중책을 맡아
.법령입안(法令立案)때 정적인 상관대부(上官大夫)와 충돌하여
중상모략으로 파직당하고, 국왕곁에서 멀어진다
@굴원은 멱라수(호남성 상류)에서 투신자살(5월 5일, 단오, 62세)
.추모일(단오절)에 멱라수江 龍船경기(龍머리 배)를 하고 있으며,
.갈대잎으로 싼 찹쌀 주먹밥을 멱라수 물고기에 주는 행사는
물고기가 굴원을 물어뜯지 못하게 먹이를 주는것이다
.굴원의 詩: 어부사(漁父辭),이소(離騷), 楚辭(제자 宋玉과 함께 편집)
2.굴원의 충언
@제(齊)와 동맹해 강국인 진(秦)에 대항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秦의 장의(張儀)와 내통하던 정적과 왕의 애첩 때문에 실패하였다
.초회왕은 齊(제)와 단교했으나, 결국 秦에게 기만당하고
진(秦)의 포로가 되어 살해당하고 말았다
@초회왕이 죽은 뒤, 큰 아들 경양왕(頃襄王)이 즉위한다
.막내 자란(子蘭)이 영윤(令尹: 재상)이 되었다
.굴원은 초회왕을 객사하게 한 자란(막내)을 백성들과 함께 비난하다가
.또다시 모함을 받아, 양쯔강 이남의 소택지(沼澤地)로 추방되었다
.어부사(漁父辭)는 그때 쓴 작품이다
@유배지에서 무속적 민속의식을 관찰하고 전설들을 수집을 한다
.맨처음 초회왕에게 내쫓기어 유배되었을 때
.최대걸작으로 장편 서정시(이소, 離騷)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離)는 “만나다”의 뜻이고, 소(騷)는 “근심”이라는 뜻이다
離騷(이소)란 곧 “근심을 만나다”라는 뜻이다
.이소경(離騷經)은 후세 사람들이 높여 부르는 이름이다
3.굴원(屈原), 타협은 없다(사마천 사기열전)
@타인과의 부조화로 쫓겨난 엘리트주의자
.초회왕(楚懷王)과 경양왕(頃襄王)을 섬겼고 삼려대부 직에 올랐다.
.역사와 외교적인 안목이 뛰어난 굴원은 적당한 타협, 융화가 없었다.
.자신의 자질, 능력, 청렴함에 대한 자부심, 엘리티즘만 있었다.
.상관대부(근상) 정치적 라이벌로 등장후 시기와 이간질을 받는다.
.초회왕한테 버림을 받을때 근상이 초왕에게 상소하였다
(굴원은 법령이 하나 만들어질 때마다 자기 공을 뽐내면서,
자기가 아니면 법령을 제대로 만들 사람이 없다고 했다)
.특별한 잘못도 없이 좌도에서 물러난다
(左徒: 국왕곁에서 조서나 명령을 초안을 잡고, 외교협상의 일)
.평소 굴원의 대한 초회왕의 보이지 않는 불안감이 있었고
.근상이 등장하여 폭발했다고 보는것이 옳다.
.훗날, 초회왕은 장의에게 속아 초나라 땅 600리를 빼앗기고
술수에 걸려들어 8만명의 병사를 진나라 군대에 잃었다.
.화친을 맺자는 계략에 진나라로 들어갔다가 억류되어 늙어 죽었다.
4.투신자살
@넓은 초나라 지역의 강가를 유람하던 굴원의 얼굴빛은 꾀죄죄했고
.몸은 마른 나뭇가지처럼 야위었다.
.어부가 “당신은 삼려대부 되는분이 무슨일로 이곳까지 왔습니까?”
.굴원은 대답하였다(擧世混濁而我獨淸,衆人皆醉而我獨醒,是以見放)
“온 세상이 혼탁한데 나 홀로 깨끗하고, 모든 사람이 다 취했는데
나 홀로 깨어 있어서 쫓겨났습니다”
.어부는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온 세상이 혼탁하다면, 왜 그흐름을 따라 물결을 타지 않으십니까?
모든사람이 취해 있다면, 왜 그 지게미를 먹거나 밑술을 마셔 함께 취하지 않으십니까?
어찌하여 아름다운 옥처럼 고결한 뜻을 가졌으면서 스스로 내쫓기는 일을 하셨습니까?”
.굴원도 대꾸를 하였다
“머리를 감은 사람은 반드시 관의 먼지를 털어서 쓰고,
목욕을 한 사람은 반드시 옷의 티끌을 털어서 입는다고 하였소.
사람이라면 또 누가 자신의 깨끗한몸에 더러운때를 묻히려 하겠소.
차라리 강물에 몸을 던져 물고기 뱃속에서 장사를 지내는게 낫지.
또 어찌 깨끗한 몸으로 속세의 더러운 티끌을 뒤집어쓰겠소”
.굴원은 멱라강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굴원은 자기의 충정을 노래하다가 한번 용서받은바 있었으나,
.참소를 받아 초경양왕에 의해 양쯔강 강남지방으로 쫒겨났다
.굴원은 유배에 대한 절망감으로 강가를 하염없이 거닐며
.마지막 시를 남긴다 “회사(懷沙)의 부(賦)”
.돌을 껴안고 미뤄강(汨罷江: 지금의 汨水)에 투신한다
5.굴원의 평가
@왕일(王逸)과 주자(朱子)의 “이소경” 서문의 한 토막이다
“이것은 위로 당우(唐虞) 3후(三后)의 성왕을 법을 말하고,
아래로는 걸(桀)· 주(紂)· 예(羿)· 요(澆)의 패망함을 말함으로써
군왕이 깨닫고 정도(正道)로 되돌와 불러줄것을 기원한 것이다”
@사마천은 굴원을 극찬하였다
“진흙 속에서 뒹굴다 더러워지자 매미가 허물을 벗듯이 씻어내고,
먼지 쌓인 속세 밖으로 헤쳐나와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았다.
그는 진흙 속에 있으면서도 더러워지지 않은 사람이다.
이러한 그의 지조는 해와 달과 그 빛을 다툴 만하다”
.사마천은 불우하게 살다간 굴원에게 한없는 동병상련의 정감을 갖고
.문학에 원(怨)~분(憤)이 삭혀진 한의 정서가 깊이 배어있다고 평했다
6.단오절 행사(中國)
@중국은 5월 5일(음력)에 벌어지는 유명한 용선(龍船)축제는
.애국시인의 유체를 찾던것에서 비롯되었다.
.굴원의 작품들은 고대 중국의 명 시선집인 초사(楚辭)에 실려 있다.
.초사(楚辭)에 후세 시인들이 굴원의 전설적인 삶에 대해 쓴다
.독창적, 개성적인 시들은 한부(漢賦) 시단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홍콩 단오절(양력 6월 16일)은 국경절이다
.쫑지(삼각밥): 광동지방의 발음, 북경에서 “종즈”라 부른다
늘빛사랑 조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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