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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빛사랑 조흥식294

2024-1006, 도봉산 정상(신선대 729m) 2024-1006, 도봉산 정상(신선대 729m)  *명당과 발복    명당과 발복@박영석(朴永錫) 만취정유고(晩翠亭遺稿) 논산용이기설[論山龍理氣說]“어떤 이가 “땅을 고르는 방법에 길지를 추구하고 흉지를 피한다는데 무슨 말입니까? 화복을 인력으로 이룰 수 있습니까?”라고 물으니 내가 응답하기를, “길지를 추구하고 흉지를 피하는건 자식된 마음이고 선인에게 복을 내리고 음란한 이에게 화를 내림은 천도의 고정된 법이니 사람의 일을 하면 천리가 응한다. 만물의 이치는 같은 소리는 서로 응하고 같은 기운은 서로 느끼니 그러므로 하늘이 길지를 감춰뒀다가 선한 사람에게 주는 것 또한 천도에 합치됨이요 인력으로 이룰 수 있는 바가 끝내 아니다.”라고 하였다. *혹자가“그대의 말과 같다면 선인의 장례와 악인의 장례, .. 2024. 10. 4.
2024-1003, 북한산(의상봉코스 종주) 2024-1003, 북한산(의상봉코스 종주)  *북한산성입구~의상봉~용출봉~용혈종~증취봉~나월봉~나한봉~바람의 언덕(남장대)~대남문~구기동  *밤을 수확하며 드는 생각   밤을 수확하며 드는 생각@신광수(申光洙 1712~1775) 석북집(石北集) *밤을 따며[摘栗] “팔월이라 서리 내리려 할 제, 동산의 밤이 비로소 벌어졌네 어제는 반쯤 푸르던 것이, 오늘은 벌써 다 누레졌구나 산바람이 한 번 살짝 불자, 주운 밤이 바구니에 한가득 종에게 나무 위로 올라가 따게 했더니, 잽싸게 긴 장대를 휘두르네 공중에서 밤톨이 비 오듯 떨어져, 떼굴떼굴 굴러 땅에 가득 빛나네 언덕 미끄러워 쉬이 굴러가고, 풀 무성하여 잘도 숨누나 크고 작은 것 쓰임 구별하여, 한데 모았다가 따로 담아서 안 좋은 것은 안주로 삼고, 좋.. 2024. 10. 2.
2024-0921, 남산성곽 탐방 2024-0921, 남산성곽 탐방 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이천보(李天輔, 1698∼1761), 진암집(晉菴集) 자지암기(自知菴記) “사람의 근심은 남을 모르는 데 있지 않고 자신을 모르는 데 있다. 오직 자신을 알지 못하므로 남이 칭찬하면 기뻐하고 남이 헐뜯으면 슬퍼한다.” *이천보(李天輔)는 월사(月沙) 이정귀(李廷龜, 1564∼1635)의 후손으로 조선 영조 때의 문신이다. 그는 황해도 관찰사, 부제학, 대사성, 예문관제학, 병조 판서, 영의정 등을 지냈으며, 노론과 소론의 격렬한 대립 속에서 사도세자(思悼世子)와의 의리를 지킨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남유용(南有容), 황경원(黃景源) 등과 교유하였고, 시문에 뛰어났으며 문집으로 진암집(晉菴集)이 있다.  *위의 문장은 이천보가 유태중,.. 2024. 9. 21.
2024-0918, 도봉산 우이암 2024-0918, 도봉산 우이암(추석연휴) *명궁(진음, 호보, 예, 봉몽)   명궁(진음, 호보, 예, 봉몽)越나라 범려는 臥薪嘗膽 구천을 문종과 함께 보좌하며 미인 서시(侵漁)를 발굴하여 吳나라 부차(오자서, 백비)에게 傾國之色을 보냈다吳나라에 복수를 꿈꾸며 여검객 월녀(越女)에게 병사들의 검술을 단련시키고, 楚나라에서 살인죄로 도피중인 진음(陳音)에게 궁술 훈련을 맡겼다  진음은 神技(신기)의 궁술로 화살 1개로 3마리 새를 명중시키는 명궁이로써화살을 한번에 세발을 발사할 수 있는 노(弩)를 제작하였으며,진음은 노모의 시신을 훔치는 날짐승을 쫓기위해 탄궁(彈弓)을 개발하였다 三皇시대 神農대에 활은 대나무를 휘어 질긴 나무껍질로 만들었고五帝시대 堯(요)임금 시대에 명궁이 등장하게 된다호보(弧父)는 .. 2024. 9. 12.
2024-0917, 도봉산 석굴암(추석) ▲ 2024-0916, 도봉산 석굴암(추석)  Ti-story 늘빛사랑 조흥식010~3044~8143 조흥식0204mpcho@naver.com(매일밤 돼지꿈을 꿔라) 2024. 9. 12.
2024-0915, 도봉산(추석연휴) 2024-0915, 도봉산(추석연휴)     *북부능선(도봉산역~만월암~포대정상~원도봉~포대능선~회룡사)   *가을의 문턱에서  가을의 문턱에서  @조면호(趙冕鎬, 1803~1887), 옥수집(玉垂集) *초가을[初秋] “무심히 문득 나를 내려놓으니, 나를 미혹하는 일 더 이상 없네연밭에 이슬 미끄러져 내리더니, 난초 잎은 가을에 먼저 시드네풀벌레 소리 여기저기서 들리는데, 산을 머금은 달그림자 외롭네흰 갈매기와 옛 약속 지키러, 다시금 강호에 돌아와 앉았노라마음속 천근만근 근심도, 맑은 밤엔 한 점 남아 있지 않네바로 세속의 때 씻어낼 수 있으니, 영고성쇠를 어찌 따지고 싶으랴학이 잠들자 섬돌 더욱 깨끗하고, 구름 깃드니 골짜기 외롭지 않네연꽃 핀 십 리에 달빛 비추고, 가을 생각은 남쪽 호수에 가득하구.. 2024.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