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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빛사랑 조흥식296

2024-0917, 도봉산 석굴암(추석) ▲ 2024-0916, 도봉산 석굴암(추석)  Ti-story 늘빛사랑 조흥식010~3044~8143 조흥식0204mpcho@naver.com(매일밤 돼지꿈을 꿔라) 2024. 9. 12.
2024-0915, 도봉산(추석연휴) 2024-0915, 도봉산(추석연휴)     *북부능선(도봉산역~만월암~포대정상~원도봉~포대능선~회룡사)   *가을의 문턱에서  가을의 문턱에서  @조면호(趙冕鎬, 1803~1887), 옥수집(玉垂集) *초가을[初秋] “무심히 문득 나를 내려놓으니, 나를 미혹하는 일 더 이상 없네연밭에 이슬 미끄러져 내리더니, 난초 잎은 가을에 먼저 시드네풀벌레 소리 여기저기서 들리는데, 산을 머금은 달그림자 외롭네흰 갈매기와 옛 약속 지키러, 다시금 강호에 돌아와 앉았노라마음속 천근만근 근심도, 맑은 밤엔 한 점 남아 있지 않네바로 세속의 때 씻어낼 수 있으니, 영고성쇠를 어찌 따지고 싶으랴학이 잠들자 섬돌 더욱 깨끗하고, 구름 깃드니 골짜기 외롭지 않네연꽃 핀 십 리에 달빛 비추고, 가을 생각은 남쪽 호수에 가득하구.. 2024. 9. 11.
2024-0817, 도봉산(3,4) 2024-0817, 도봉산(3,4), 마당바위(천축사)* 더위 견디기 더위 견디기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18366),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송파수초(松坡酬酢), 더위를 식히는 8가지 방법[消暑八事] *달밤 물에 발 씻기[月夜濯足] “나직한 처마서 근심 풀며 석양 보내니, 하얀 달의 흐르는 빛에 낚시터가 서늘한데노나라 들판의 어부가로 물 흐린 것 걱정하고, 진나라 정자의 계제사에 난초 향기 떠올리며물장구는 물결 쫓는 오리 배우려는 것 같지만, 닦아 말리니 젖기 싫은 염소 도리어 같아지고친구들 손 맞잡고 모두 깊이 잠들었지만, 명아주 침상을 비추는 아침 해에 부끄럽잖네” *여름은 좀 더워야지 안 더우면 여름이냐고 하지만 요즘은 더워도 너무 덥다. 올해 5월 20일부터 8월 6일까지 질병관리청에 .. 2024. 8. 18.
2024-0811, 수락산(2) 2024-0811, 수락산(2)*여름밤의 길이 여름밤의 길이@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1836), 신조선사본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밤(夜) “병 치르고 일어나니 봄바람은 간데없고, 시름겨운 여름밤은 길기도 해라” *마흔 살의 다산(茶山)은 장기(長鬐)의 적소에서 맞은 봄을 병치레로 보내고 처음으로 견뎌내는 여름은 쉬이 잠들지 못했다. 그나마 설핏 든 잠을 흔들어 깨우는 건 떠나온 곳을 향한 그리움. 여름밤이 길기는 강진(康津)으로 옮겨지고 세 해가 지나서도 그 이듬해가 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모기를 미워하다(憎蚊)」에서 “가마득한 여름밤이 한 해만큼 길어라(漫漫夏夜長如年)”라 읊고 「차운하여 황상의 보은산방에 부치다(次韻寄黃裳寶恩山房)」에서는 “여름 이 밤이 몹시도 길구나(夏夜覺苦永)”라며 .. 2024. 8. 7.
2024-0721, 도봉산계곡 피서 2024-0721, 도봉산계곡 피서*임리 淋漓 촉촉하고 자욱한  임리 淋漓 촉촉하고 자욱한 *“돈을 물 쓰듯 한다”라는 표현이 있다. 물이 귀하디귀한 사막기후의 사람들에겐 아연한 말일 것이다. 기후 재앙의 시대, 봄 가뭄이 연례행사가 된 요즘은 우리도 물 부족을 절감하곤 하나, 한국을 포함한 극동아시아는 비교적 물이 풍부한 지역에 속한다. 특히 여름 장마철 습기는 대단하다. 꼭 우기가 아니더라도 습윤한 기후를 체감할 기회는 적지 않다. 비 갠 뒤 내 건너 앞산 중턱에 피어오르는 운기는 한국 전원의 흔한 풍경이다. 새벽 농무를 가르며 촘촘한 물길을 오가는 거룻배를 젓는 삿갓 쓴 어부는 중국 강남을 대표하는 정경이다. 정원의 낙숫물 소리와 함께 음미하는 농밀한 말차는 습기 가득한 일본의 여름 차밭 공기를 응.. 2024. 7. 21.
2024-0706, 도봉산(1), 오봉산코스 2024-0706, 도봉산(1), 오봉산코스  통풍에 좋은 약초(8)    통풍에 좋은 약초(8) 1,개다래산에 올라가면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개다래는 지역에 따라 말다래, 쥐다래 등으로 불립니다.개다래는 그 열매를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끓는 물에 말린 개다래를 넣어 끓여 먹습니다.이런 개다래가 통풍에 효과를 보이는 것은 몸에 쌓여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여 통풍을 예방함은 물론 통풍 치료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2,옥수수 수염두 번째로 알려드릴 통풍에 좋은 약초는 옥수수 수염입니다.옥수수 수염 또한 개다래와 마찬가지로 끓는 물에 넣어 끓여 마시면 되는데,옥수수 수염이 통풍에 좋은 이유는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몸 속에 있는 요산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 2024.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