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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갑총재(2020-2021)389

2020-1203. 제2기 라이온스 아카데미(5강좌) 2020-1203. 제2기 라이온스 아카데미(5강좌) 구더기는 똥을 좋아한다 구더기는 똥을 좋아한다 @조수삼(趙秀三 1762~1849), 경원총집(經畹總集) *번역문 “구더기는 똥을, 말똥구리는 말똥을, 낙타는 소금을, 생쥐는 측간을, 닭은 지네를, 고양이는 뱀을, 뱀은 파리를, 좀벌레는 책을 좋아한다. 이 모든 것이 본성이다. 저 여러 사물들에게는 응당 자연스레 생긴 취미가 있어 각자 기약하지 않아도 절로 이르게 된다. 사물의 본성은 본래 옅은데 기욕(嗜欲)이 그것을 짙게 만드니, 나 또한 시(詩)에 있어서 그러하다. 나는 일여덟 때부터 시를 배웠는데 오래도록 빠져들어 미친 듯 좋아하여 밤낮을 잊고 침식을 폐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어른들은 병이라도 날까 걱정하여 금지시켰지만 번번이 틈을 타 인적 드문 .. 2024. 1. 7.
2020-1203. 광진구청 봉사물품 전달식 2020-1203. 광진구청 봉사물품 전달식 고통에는 뜻이 있다 고통에는 뜻이 있다 @최충성(崔忠成 1458-1491) *산당집(山堂集) 잡설(雜說) “산에 올라가 옥을 캔 뒤에야 범을 만날까 두려워하는 마음을 알게 되고, 바다에 들어가 진주를 캐낸 후에야 물속의 위험함을 두려워하게 된다. 이 괴물이 작은 못에서 고통당할 때 기린과 봉황이 어찌 하늘 못의 용보다 어질지 못했겠는가? 그들이 이 괴물에게 어질지 못했던 것은 작은 못에 사는 고통을 몰랐기 때문이고 또 구해 줄 방법도 없었던 것이다. 저 하늘 못의 용 또한 어찌 기린과 봉황보다 어질었겠는가? 그가 괴물을 도와준 것은 분명 하늘 못의 용도 작은 못에서부터 자라 그 재주를 이루었기에 괴물의 고통을 잘 알았던 것이다. 괴물의 고통을 잘 알고 도와줄 .. 2024. 1. 7.
2020-1202. 동대문구청 봉사물품 전달식 2020-1202. 동대문구청 봉사물품 전달식 공정한 사회를 위하여 공정한 사회를 위하여 @신최(申最 1619-1658), 춘소자집(春沼子集) 원재(原財) “잘 다스려지는 시대의 재물은 흩어져 있는데 흩어져 있으면 나라가 부유해지며, 쇠락한 시대의 재물은 한 곳으로 모이는데 모이게 되면 나라가 빈곤해진다” *춘소 신최(申最 1619-1658) 조선중기의 저명한 문인이었던 상촌(象村) 신흠(申欽, 1566-1628)의 손자이자 선조(宣祖)의 부마(駙馬)였던 낙전당(樂全堂) 신익성(申翊聖 1588-1644)의 아들이다. 당대를 대표하는 명문가의 후손으로 태어났던 그는 일찍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장래가 촉망되던 인물이었다. 그는 30세에 문과(文科)에 급제하여 순조롭게 관료 생활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2024. 1. 7.
2020-1201. 은평구청 봉사물품 전달식 2020-1201. 은평구청 봉사물품 전달식(김미영 은평구청장) 나는 내 집이 좋아라 나는 내 집이 좋아라 @오원(吳瑗 1700~1740), 월곡집(月谷集) *유풍악일기(遊楓嶽日記) “5일. 맑음. 해가 뜨자 길을 나서 다락원(樓院)에서 점심을 지어 먹고 동정(東亭)에 도착하여 앉아 쉬었다. 녹음이 산에 가득하였고 폭포와 샘의 물소리는 옥이 구르는 듯하였다. ‘나는 내 집이 좋아라.(吾愛吾廬)’라는 말이 참으로 맞는 말이로다” *지금으로부터 300년 전 쯤의 어느 봄날이다. 28세의 청년 오원(吳瑗)은 한양을 출발하여 금강산을 두루 유람한 후, 한양으로 돌아온다. 오원은 7~8년 전에도 금강산을 가볼 기회가 몇 번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 번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다른 한 번은 국상(國喪) 때문에 결.. 2024. 1. 7.
2020-1127. 지구 장학이사회 2020-1127. 지구 장학이사회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정약용(丁若鏞, 1762~1836),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도산사숙록(陶山私淑錄) “은혜와 원한은 흔히 한 마디 말 때문에 생기고, 화와 복은 한 글자로 야기 된다. 명철한 선비라면 마땅히 부지런히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다.” *정약용은 여유당전서에서 “은혜와 원한은 흔히 한마디 말 때문에 생기고, 화와 복은 한 글자로 야기 된다. 명철한 선비라면 마땅히 부지런히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백 마디가 모두 믿음직해도 어쩌다 한마디 거짓말을 하면 귀신의 무리가 된다“하였다. 정약용의 말처럼 진솔한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평생 고마운 기억이 될 수도, 생각 없이 내뱉은.. 2024. 1. 7.
2020-1127. 다보라이온스클럽 장학금봉사 2020-1127. 다보라이온스클럽 장학금봉사 전오륜(채미헌, 정선전씨)의 후손 전오륜(채미헌, 정선전씨)의 후손 @居七賢洞(거칠현동) .황해도 개풍군 두문동을 떠나 깊은 산중으로 몸을 숨겼다(隱居한 7인) (1)어주 전오륜(漁洲 全五倫 1631-1720)은 정선군으로 낙향한다 .전오륜(7현)의 조상의 故鄕(정선전氏 시조...정선군 남면 낙동리) .採薇軒(채미헌)으로 연명한다 “고사리를 뜯어 먹고 사는 사람” 정선 서운산에서 숨어 지낸 隱者, 處士이다 .아침마다 관복차림으로 開成을 향하여 큰절을 올렸다 .후손들은 외가집 性씨를 빌려 과거에 합격, 조정출사후 파직되었다 .전주李씨(이성계)와 혼인을 금지한 가문이다(용궁전씨) .전오륜은 거창(경남)에 묻혔으나, 합천댐으로 정선으로 이장되었다 .전두환도 祖父의.. 2024.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