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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빛사랑 조흥식296

2021-0918, 고대산 2021-0918, 고대산(연천 신탄리역, 황금들녁 철원평야와 백마고지) 로즈베리 브랜드(스페인), 방비원(계명주, 옥로주) 로즈베리 브랜드(스페인), 방비원(계명주, 옥로주) @현, 엘리자베스 2세(1926~), 1952년 즉위하여 60년이 흘렀다 .여왕 즉위에 대비하여 담았던 의전용 술 로열 살루트(21년산, 위스키) .살루트란? “여왕을 경외하다” .스카치란? “사랑한다” .모조품 방지를 위하여 마신뒤, 보자기로 포장하여 술병을 깨트린 *Virgin queen(처녀 여왕) *Drag queen(여장, 남장 여왕) @여왕이 중국을 국빈방문하여 釣魚臺 방비원에서 묵었다 .방비원이란? 아침햇살에 빛나는 정원이란 뜻이다 .만찬시 축배주가 아침에는 鷄鳴酒, 저녁에는 玉露酒를 마셨다 .鷄鳴酒는 어젯밤에 담근술.. 2024. 3. 6.
2021-0905,춘천 금병산 2021-0905,춘천 금병산(경춘선 김유정역~금병산~닭갈비) 모르는 것이 있으면 길가는 사람이라도 붙들고 물어야 모르는 것이 있으면 길가는 사람이라도 붙들고 물어야 @박지원(朴趾源 1737~1805), 연암집(燕巖集) *북학의서(北學議序) “학문의 길은 다른 길이 없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길가는 사람이라도 붙들고 물어야 한다” 1781년(정조5), 연암 박지원은 초정 박제가의 북학의에 서문을 써주면서 그 첫마디를 이렇게 시작했다. 박제가는 1778년 이덕무와 함께 중국을 다녀왔다. 북학의는 그 견문의 기록이다. 박제가의 중국 전략보고서인 셈이다. 박지원은 그로부터 2년 뒤인 1780년에 중국을 다녀왔다. 그의 熱河日記(열하일기)는 이후 대표적인 연행록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 이전에 이미 두사람은 중.. 2024. 3. 6.
2021-0807. 고대산(연천 신탄리역) 2021-0807. 고대산(연천 신탄리역) 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 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 @율곡 이이(李珥 1536~1584), 율곡집(栗谷集) *풍악증소암노승(楓嶽贈小菴老僧) 내가 풍악산에 유람 갔을 때이다. 하루는 혼자 깊은 골짜기로 몇 리쯤 걸어 들어가다가 작은 암자 하나를 만났는데, 가사를 입은 노승이 반듯하게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었다. 내가 말했다. “佛家의 묘처는 儒家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왜 굳이 儒家를 버리고 佛家에서 찾으십니까?” “儒家에도 마음이 부처라는 말이 있습니까?” “孟子(맹자)가 性善(성선)을 논할 때 반드시 堯舜(요순)을 말씀하셨지요. 이것이 ‘마음이 부처’라는 말과 무어 다르겠소. 다만 우리 儒家의 이치가 현실적일 뿐이오.” 노승이 수긍하지 않고 한참 있다가 말하였다. “비.. 2024. 3. 2.
2021-0803. 종로 인사동 골목안 정원 ▲2021-0803. 종로 인사동 골목안 정원(종로구 인사동길 15-12, 02~730~3623) Ti-story 늘빛사랑 조흥식 010~3044~8143 조흥식 0204mpcho@naver.com (매일밤 돼지꿈을 꿔라) 2024. 3. 2.
2021-0724. 북한산(북한산성입구~위문~북한산장) 2021-0724. 북한산(북한산성입구~위문~북한산장) 다 때가 있는 법 다 때가 있는 법 @하수일(河受一 1553〜1612), 송정집(松亭集) *초당삼경설(草堂三逕說) “모든 생물의 생장은 다 때가 있다. 앞서 빨리 된다고 어찌 기뻐하며 뒤져 더디 된들 어찌 원망하랴.” *하수일의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태이(太易), 호는 송정(松亭)이다. 과거에 급제하여 영산 현감(靈山縣監), 호조정랑(戶曹正郎) 등을 역임하였지만 크게 현달하지는 못하였다. 문장은 의리(義理)에 근거하여 전아(典雅)하고 조리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용문의 출처는 초당삼경설이다. 음력 2월에 초당을 지은 하수일은 국화와 해바라기를 심었다. 상추는 그보다 늦은 3월 초에 심었는데, 채 20일이 되기도 전에 싹이 났고 4월에는 밥상에.. 2024. 3. 2.
2021-0720. 도봉산(도봉산역~우이암~오봉산) 2021-0720. 도봉산(도봉산역~우이암~오봉산) 나의 이름은(집승경) 나의 이름은(집승정) @최연(崔演 1503~1549), 간재집(艮齋集) 집승정기(集勝亭記) “아, 흥하고 망하는 것은 운수이고 만나고 만나지 못하는 것은 행운이 작용한다. 어찌 사람만 그렇겠는가. 산천과 누정이라도 역시 그렇다. 예전의 황폐한 구릉과 끊긴 언덕이 지금 화려한 건물로 변하여 빼어난 사람들과 글 짓는 이들이 머무는 곳이 되었으니, 운수가 그 사이에 없었던 적이 없다. 그러나 이 누정이 나를 통해 이름을 얻은 것은 만났다고 할 수 없고 나의 시가 또 정채를 발휘하지 못하였으니, 어찌 이 누정의 불행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나의 이번 일을 계기로 함께 영원토록 남을 것이니, 만났다고 하지 않을 수 없고 또한 행운이라고 하지 .. 202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