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빛사랑 조흥식297 2016-0128.북한산포럼 이성춘후보 선거사무실 개소 2016-0128.북한산포럼 이성춘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새누리당 구미"을") *구미 인동사거리(강경곤, 조흥식, 윤치장) *조선시대 변호사 外知部(외지부) 조선시대 변호사 外知部(외지부) @성종실록(9년) “무뢰배가 송정(訟庭)에 와 오래 버티고 있으면서 혹은 품을 받고 대신 송사(訟事)를 하기도 하고 혹은 사람을 부추겨 송사를 일으키게 하여 글재주를 부려 법을 우롱하며 옳고 그름을 뒤바꾸고 어지럽게 하니, 시속(時俗)에서 이들을 외지부(外知部)라 한다. 쟁송(爭訟)이 빈번해지는 것이 실로 이 무리 때문이니 마땅히 엄하게 징계하여 간교하고 거짓된 짓을 못하게 하라.” @조선에 변호사가 있었을까? 요즘처럼 로스쿨출신 정식 변호사 자격을 가진것과 좀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소송을 대신해 주고 법조문을 거론하.. 2023. 4. 9. 2016-0101.2016년도 신년해맞이 무박 정동진 기차여행 2016-0101.2016년도 신년해맞이 무박 정동진 기차여행(류석주) *2015,12,31~2016,1,1(성북역~정동진 특별열차, 노원구) *새해 해맞이의 정체 새해 해맞이의 정체 @허목(許穆 1595~1682) 기언 “記言 삼척에 있을 때 지은 기행문에서 뽑은 글” “화비령(火飛嶺) 남쪽에 정동(正東)이라는 곳이 있다. 동해 바닷가의 작은 산이다. 산은 모두 바위이고, 산의 나무는 모두 소나무이다. 춘분(春分)에 동쪽을 바라보면 해가 정중앙에서 뜬다. 옛날에 동해 신령의 사당이 있었으나 오래전에 양양(襄陽)으로 옮겼다. 산이 기이하고 험준하며 신령이 있는데, 나무 한 그루라도 베면 온 마을에 재앙이 생긴다. 마을 사람들이 신으로 섬기며 전염병이 돌면 기도를 드린다” @새해 해맞이의 명소로 손꼽히는 .. 2023. 4. 7. 2015-1225.되돌아본 2015년도 산행 사진 2015-1225.되돌아본 2015년도 산행 사진 일상속의 관조 일상속의 관조 @김창업(金昌業 1658~1722) 호미를 씻으려다(洗鋤小池) 돌다리에서 작은 못 굽어보노라니 단풍 그늘 속에 물은 늘 고요해라 피라미란 놈 조용함을 희롱하는지 짐짓 붉은 글씨 그림자를 건드리네 @노가재(老稼齋) 金昌業은 당대를 대표하는 명문가의 자손이었지만, 일찌감치 벼슬욕심을 버리고 한양도성 동쪽, 지금의 성북구 장위동 인근의 송계(松溪)에 동장(東庄)을 마련하여 평생 손수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 이곳에 거처였던 ‘노가재’를 비롯하여, 농사의 의미와 은거의 정취를 담은 여러 건물을 짓고 농사를 짓는 여가에 자연을 관조하며 삶을 성찰하였다. @이 시는 시인이 농사를 마치고 작은 못에서 호미를 씻으려다 ‘관조량(觀鯈梁)’이라 .. 2023. 4. 7. 2015-1223.미령19회 고교동창회 2015년도 송년의 밤 2015-1223.미령19회 고교동창회 2015년도 송년의 밤 *강남구 논현동 늘보리(법원앞) *노동하는 양반 노동하는 양반 @백사 이항복(李恒福 1556~1618), 정자 최유해에게 보낸 편지 근세에 모재 김안국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나 경기도 여주에서 살 적에 친히 나가서 곡식 수확하는 것을 감독하여 쌀 한 톨이라도 타작마당에 버리지 못하게 하면서 이르기를 “모두가 하늘이 내린 물건이다.”고 하였네. 율곡 이이 선생은 황해도 해주에 살면서 대장간을 일으켜 호미를 만들어 내다 팔아서 스스로 생활을 영위하였네. 그러나 이분들은 이것을 고상한 행위로 여긴 게 아니요, 의리상 당연히 해야 할 경우에는 大人들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했던 것이라네. 그런데 지금은 세속의 폐단이 도도히 번져서 온 세상이 바람에 쓸.. 2023. 4. 4. 2015-1218.팔마포럼 2015년도 송년의 밤 2015-1218.팔마포럼 2015년도 송년의 밤(정동 어반가든) 시련을 견디고 돌아오라 시련을 견디고 돌아오라 @이규보(李奎報 1168~1241) “하늘이 어떤 사람을 성취시키려고 할 때는 반드시 먼저 어려운 일을 주어 시험해 본다“ @거제현으로 좌천되어 가는 이사관(李史館)에게 이규보 선생이 말하였다 사관(史館)은 역사를 편찬하는 관서이니 이사관이라고 불린 사람은 당대에 글을 가장 잘하는 엘리트요 앞날의 출세가 보장된 사람이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죄인들이나 유배 보내는 머나먼 남쪽 바닷가 거제로 쫓겨났으니 몹시도 억울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이런 수모를 당하느니 차라리 초야에 들어가 은둔해 버릴까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보통의 벗이라면 이럴 경우 상대의 처지를 동정하거나 혹은 위로하는 말을 해 주었을 .. 2023. 4. 4. 2015-1218.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동기회 2015년도 송년의 밤 2015-1218.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동기회 2015년도 송년의 밤(교대역) 북한산의 가을 북한산의 가을(이덕무) @이덕무(1741~1793) 북한산으로 독서하러 가는 이중오에게 보내는 편지 “나는 좋아하지 않는 글이 없으나 오로지 문충공 구양수(歐陽脩)의 글이 가장 좋다. 또 좋아하지 않는 산수가 없으나 백제왕의 옛 도읍지인 북한산이 가장 좋다. 천지간에 가득 차 있는 글과 산수가 구양수나 북한산에 그치지 않을 터인데,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고 가장 좋아한다고 하니 이 분야의 고수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지 않을지 모르겠다.”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나는 본래 고루하고 견문이 적어 태어나 22세가 되던 해에야 처음으로 이웃 사람을 따라 구공(歐公)의 글을 얻어 보게 되었다. 읽어보고 크게 즐거워 .. 2023. 4. 4.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