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5.세종로라이온스클럽 이재심님 싱가포르여행
2015-0225.세종로라이온스클럽 이재심님 싱가포르여행 *2015,2,25,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아들 학위수여식) *매화연화(梅花年華) 매화연화(梅花年華) @고려문인 진화(陳華 1179~?) “봄의 신이 뭇 꽃을 물들일 때 맨 먼저 매화에게 옅은 화장을 시켰지 옥결 같은 뺨엔 옅은 봄을 머금고 흰 치마는 달빛에 서늘해라” 바람이 온종일 칭얼댔다. 휘잉! 우당탕! 문을 거칠게 여닫으며 씩씩댔다. 아니, 윗집에 자식 주렁주렁한 흥부네라도 이사 왔나? 와∼와∼ 우르르 쿵쾅쿵쾅! 아이들 발걸음 소리가 천방지축 시도 때도없이 지리산가리산 몰려다녔다. “넌 쥐구멍에서 뭐하고 있니?” 오목눈이, 멧새가 톡! 톡! 톡! 창문을 부리로 쪼아 댔다. 박새, 딱새, 굴뚝새, 어치, 딱따구리, 직박구리가 “어휴 이 책벌레야..
2023. 3. 6.